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전쟁 당시의 흰수염은 해군대장보다 약하다.
유튜브 댓글이나 네이버 블로그 같은 곳에서
늙은 흰수염이 아카이누와 싸워서 이겼다면서
정상전쟁 당시의 흰수염이 대장보다 강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원피스 1부때 그 당시 첫 등장할 때의 흰수염은 작가공인 세계 최강의 사나이였습니다.
이 말은 즉,
다른 사황,대장,원수,미호크,위블,드래곤 등등
원피스 세계에서 정점이라고 불리는 캐릭터들이
1대1로는 근소하게 흰수염보다 약하다는 소리입니다.
흰수염이 언제부터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는 칭호를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늙은지병흰수염이 세계최강의 사나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 등장 당시의 흰수염은 비록 늙었더라도 사황중 최강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정상전쟁 당시의 흰수염은
세계 최강의 사나이가 아니라 해군대장이나 타 사황보다 약하다는 겁니다.
흰수염은 정상전쟁에 참여했을때 이미 지병과 노화를 앓고 있었습니다.
초반에 흰수염은 시작부터 해일을 일으켜서 해군본부를 바다에 수장시키려고 하지만
아오키지가 아이스 에이지로 해일을 얼립니다.
그 직후 아오키지가 파르티잔으로 흰수염을 공격했지만 흰수염은 막아냈고
아오키지는 바다에 빠졌는데 그 바다를 다 얼려버려서 모비딕호를 고정시킵니다.
여기까지는 흰수염과 아오키지가 한 합씩
주고 받았고 아무도 데미지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검사 미호크가 참격을 날렸을때
흰수염이 상대한게 아니라
아들인 죠즈가 대신 막아 줬습니다.
흰수염이 직접 막을 실력이 안되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 다음 장면에서는
키자루가 팔척경곡옥을 흰수염에게 쐈지만
역시 흰수염이 직접 막지 않고 아들인 마르코가 대신 막아줬습니다.
잠시후 루피가 임펠다운 죄수들을 이끌고 등장했는데
크로커다일이 흰수염을 노리고 접근할동안 흰수염은 전혀 반응하지 못했습니다.
크로커다일의 갈고리에 흰수염의 목에 닿기 직전
루피가 나타나서 크로커다일을 저지합니다.
흰수염은 아예 등을 돌리고 있었기 때문에 저 상황에서는 절대로 크로커다일의
공격을 막을수 없는 각도입니다.
스쿼드가 흰수염의 배에 기습으로 칼을 꽂았는데
흰수염은 견문색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타격을 허용하고 맙니다.
간혹 사람들이 칼빵을 맞았기 때문에 약해졌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도 맞는말이지만 애초에 칼빵을 맞기 전부터
정상전쟁에 막 도착한 지병+노화 상태의
흰수염자체가 대장보다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쿼드가 기습으로 무장색 패기로 대장을 공격했다고해서
대장이 저런 일격을 허용했을까요?
마르코 " 예전의 아버지라면 아무리 불시의 습격을 받아도 마음을 허락한 동료의 공격일지라도
이깟 일격을 허용할 당신이 아니었어." 라고 합니다.
이말로 더이상 세계 최강이 아니라는겁니다.
세계 최강의 사나이가 스쿼드의 칼에 반응을 못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처음에 칼을 맞기전부터 세계 최강이 아닌게 확실합니다.
스쿼드에게 칼빵을 허용한 흰수염의 상태를 보고 크로커다일이 한말
"난 그렇게 약한 사내에게 패한 적은 없다구!!"
세계 최강의 사나이에게 과연 저렇게 약하다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 이후에 존 자이언트 중장이 나타나서 흰수염에게 지지만
이건 당연히 흰수염이 이겨야 하는겁니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중장은 대장 바로 밑 계급이지만
실력으로 따지면 초신성보다 약한수준이기 때문에
지병칼빵흰수염이라도 저정도 중장수준은 당연히 이겨야합니다.
모비딕호는 흰수염 해적단의 상징이며 흰수염이 오랫동안 항해를 해온 추억이 담긴 배입니다.
루피해적단으로 치면 고잉메리호나 써니호에 해당하는데
아카이누가 유성화산으로 대놓고 모비딕호를 불태우는데 흰수염은
막을 실력이 안되서 불타는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흰수염과 아오키지가 싸우게 됩니다.
아오키지가 아이스볼로 흰수염을 얼리지만 흰수염은
흔들흔들 열매 능력으로 얼음을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아오키지의 배를 무장색 패기로 찔렀지만 아오키지는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언월도를 손으로 잡아서 얼린뒤 파르티잔으로 흰수염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때 죠즈가 또 한번 나타나서 아오키지를 공격합니다.
이로 인해서 흰수염은 죽을 위기을 넘겼고 아오키지 vs 죠즈의 대결이 성사됩니다.
그 다음에 아카이누vs흰수염 잠시 싸울때 아카이누는 발가락으로 흰수염의 공격을 막습니다.
그리고 지병발작을 해서 피를 토한뒤 아카이누에게 맞았습니다.
아카이누는 "나이에는 못 당하구만 흰수염" 이라고 했습니다.
더이상 세계 최강의 사나이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흰수염은 키자루를 공격했지만 오히려 본인이 데미지를 받습니다.
그 다음 바로 문제의 그 장면
아카이누가 마르코와 비스타랑 싸우고 있는데 흰수염이 아카이누를 기습해 버립니다.
아카이누는 다시 일어나서 흰수염의 뇌를 없애버렸고 흰수염은 아카이누의 옆구리를 쳐서
땅 밑으로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이 전투는 공정하지 못합니다.
흰수염과 아카이누의 1대1 싸움이 아니라 3대1 싸움이나 다름없고
기습이라서 이 싸움은 무효라고 해야합니다.
애초에 기습이 아니었으면 아카이누는 흰수염에게 지진펀치 2대를 맞을 일도 없었습니다.
나머지 아오키지나 키자루역시 정상전쟁때 흰수염한테 맞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애니메이션에서는 흰수염이 일방적으로 아카이누를 두들겨 패는것처럼 묘사되었기 때문에
애니만 본 사람들의 인식은 노화지병칼빵>아카이누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습때문에 흰수염>아카이누라고 주장할거면
기습해서 해루석 수갑을 착용한 마르코보다 오니구모가 더 강하다?
중장>사황부선장?
딱봐도 말이 안돼죠.
그러므로 기습해서 아카이누를 땅 속으로 떨어뜨린건 흰수염의 승리가 아닙니다.
아카이누에 의해 뇌가 날라가고 시한부 인생을 판정받은 흰수염은
결국 검은수염 해적단 맴버들에게 총을 맞고 죽고맙니다.
작중 묘사만 보면 대장상대로의 싸움은
흰수염보다 마르코 죠즈가 더 잘 싸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장이랑 동급인 미호크와 비스타의 싸움은 꽤 오래싸웠습니다.
비스타 역시 대장이랑 그정도로 싸울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확실한건 정상전쟁 당시의 흰수염은 대장아래급이라는 겁니다.
1줄 요약 : 전성기 흰수염 > 처음 등장 당시의 흰수염 > 대장 > 정상전쟁 흰수염 > 칼빵흰수염 = 사최간(마르코,죠즈,비스타)
그렇게 치면 샹크스 자고 있을때 로우가 감마나이프로 배에 꽂아서 죽이면
로우>샹크스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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