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토라의 칠무해 제도 폐지 주장에 관한 고찰.
왕의 부하 칠무해.
세계 3대 세력의 일각으로 단 7명만이 존재하는 정부 공인 약탈이 허락된 해적들.
칠무해의 칭호를 얻음과 동시에 수배서는 파기되고, 해군은 더이상 그들을 쫓지 않는다.
우선 3대 세력은 사황, 해군본부, 칠무해, 3개의 거대한 세력들로
신세계에 군림하는 4명의 대해적들인 사황을 해군본부와 칠무해가 견제하는 식으로 세계의 균형이 잡혀져있습니다.
후지토라는 735화에서 해군대장이라는 칭호를 받았으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칠무해 제도의 폐지를 주장합니다.
칠무해 제도의 폐지는 생각보다 엄청난 의미를 가지는데
브랑뉴가 언급한대로 칠무해는 정부가 공인한 만큼 압도적으로 강하고 유명해야합니다.
칠무해 폐지는 이러한 압도적으로 강하고 유명한 7명의 해적을 아군에서 적군으로 돌린다는 것과
사황을 같이 견제하던 하나의 세력이 사라진다는것이 됩니다.
오로성은 칠무해의 7자리 중 하나라도 우습게 보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채우려하는데 칠무해라는 세력 자체를 없앤다는건 정부에게 있어선
크나큰 해가 되겠지여.
이때 생각해볼 수 있는 칠무해 폐지에 관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해군본부가 더이상 칠무해 없이도 사황을 견제할 수 있게 되었다.
해군본부는 사카즈키 원수를 필두로 키자루, 후지토라, 로큐규우의 삼대장과 19명 중장의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카즈키가 해군원수의 자리에 오른 이후 신세계에 있던 G1지부로 해군본부를 옮겼고
세계징병을 통해 새로운 전력을 확보합니다.
2년사이 칠무해가 없어도 사황을 견제할 수 있게 해군본부가 강성해졌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하지만, 해군본부가 칠무해가 없어도 사황을 견제할 수 있게 됬다 하더라도 또 하나의 거대한 적이 생겨버립니다.
바로 적이 되버린 칠무해들 입니다.
과연 해군본부가 사황을 견제함은 물론 칠무해까지도 임펠다운에 잡아넣을 수 있게 강해졌을까?
이 점은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만 해군대장이 다섯이나 존재하는것이 아니라면 불가능에 가깝겠지요.
2. 칠무해를 폐지하는 대신 새로운 정부의 세력.
칠무해가 없어져도 그에 필적하는 세력이 만들어진다면 걱정할게 없습니다.
작중 칠무해는 주인공 몽키.D.루피의 경험치로 사용되거나 등장인물의 목적을 위해 칠무해 자리를 이용하고, 쉽게 그 자리를 내버리는 등
해군본부, 사황과 달리 3대 세력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칠무해라는 세력은 강하게 설정되있음에도 상당히 약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러쿵저러쿵 생각해봐도 칠무해 존폐여부는 후지토라가 언급한 다음에 있을 '세계회의'가 오기 전까진 알 수 없겠지요.
더군다나 前해군대장 제파의 팔을 자르고 두명의 해군신병을 남기고 모조리 죽이고 사라진, 새롭게 칠무해가 된 '신 칠무해'도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니..
길고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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