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부드러운 직선 - 도종환
박얘쁜 | L:17/A:326
0/130
LV6 | Exp.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83 | 작성일 2017-07-16 00:44:22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직선 - 도종환

부드러운 직선 - 도종환


 


높은 구름이 지나가는 쪽빛 하늘 아래
사뿐이 치켜세운 추녀를 보라한다
뒷산의 너그러운 능선과 조화를 이룬
지붕의 부드러운 선을 보라한다
어깨를 두드리며 그는 내게
이제 다시 부드러워지라 한다
몇 발짝 물러서서 흐르듯 이어지는 처마를 보며
나도 웃음으로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저 유려한 곡선의 집 한채가
곧게 다듬은 나무들로 이러어진 것을 본다
휘어지지 않는 정신들이
있어야 할 곳마다 자리잡아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을 본다
사철 푸름 홍송숲에 묻혀 모나지 않게
담백하게 뒷산 품에 들어 있는 절집이
굽은 나무로 지어져 있지 않음을 본다.
한 행애를 곧게 산 나무의 직선이 모여
가장 부드러운 자태로 앉아 있는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319 창작  
가을
베이비
2017-08-02 0-0 286
2318 시 문학  
낙엽
베이비
2017-08-02 0-0 249
2317 시 문학  
호수
베이비
2017-08-02 0-0 229
2316 창작  
츄잉
베이비
2017-08-01 0-0 206
2315 창작  
처음으로 적어보네요. 제목은 미정입니다. [4]
벚꽃만개
2018-05-08 1-0 604
2314 시 문학  
못난이
벌뤠
2016-09-22 0-0 632
2313 시 문학  
저마다 소리를 배운다 [3]
벌뤠
2016-09-17 0-0 816
2312 창작  
[이벤트]화조풍월
백련교주
2017-09-05 4-2 910
2311 창작  
내가 6번이나 죽는 이야기 -머릿말 [5]
백귀
2012-12-11 0-0 643
2310 창작  
야설 아닙니다. [7]
백귀
2013-01-05 0-0 614
2309 창작  
추리이벤트 [7]
백귀
2012-11-26 1-0 459
2308 잡담  
【도시 전설】해질녘의 나체녀. [3]
발랄
2018-07-12 0-0 1347
2307 시 문학  
그저 안부를 전합니다-박성철
박얘쁜
2017-07-27 0-0 264
2306 시 문학  
유리창 -정지용
박얘쁜
2017-07-27 0-0 234
2305 시 문학  
은수저 -김광균
박얘쁜
2017-07-27 0-0 456
2304 시 문학  
호수 -정지용
박얘쁜
2017-07-25 0-0 463
2303 시 문학  
맹문재, <힘>
박얘쁜
2017-07-25 0-0 276
2302 시 문학  
열매 / 조남명
박얘쁜
2017-07-25 0-0 208
2301 시 문학  
- 서덕준, 등장인물.
박얘쁜
2017-07-24 0-0 302
2300 시 문학  
귀천(歸天) -천상병
박얘쁜
2017-07-22 0-0 246
2299 시 문학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박얘쁜
2017-07-22 0-0 316
2298 시 문학  
산유화 -김소월-
박얘쁜
2017-07-22 0-0 405
2297 시 문학  
노루의 품삯 - 마경덕
박얘쁜
2017-07-16 0-0 260
시 문학  
부드러운 직선 - 도종환
박얘쁜
2017-07-16 0-0 283
2295 시 문학  
어떤 사람 - 신동집
박얘쁜
2017-07-16 0-0 260
      
<<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