이준석 '입' 리스크에 여성 지지율↓·중진도 '화들짝'
이준석 대표의 '여가부 폐지' 주장에 여성 유권자들은 빠르게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하는 모습이다.
12일 발표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1주차(7월5일~9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 분석 결과 국민의힘의 여성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여성 지지율이 같은 기간 5.1%포인트 상승한 것 지표를 보면 사실상 무당층인 여성 유권자까지 국민의힘에서 등을 돌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18세 이상 유권자 4만715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7월 9~10일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여성 47.7%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101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미 대권에 도전한 윤희숙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도 여가부 폐지엔 반기를 든 상태다.
통일부 폐지 문제를 놓고도 야당 내부에서도 당혹감이 감지된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은 수학이 아니다"며 "쓸데없이 반(反) 통일세력의 오명을 뒤집어 쓸 필요도 없다. 통일부는 존치돼야 한다"고 썼다.
권 의원은 "이명박(MB) 정부 초기 일부 인사가 통일부 업무를 '인수분해' 해보니 각 부처에 다 나눠줄 수 있고 따라서 통일부는 폐지가 마땅하다는 말을 해서 경악을 했는데 다시 통일부 무용론이 나오니 당혹스럽다"며 "이 정부 통일부가 한심한 일만 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없애는 건 아니다. 우리가 집권해서 제대로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과 조율되지 않은 듯한 이 대표의 발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를 펨코로배운 당대표 답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작작 뇌절했어야죵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