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그의 반 - 정지용
조커 | L:45/A:549
2,237/5,630
LV281 | Exp.3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50 | 작성일 2021-07-11 11:56:3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의 반 - 정지용

그의 반
                                                                              - 정지용 -

                                                       

 

 

 

내 무엇이라 이름하리 그를?

나의 영혼 안의 고운 불,

공손한 이마에 비추는 달,

나의 눈보다 값진 이,

바다에서 솟아 올라 나래 떠는 금성(金星),

쪽빛 하늘에 흰꽃을 달은 고산식물(高山植物),

나의 가지에 머물지 않고,

나의 나라에서도 멀다.

홀로 어여삐 스스로 한가로워 ― 항상 머언 이,

나는 사랑을 모르노라, 오로지 수그릴 뿐.

때없이 가슴에 두 손이 여미어지며

 

 

 

 

굽이굽이 돌아 나간 시름의 황혼(黃昏) 길 위 ―

나 ― 바다 이편에 남긴

그의 반임을 고이 지니고 걷노라.

 

            -<시문학 3호>(1931. 10)-

개추
|
추천
1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294 시 문학  
글쟁이들 - 임영준
순백의별
2020-09-12 0-0 78
2293 창작  
글쓰는게 정말어렵네요
캔아이
2017-05-08 0-0 344
2292 창작  
글귀2
고운
2017-06-26 0-0 309
2291 창작  
글귀1
고운
2017-06-26 0-0 308
2290 창작  
글 다시 쓰러왔습니다. ㅠㅠ (부제 : 살아서 돌아왔네요 ㅇ3ㅇ ) +수정1 [9]
엽2
2012-07-25 2-0 597
2289 노하우 공유  
근묵자흑
갓피스님
2016-04-04 0-0 636
2288 시 문학  
극복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8 0-0 85
2287 시 문학  
그저 친구라는 이유로 -김미선
에리리
2020-10-15 0-0 79
2286 시 문학  
그저 친구라는 이유로 - 김미선
에리리
2020-08-02 0-0 110
2285 시 문학  
그저 이것뿐입니다 - 정지홍
에리리
2020-07-30 0-0 134
2284 시 문학  
그저 안부를 전합니다-박성철
박얘쁜
2017-07-27 0-0 264
2283 시 문학  
그저 그립다, 말 한마디 - 조병화
에리리
2020-07-31 0-0 85
2282 시 문학  
그이가 당신이예요- 김용택
에리리
2020-10-15 0-0 116
2281 시 문학  
그의 행복을 기도 드리는 - 신동엽
사쿠야
2020-02-13 0-0 128
2280 시 문학  
그의 반 - 정지용
대갈맞나
2019-01-08 0-0 113
2279 시 문학  
그의 반 - 정지용
에리리
2019-09-11 0-0 81
2278 시 문학  
그의 반 - 정지용
크리스
2019-12-20 0-0 526
2277 시 문학  
그의 반 - 정지용
사쿠야
2020-03-26 0-0 89
2276 시 문학  
그의 반 - 정지용
크리스
2021-03-13 0-0 99
시 문학  
그의 반 - 정지용
조커
2021-07-11 1-0 150
2274 시 문학  
그에게 자유를 드리겠습니다 - U. 샤퍼
에리리
2020-05-05 0-0 81
2273 창작  
그립다는 것
다이스
2017-04-30 0-0 289
2272 창작  
그립다는 것
Silyu
2017-07-01 0-0 188
2271 시 문학  
그림자 같은 사랑 - 유미성
에리리
2020-10-21 0-0 106
2270 시 문학  
그림 엽서-김남조
멜트릴리스
2019-11-30 0-0 206
      
<<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