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나가 유타 처음 만나서 다시 설득하는 장면 보니까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기 위한 임무 얘기할 때
'위에서' 지시하는 대로 인간들을 죽이면 된다고 함.
근데 당시 간다르바 역시 하수인 포지션이고 수라도에서 넘어온 뒤 아카샤와 연락할 수 없었단 걸 감안하면
사실상 쿠베라나 사가라를 의미할 수밖에 없는데
본인은 오선급 신이나 아난타족 왕 따위의 하수인을 자처하면서 유타한테는 인간을 감싼다고 긍지 높은 가루다족이 어쩌고 저쩌고...
정말 긍지없는 게 누구일지 생각해보면 다소 아이러니하단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ㅋ
아마 스스로는 자기 상관이 아카샤라고 생각하고 한 말이지만 이미 상황이 아카샤의 통제에서 벗어난 지 오래란 걸 생각해 보면 정신승리 아닌가...
현실적으로 아카샤는 마루나가 수라도를 벗어난 이후 완전히 통제력을 잃은 상황이고(연락도 안되니까)
결국 마루나가 인간들을 죽이는 건 쿠베라의 지시에 따른 것일 수밖에 없으니 걍 자기합리화라고 봄
신 따까리 하고 있다고 말하면 쪽팔리니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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