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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
대갈맞나 | L:47/A: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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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67 | 작성일 2019-02-10 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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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

 

속도 위반으로 아이가 생겨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기로 했다.

우리집은 편부 가정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반응이 겁이 났다.

우선은 먼저 내가 집에 가서 상황을 보고 나중에 남자친구를 부르기로 했다.

 

 

 

내가 먼저 본가에 온 사이에 남자친구의 할머님께서 그만 골다공증으로 허리 디스크에 걸려 입원을 하시게 되었다.

입원수속이랑 문병 때문에 남자친구가 늦어지는 바람에, 본가에서 그를 기다리는 시간이 본의 아니게 늘어나게 되었다.

 

 

아버지께도 아직 아기 소식을 말씀 못 드렸는데 다른 사람한테 먼저 말하기도 뭣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친구들에게도 숨기고 그냥 만나 밥을 먹고 옛날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그 중 약국에서 일하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본가에 있는 동안 세번 정도 만나서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만날 때마다 미국산 비타민제라며 나에게 약상자를 주었다.

예전에도 비타민제나 콜라겐같은 약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감사히받았다. 

하지만 아이도 가진데다가 약병에 영어로 써있어서 뭐가 뭔지 몰라 무서워서 그냥 놔두고 먹지는 않았다.

 

 

며칠 후 남자친구가 본가로 왔다. 

그를 아버지께 소개하고 허락을 받아 순조롭게 결혼해서, 이윽고 아이가 무사히 태어났다.

 

 

출산 한 후로 나에게는 미국 드라마 한편씩을 시청하는 취미가 생겼는데, 아이를 재우고 한편씩 감상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요즘 즐겨보는 것은 [워킹데드]인데 극 중 한 등장인물이 임신을 해서 중절을 하기 위해 낙태약을 먹는 신이 있었다.

그것을 보는데 문득 예전에 친구한테 받았던 약이 생각이 나서 영어로 된 약 이름을 검색해 보았다.

 

 

 

 

 

사후피임약과 중절제를 수입대행하는 홈페이지가 떴다.

 

 

그 당시엔 분명 아무에게도 임신 사실을 말하지 않았었다.

지금은 본가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살고있어서 그 친구와는 아무런 왕래가 없다.

그 친구를 만날때 분명 술을 입에 대지 않았으니까 눈치가 빨랐다면 알아챘을수도 있지만 중절약을 비타민제라고 속이고 줬던걸 미루어 봤을때 악의가 있었다고밖에 생각할수가 없어 오싹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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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303]
쥬프
친구 손-절
2019-02-11 00:42:3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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