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편이 말이 많기는 하지만
언더월드 편에서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는 확실하게 던져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관해서는
키리토 일행들은 인공지능들을 가치가 있는 생명으로 보았고
한중미 플레이어들은 NPC 중 하나라 생각했고(사실 이건 게임 중 하나라고 선동한 탓이라 생각하지만...)
가브리엘은 자신의 욕구를 해소할 대상으로 보았죠.
미래에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는 지금도 충분히 논의되고 있는 문제인만큼 언더월드편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는 확실하게 전달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답은 정해져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여러모로 잘팔리고 인기가 있는 작품인 만큼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잘 나타났다고 생각해요.
작가님 본인은 인공지능보다는 한중미 플레이어들의 난입을 좀 더 신경쓰고 계신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