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가 이런 전개를 선택한이유 + 조로가 도플라밍고를 베지않은 이유(옹호글X)
저는 다른 관점에서 이 전개를 바라보고있습니다.
우선 먼저 루파해적단이 지나온 길을 생각해보면
항상 마지막에는 '희망'(제과 생각하는것과 제일 비슷한 말이네요) 이라는것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면
드럼왕국-폭군의 통치아래 고통받다 결국 해방을 맞이하고 정의로운 국왕이 만들어짐
알라바스타,어인섬-악당으로부터 국가멸망의 위기가 해소되고 평화가 찾아옴
드레스로자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수 있겠죠
하지만!
보시다시피 드레스 로자는 앞에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상황이 너무나 안좋습니다.
목숨은 부지했다 하더라도 그들에겐 남은것이 하나도 없게되버렸거든요
(각화를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새장이 수축될수록 세장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것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이 위기가 끝난다하더라도 드레스로사 국민들은 다시 일어설수있을까요??
무엇인가 계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다가 생각해낸것이 바로 '새장 밀기' 입니다.
이번 788화를 보면 도플라밍고와 루피보단 그 외의 상황들이 더욱 부각되고있습니다.
어떻게든 루피를 보호하려는 검투사들+자기가 할수있는것을 하며 최선을다하고 있는 난쟁이족 공주
+조금이라도 악당을 막아보려는 왕녀+죽어라 새장을 미는 난쟁이족들+점점더 새장을 미는것을 도와주기위해 모여드는 국민들
이것이 바로 위기가 지나간후 다시일어설수 있는 원동력이 될것입니다.
나중에 분명 리쿠왕이 대충 이런식으로 말하겠죠
"비록 우리에게 남은것은 없지만 우리는 우리스스로 힘을합쳐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냈다!! 그렇기때문에 우린 다시 일어설수있다"
국민들:그래!! 맞아맞아
(장담하건데 나중에 분명 이런 장면이 나올것입니다)
그리고 조로가 여기서 도플라밍고를 치지 않는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생각해보세요 지금 드레스로자에 모두를 움직일 만한 리더쉽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저런 엉뚱한 생각을 해내고 행동으로 옮길만한 다른 캐릭터가 있는지
그렇기 떄문에 오다는 드레스로사 제건의 요소로써 조로를 사용한것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이번 전개는 너무 아쉽네요
분명 이것보다 더 나은 전개를 만들수 있었을텐데..
오다의 마법도 이제 점점 흐트러져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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