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크스는 원피스의 정체를 알고 있다.
안녕들하십니까
오늘은 샹크스가 원피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논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몇몇분들은 또 제목만 보고 들어오셔서는
아니씨발아ㅋㅋㅋ 샹크스가 버기 병간호한다고 라프텔 안간게 작중팩트인데 ㅋㅋㅋㅋㅋ
원알못 좆븅신새끼가 또 뇌피셜 개헛소리 쳐하려고 각잡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샹크스가 라프텔 안간건 저도 잘 알고 있으니 아가리 여물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네 사실 맞습니다. 샹크스는 로저 견습이던 시절 라프텔에 가지 않았죠.
그리고 본인이 나중에 해적단을 꾸려서 직접 가도록 하겠다고까지 말합니다.
이까지만 보면 샹크스는 라프텔에 간 적이 없고, 원피스의 정체를 모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여러분.
샹크스의 저 말과, 지금 샹크스의 행동에는 조금 모순되는 점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샹크스는 현재 라프텔에 가기 위한 활동을 전혀 하고있지 않습니다.
왜냐? 샹크스는 라프텔에 가기 위해서 필요한 포네그리프를 모으고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샹크스는 로저해적단 출신이고 라프텔에 가기 위해서는 포네그리프를 모아야 한다는 것 쯤은 알고있을겁니다.
하지만 샹크스는 로드포네그리프를 모으고있지않죠.
4개의 로드포네그리프 중 하나는 빅맘, 하나는 카이도우에게 있습니다.
샹크스가 외팔이 정치사황이라서 걔네들한테는 못이겨서 로드포네그리프를 못가져온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샹크스는 모코모 공국의 포네그리프만큼은 확보했어야 합니다.
근데 루피가 걔네들 로드포네그리프 보러가서 샹크스얘기 했을때
그 개랑 야옹이랑 뭐 특별한 말 하지도 않았죠. 샹크스 알고는있지 정도 말한게 전부입니다.
즉, 샹크스는 조우에 와서 포네그리프를 얻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샹크스가 아무리 고등어한테 팔잘리고 장애인연금 타먹는 외팔이라해도 사황 까오가 있지않습니까??
왜 샹크스는 포네그리프를 얻고자 하지 않는 것일까요?
왜 샹크스는 해적왕이 되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요?
오로성도 말한적이 있었죠.
샹크스는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하려고 드는 사나이는 아니라고 말입니다.
또한 샹크스는 로저가 마지막 항해에서 돌아온 후 로저에게 한가지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그 대답을 들은 샹크스는 질질 쳐짜죠.
마지막 항해에 따라가지 않으면서 언젠가 자신의 배로 라프텔에 가겠다고 말한 샹크스는
로저에게서 라프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 라프텔에 가고자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겁니다.
제 추측으로는, 샹크스는 이 때 라프텔과 원피스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를 들었고
모종의 이유로 샹크스는 자신이 라프텔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로저가 모코모왕국에서 그때 어렸던 페드로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죠.
사람에게는 반드시 차례라는 것이 있다. 그 차례를 기다리도록 해라.
샹크스 역시도 자신이 원피스를 찾을 차례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을 수 있습니다.
자 이쯤되면 샹크스는 라프텔이나 해적왕이 되는 것에는 흥미가 없다는 것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여러분들도 웬만한 빡통머리가 아닌 이상 이정도는 다 알아들었을거라 믿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기죠.
샹크스가 해적왕에 흥미가 없으면 도대체 왜 해적질을 쳐하고 있는걸까요?
어느 해적이라 하더라도 해적질 하는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록스는 세계를 정복하고자 해적을 했고, 흰수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서 해적을 했습니다.
빅맘은 세계의 모든 종족을 모아서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해적질을 하고
루피는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 해적질을 합니다.
그럼 샹크스는??? 왜 해적을 하고 있는걸까요?
샹크스는 왜 해적질을 하면서 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것일까요?????
시선을 잠시 다른 곳으로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피스에는 만화의 주제가 되는 대표적인 말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계승되는 의지, 사람의 꿈, 시대의 일렁임.
이 중에서 계승되는 의지는 작품 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죠.
로저는 처형대에서의 한마디로 전세계에서 자신의 의지를 잇는 자들이 나오도록 했습니다.
루피는 또한 에이스의 의지를 잇는 사람이죠.
그리고 샹크스는 바로 로저의 의지를 잇는 자라는 것이 제 추측입니다.
외팔따리 장애따리 고등어따리 팔잘렸따리 정치사황새끼가 뭔 해적왕의 의지를 잇냐 좆븅신새끼야 ㅋㅋㅋㅋㅋ
하는 미빠분들도 분명히 계실거라 생각됩니다만, 팩트는 팩트입니다.
왜냐?? 바로 밀짚모자가 로저-샹크스-루피로 이어졌기 때문이죠.
샹크스의 밀짚모자라 진짜 로저의 모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샹크스는 로저와 같이 밀짚모자를 썼고, 그 모자를 루피에게 넘겼습니다.
뭔가 아까 얘기랑 뭔가 좀 뭔가 이상하게 이어질것같은 느낌이 들랑말랑 하지 않습니까??
샹크스는 라프텔과 원피스에 대한 비밀을 알았고
다만, 자신의 차례가 아니라는것을 알았고
그렇기에 로저의 의지를 이어 원피스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을
그 차례가 될 사람을 찾기 위해서 해적질을 하며 전세계를 돌아다녔다.
라고 하면 얼추 말이 맞지 않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샹크스는 로저의 의지를 잇는 매개가 되는 인물입니다.
샹크스 역시도 어린 루피를 보고 그랬죠. 로저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는 아이가 있다고.
샹크스는 루피가 로저의 의지를 이어서 원피스를 찾아낼 차례라는걸 알았단거죠.
아시겠습니까?
글이 너무 길어졌으므로 3줄요약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 샹크스는 라프텔과 원피스에 대해 로저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2. 하지만 샹크스는 자신이 원피스를 찾아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3. 샹크스는 원피스를 찾아낼 차례가 될 사람을 찾기위해서 해적을 하고 있었다.
4. 그러다가 루피를 찾아냈고 루피에게 로저의 의지를 계승했다.
3줄요약 한다고 해놓고 4줄요약이 된 점은 미안합니다.
샹크스는 해적왕이 되고자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세계를 어떻게 하려고 들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샹크스가 라프텔과 원피스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이고
그 대신 자신은 로저의 의지를 잇는 매개가 되는 자로써의 역할을 맡고있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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