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 복수 관련해서는 작가가 파천-강룡 관계를 별로 보여주지 못해 생긴 듯
작가는 강룡의 복수가 파천신군의 명령과 배신 당한 원망으로 이루어졌고 강룡은 그걸 하기 싫지만 파천신군의 명령으로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실은 반전으로 파천신군이 배신 때문에 사천왕의 복수를 바란 게 아닌 강룡이 파천과의 정으로 인한 스스로의 사천왕을 향한 복수를 하는 거고 여태까진 파천과의 약속 때문에 자기자신을 솎여왔고 그걸 이제 깨달았다는 연출을 하고 싶어한 거 같은데
파천이 복수를 원하진 않았단건 강룡 각성 전까지 들개무리때 애매하게 나온 게 끝이고 파천-강룡과의 과거도 여태까지 많이 나오질 않아 파천신군과의 정으로 자신의 복수를 하는 강룡의 모습을 제대로 공감 못하는 듯
그리고 사실 본심은 불살이 아닌 복수를 택한 강룡이 스승과의 약속 때문에 가짜 기억을 만든 것까진 그렇다 쳐도 파천 없으면 복수고 나발이고 2번이나 뒤질뻔 한건 개연성이 부족하고 이후 반전을 위한 작가의 떡밥도 연출도 부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