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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242)
에단헌트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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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1 | Exp.3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97 | 작성일 2020-10-18 0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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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242)

 

바사고 카잘스 (PoH) 의 최후가 담긴 동영상 기록

 

 

 

 

 

키리토의 마지막 처벌 대상자인

바사고 카잘스는

크라터와 가브리엘 밀러를 대신한 희생양이 되어서

말 그대로

이번 배후를

전 세계에 알린 정의로운 해커로 포장되어

미국으로 보내지고


곧바로

이번 일의 배후인

미국 방위산업체 매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단히 열이 받은

스펙터의 손에 들어간 뒤


그 곳에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될 정도로

처참한 고문을 당하고 있었으니.......

 

 

 

 

 

 

 

 


".......진...진짜로.....

 저는....... 아무것도 모른단 말입니다.....

 꺄힝......"

 

 

 

 

 

 

 

말 그대로


시골 집 대들보에 매달아 놓은

곶감이나 메주마냥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심문실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그런

바사고 카잘스의 울먹이는 소리에

 

그를 고문하고 있던


그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래핑 코핀의 부길드장이자

그 바사고 카잘스의 오른팔이었던

두명의 한국인 플레이어들인 동시에

스펙터의 조직원인

김개똥,김말똥

두 형제는


그런 바사고 카잘스의 울먹이는 말을

웃기지 말라는 모습으로 비웃듯이 바라보고

 

그 두 형제 중

형인 김말똥은

그런 바사고 카잘스를

마치 권투 클럽 연습장에 있는

평범한 샌드백을 두들기듯이

바사고 카잘스를

복날에 개 패듯 신나게 두들겨 패다가

그 울먹이는 소리에

패던 손을 멈춘뒤,

 

 

 

 

 

 

 

 

"워메.

 이 새끼가 아직도 발뺌해 부려야?

 아무래도

 매가 많이 부족한 모양인디

 더 맞아야 쓰것다잉."

 

 

 

 

 

 

 

 

김말똥은

진한 사투리채로 비웃듯이 말하면서

쇠로 된 너클을 끼운 양 주먹을 맞부딪치다가


그 말을 끝으로

다시 바사고 카잘스를

개패듯 신나게 두들겨 패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보던

동생인 김개똥은

옆에 있던 고문용 도구들을 만지작 거리면서

 

 

 

 

 

 

 

 


"너무 그렇게 신나게 패지 마쇼잉.

 만약에

 뒈지면 어떡하려고 그런다요?

 아직 본 게임은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죠잉."

 

 

 

 

 

 

 

 

 

라고 말하면서


보기에도 섬뜩한 도구를 손에 든 뒤


얼굴이

이리저리 퉁퉁 붓고

입과 코에서 피를 내뿜는

바사고 카잘스에게 다가간 뒤

 

 

 

 

 

 

 

 

"그 가브리엘 밀러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기로 한

 니놈이

 모른다는 말을 한다고

 우리가 믿을 것 같냐?

 너의 그 잘난 용병 동료들을 배신하고

 그 가브리엘 밀러가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너라는 것은

 바보도 알 수 있는디

 우리가

 그렇게 바보로 보일 정도로

 니는 우리가 그렇게 하찮게 보였냐?

 아무리 우리가

 그 소드 아트 온라인 안에서

 니놈의 부하였다고 해도

 여기서는

 너의 생사여탈을 쥐고 있단 말이여.

 그리고

 그 오션 터틀에서의 상황을

 다 꼼꼼하게 맞춰보기까지 했는디

 니놈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은

 진짜 말도 안 되는 개소리거들랑.

 그렇지 않고서야

 그 오션 터틀을 습격한 놈들 중

 너만이 돌아올 수 없거든.

 그럼 어떻게 해서 돌아올 수 있었것냐?

 니가

 그 곳을 습격한 용병들을 다 팔아넘기고

 그 가브리엘 밀러마저

 우리 조직의 핵심 목적인 앨리스를 빼내서 도망치게

 니가 눈감아 준 것 때문이 아녀! "

 

 

 

 

 

 

 

 

라고 외치면서


손에 고문 도구를 들고 있던 남자는

쇠로 된 도구 손잡이로

바사고 카잘스의 얼굴을

따귀라도 날리는 듯한 모습으로 후려 갈기고,


그런

진짜 환장하고도 남을 상황에

바사고 카잘스는 완전히 돌아버릴 지경이었지만


정황 증거상

그가 가브리엘 밀러를 도망치게 하고

자신이 속해 있던 용병들을 팔아넘긴 것으로 되어 있는 이상

뭐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저들은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거라는

절망감에

미칠 지경이었고


동시에

자신을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은

가브리엘 밀러를 속으로 실컷 저주하는 것과 같이

자신을

이런 말도 안 되는 희생양으로 만든

키리토의

그 사악함에 치를 떨다가

절망 그 자체로 얼굴이 일그러지고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두 형제는

그 유니탈 링에서

키리토에게 개망신을 당한 것에 대한 분노까지 더해져서

죄없는(?) 바사고 카잘스를

더욱 처참하게 고문하기 시작하고


그런

파리의 카타콤에 묻힌

죽은 자들마저 부러워할 정도로

처참한 고문을 당하는

바사고 카잘스의 비명은

점점 어두워지는

파리 시내의 소음에 뒤섞여지면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결국 입을 안 열기로 한

바사고 카잘스의 그런 모습에

더욱 열이 오른 스펙터는

그 자리에서

바사고 카잘스를 즉결 총살 정도가 아닌

완전히 암석 분쇄기에 산 채로 집어넣어서

완전히 가루로 부숴버린 뒤

도로공사용 아스팔트 포장제 신세로 만들어버렸다.


그나마

그는 그래도

인터넷 찌라시 속에서나마 스노든 이상의 정의로운 해커로서

그 이름이 영원히 남게 되었고


동시에

키리토의 장난감 신세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랄까?


사실 키리토의 장난감으로 취급되는

그 가브리엘 밀러와

평생동안 키리토의 직속 호텔리어(?)로 임명(?)된 크리터의 운명에 비하면

그는 그나마

정신적인 고통이 적은 상태로

지옥으로 가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또 다른 면으로 보자면

그 바사고 카잘스에 대한 키리토의 설명은

키리토 식의 블랙유머라고 할 수 있는 것이었으니

바사고 카잘스의 입장으로서는

완전히 복장이 터지고 환장할 노릇이었던 것이다.


인터넷 음모론 네티즌들에게는 영웅 아닌 영웅으로 알려지고

이 일의 배후조종자들에게는

영원한 배신자이자

자신들을 팔아먹은

아니

등쳐먹은 천하의 개자식으로

영원히 낙인찍혔으니

그는 아마도 지옥에 가는 순간

차라리 개보다 더 한 취급을 받게 될 것이리라.


그것이 바로

콜로서스를 죽이려고 한 것에 대한 징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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