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게 문학] 영웅 vs 호걸 10화 ㅡ 근성
두 무술가의 일격이 부딪친 충격으로 인한 지진이 일대를 덮쳤으며 사방에 건물 파편이 날아다녔다.
가로우는 폭발으로 인한 안개 속에서 걸어 나오며 말했다.
"엄청나군... 괴인이 되기 전의 나와 만났으면 히어로 사냥도 그날로 끝났겠어."
"...."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식히기
고케츠는 아무 말도 없이 주먹을 내질러 풍압을 일으켰다.
※폭심해방권
가로우를 중심으로 일어난 충격파가 풍압을 상쇄했다.
"하아아아앗!!!"
가로우는 그대로 고케츠를 향해 돌진했다.
※유수암쇄권
가로우가 익힌 수많은 무술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유수암쇄권,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타가 고케츠를 향해 날아들었다.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나누기
육체를 확률 단위로 나눔으로써 동시에 여러 움직임을 가능하게하는 '고로케 나누기',
고케츠의 모습이 희미해지며 잔상 같은 움직임으로 가로우의 연타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뭐야 이 움직임은...'
가로우는 여태껏 본적도 없는 기술에 당황하기 시작했고 고케츠는 그 빈틈을 노렸다.
'지금이다...!!'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터뜨리기
"큭...!!!"
그러나 가로우는 자신이 당황한 틈을 노린 고케츠의 공격을 가까스로 흘려냄으로써 오히려 기회를 잡았다.
※팔치오극권
가로우는 화려하게 날아오르며 고케츠의 명치를 향해 온 힘을 실어 발차기를 날렸다.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기름 흘리기
고케츠 역시 만만치 않아서 위협적인 일격을 아슬아슬하게 흘려냈다.
'엄청난 놈이군... 그러나 이대로 시간을 끌면 결국 내가 이긴다. 무엇보다 나에겐 [비장의 수]가 아직 남아있지.'
고케츠의 생각대로 가로우의 몸을 둘러싼 검은 비늘이 꾸준히 벗겨지며 점점 힘이 빠져나가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케츠가 유리한 상황이었다.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터뜨리기
힘이 빠져나가는 것 때문인지 잠깐 주춤한 사이 가로우는 고케츠의 어마어마한 펀치에 정통으로 맞고 피를 토하며 날아가 쓰러졌다.
"크하하하!! 가로우, 아무래도 네놈은 여기까지인가 보구나. 생각보다 빨리 오로치 님의 원수를 갚게 되는군."
그러나 가로우는 분명 중상을 입었는데도 비틀거리며 다시 일어났다.
"눈깔이 4개나 되면서 그런말이 나오냐? 난 아직 시작도 안했어."
"호오.... 점점 약해지는 중이면서 일어설 힘은 남아있나보군."
"근성이다, 근성!!"
가로우는 어디서 솟아오르는 힘인지 고케츠를 향해 높게 점프하며 소리쳤다.
"괴인사냥!! 너로 135마리째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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