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농(憫農) - 이신
其一
春種一粒粟 (춘종일립속) 봄에 한 알의 곡식을 심어서
秋收萬顆子 (추수만과자) 가을엔 만 알 곡식을 거두네
四海無閑田 (사해무한전) 세상에 놀고 있는 땅 없건만
農夫猶餓死 (농부유아사) 농부는 아직도 굶어죽는다네
其二
鋤禾日當午 (서화일당오) 한낮 무더위 속에 김을 매니
汗滴禾下土 (한적화하토) 땀방울이 논바닥에 떨어지네
誰知盤中餐 (수지반중찬) 뉘 알까 밥상 위의 음식들이
粒粒皆辛苦 (립립개신고) 알알이 고생고생 열매들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