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게 문학] THE KING 비하인드 스토리 '인간의 왕'(3화)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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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마 전쟁.

그것은 아주 큰 전쟁이었다.

원래라면 강대한 마족이 인간족 정도 평정하는데엔 별 문제 없었겠지만, 인간족은 지금까지의 인간족과는 달랐다.

인간족의 족장과 부족장의 의견 차이로 인간 세력은 반으로 줄었음에도 그들은 마족과 대등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신이 있었다.

인간족의 부족장 이브는 마족과 맞서기 위해 최강의 세력 신족의 힘을 빌린 것이었다.

하지만 거만한 신들의 힘을 빌리는 것에 반발한 족장 아담은 이브와 크게 다투게 되고, 결국 인간족은 신의 힘을 받아들인 인간과 신의 힘을 거부하고 자연 속에 숨어들어간 인간으로 나뉘게 된다. 전자는 후에 차력사, 후자는 후에 무투가라고 불리게 되지만.. 그것은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

제천대성이 누구냐?!

내가 제천대성이다만, 인간족이 여긴 어쩐 일이지? 게다가 나약한 계집을 보내다니, 그렇게 이 제천대성이 우습게 보였나?? 나의 4대천왕은 어디갔지?

네놈이 한 짓이냐?! 우리 인간들이 무엇을 잘못했길래 우리에게 그런 끔찍한 짓을 했지??

뭐?

시치미떼도 소용없다! 마왕. 이미 네 흔적을 발견했으니. 꼬리가 길면 금방 잡힌다고, 우리가 네놈을 못 찾을 줄로 알았나?

아, 뭐라는거야.. 실성했나?

부족장님, 더 얘기하실 것도 없습니다.

그냥 똑같이 되갚아줍시다!

뭐? 뭘 갚아?! 무슨 일을 오해하고 내 앞에 와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너희끼리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만큼 내가 우습게 보이나?

얘기는 끝이다. 덤벼라

허, 참. 뭐 죽는게 그리 소원이라면야. 인간이니까 여의는 두고 무투로만 상대해주지.

중력.

?! 이게 무슨... 인간이 어떻게 이런 힘을.. 내게로 오라 근두운.

쳐라 뇌전.

역시 마왕인가?! 이 힘을 버티다니...

너.. 몸에 무슨 농간을 부렸는지는 몰라도.. 그 힘.. 그 힘은..!

시끄러워! 동료의 복수다!!

하. 말로해선 안되겠군.

네가 먼저 시작한거니까 날 원망마라 계집!

아우~ 지금 뭐해 모?

형님. 거기서 잠깐만 기다려줘. 난 잠깐 일이 있어서..

바쁜 일이야 모? 그래도 우리 약속이 먼저다 모!

다른 마왕까지 있단 말인가?! 쳇, 일단 후퇴다!

어딜?! 먼저 때려놓고 어딜 가겠다는건가?!

썬더싸커.

윽..! 뭐야 이건..

오호~ 말하는 원숭이라.. 이게 그 제천대성인가 뭐시신가 하는 그 원숭이 놈인가?

당신은?

올림푸스의 왕. 대천존의 일각. 유피테르(제우스)께서 강림하셨다. 고개를 조아려라 인간.

하... 오늘 무슨 날인가? 왠 인간 계집이 내 전에 찾아와서 난리를 치질 않나. 이제는 왠 털복숭이가 날 걷어차버리질않나..

하아~ 됐고 둘 다 덤벼라. 너넨 죽었다.

그 대머리 땡중의 말이 맞았잖아? 원숭이 녀석과 함께 있다니. 우리가 신호를 줄 때까지 대기하라 하지 않았느냐!

...죄송합니다.

이거 이거~ 앞으로 우리의 부하가 되겠다고 맹세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단독행동이야?! 하여간 인간 놈들은 쯧. 

썩 물러가 대기하고 있으라.

이 이후에 대해서는 신들끼리 다시 한번 의논해 볼 것이야.

이봐, 털복숭이. 내 앞에서 나를 무시하다니. 정녕 죽고싶은거냐? 여의.

원숭아. 네 차례는 다음으로 정했거늘, 정녕 죽고싶은게냐.

흣..! 이건.. 털복숭이 녀석. 너 강하구나?!

마왕이라고는 해도 원숭이 주제에 짐에게 말을 놓다니, 용서할 수 없다. 짐이 그렇게 우습게 보인단 말이더냐!!!!

오라, 나의 창이여.

오오~ 나도 번개 좀 다루는데 너 재밌다~

천벌.

내려쳐라!

오~ 제법 근사한 벼락이잖아?

심판의 검IV

으악!

제우스.. 전쟁이라도 일으킬 셈입니까?!

미카엘..

물러나시죠.

음.. 운이 좋구나 원숭이.. 짐의 화를 돋구고서도 목숨을 부지하다니

뭐? 단체로 찾아와서 선빵을 쳐놓고 물러나라?!

꼭, 피를 보셔야겠습니까?!

게다가 갑자기 난입해서 나의 즐거움을 방해해?!

어쩔 수 없군요. 상대해드리죠 마왕 제천대성.

간다 미카엘!!

그만.

또 어떤 녀석이야?!

마왕이여, 당신의 처소에서 물의를 일으킨건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번만 물러나주시지요.

옥황..

옥황이 여길 어떻게..

왕께서 부르십니다. 속히 가시지요.

전 마왕을 설득시키고 곧 돌아가겠습니다.

환웅이?!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죠 제우스.

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

이것들이 단체로 돌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