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 윤동주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사쓰 산중에서 도망해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던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지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간 - 윤동주 |
|
간 - 윤동주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사쓰 산중에서 도망해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던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지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
개추
|
추천
반대 0
신고
|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