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왕국의 이름과 고대병기
츄잉 원연게에는 오랜만에 글 써본다.
참고로 옛날에 내가 다른 사이트에서 썼던 글 정리해서 쓴거니까 오해들 마시길.
원피스 세계관의 고대병기는 플루톤 우라노스 포세이돈 이렇게 세 종류가 존재한다.
그리고 고대병기들의 위치 및 설명은 포네그리프에 적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 가장 먼저 밝혀진 것이 포세이돈이니 포세이돈부터 알아보자.
"포세이돈은 남을 구하려 하면, 수천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랑의 힘
악의를 가지면 세계를 바다에 침몰시켜버릴 정도의 이 세상에서 손꼽힐 만큼 무서운 힘"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특징인데 정황상 나머지 고대병기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고대 자야섬 샨도라의 포네그리프에는 고대병기 포세이돈이 있는 어인섬을 알리고 있었고
포세이돈이 있는 어인섬에는 조이보이의 사죄문이 적혀 있는 포네그리프가 있었다.
어인섬 포네그리프는 조이보이가 인어공주에게 보내는 글이며
어인섬의 왕족에게 전해지는 전설이기도 하다.
그리고 조이보이가 노아를 쓰려고 했던 내용도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고대병기를 어떤 방식으로 쓰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도 적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으로 고대병기 플루톤의 위치다.
알라바스타 에피소드를 보면 플루톤은 알라바스타 왕국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그리고 알라바스타 네펠타리 가문에는 어인섬 넵튠 가문처럼 고대병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승되며
왕궁의 포네그리프에는 자야섬 샨도라의 포네그리프에 포세이돈의 위치가 적혀있던 것처럼 플루톤의 위치가 적혀있다.
그렇다면 이 플루톤의 위치는 어디에 있을까?
만화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애니에 포네그리프의 위치가 나왔다.
애니는 원작을 초월하거나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하는 점도 많아 크게 신뢰하지는 않지만
SBS의 언급으로 봐서 오다 작가가 놓친 부분을 애니에서 설명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애니 102화 유적과 미아! 비비와 동료와 나라의 모습 편을 참고했다.
이 편은 루피 일행이 사막도시 에루마루에서 유바로 가는 것을 다뤘다.
원작에는 저렇게 여러 일이 있었던 것만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그런데 애니에서는 루피, 쵸파, 조로가 사막 한 가운데의 구멍에 우연히 빠져
왕궁의 포네그리프와 다른 고대 유적의 포네그리프를 발견한다.
그리고 조로와 쵸파의 대화를 보면 지하에 고대 유적 건물이 있으며
건물을 감추려고 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렇게 추측이 가능해진다.
알라바스타 왕궁에 있는 포네그리프는 에루마루와 유바 사이에 있는 지하 고대유적의 위치를 알리고 있고
그 고대유적에 고대병기 플루톤이 숨겨져 있다.
또한 어인섬의 포네그리프에 포세이돈에 대한 설명 및 사용법이 적혀져 있었듯이
저 고대유적의 포네그리프에는 플루톤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이 적혀져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마지막으로 고대병기 우라노스
원피스는 와노쿠니 진입 시점에서 80%까지 진행이 됐는데
막바지에 이른 만큼 우라노스에 대한 떡밥도 나올 때가 됐다.
그리고 플루톤과 포세이돈의 위치를 알리는 포네그리프가 먼저 소개된 사례처럼
우라노스도 공개되기 전에 위치를 알리는 포네그리프가 먼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마침 표지연재 징베의 해협 홀로 여행 편에서 해저의 유적을 와다츠미가 지상으로 올린적 있다.
그 유적은 해수 바다 고양이 마을로 여러 해수들이 집으로 쓰던 것이다.
그리고 그 유적 안에는 포네그리프가 있었고 징베는 저 포네그리프를 빅맘에게 넘겼다.
그런데 이 바다고양이는 알라바스타에서 신성한 생물로 통한다.
알라바스타는 고대병기 플루톤과 관련된 왕국이며
그 왕국의 신성한 생물인 바다고양이의 마을(유적)에 또 다른 포네그리프가 있다.
이렇게 연결해서 보면 무언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종합적으로 추측해보면 토트랜드에서 획득한
포네그리프 사본 3개 중 하나인 바다고양이 마을의 포네그리프 사본에는
고대병기 우라노스의 위치에 대해 적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상세하게 나올 것이다.
굳이 빅맘에게 획득한 포네그리프 사본이 아니더라도
원피스 934화에 나온 카이도의 포네그리프에
우라노스에 관한 정보가 적혀져 있을 수도 있으며
이번 와노쿠니 에피소드가 끝나는 시점에는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라노스의 위치는 어디에 있고 무엇일까?
다들 알다시피 우라노스는 하늘의 신을 뜻한다.
지하의 신을 뜻하는 플루톤이 알라바스타 지하 고대유적에 위치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바다의 신을 뜻하는 포세이돈이 바다 해저인 어인섬에 위치하였던 점으로 보아
하늘의 신을 뜻하는 우라노스는 하늘에 위치 할 것으로 추측된다.
즉, 우라노스는 하늘섬에 있다.
하늘섬에 고대병기가 있다고 하니 의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늘섬 에피소드에 가장 큰 떡밥이 남아 있는데
바로 에넬의 스페이스 대작전에 나온 고대 달의 도시 비르카다.
고대 달의 비르카 벽화를 보면 달 민족은 풍선 기술을 이용했고
자원부족으로 푸른빛 별로 떠났으며
해왕류가 벽화에 그려져 있는 점으로 봐서
이미 청해에 대한 사전조사가 끝났음을 알 수 있다.
즉, 달의 비르카 벽화에 하늘섬이 아니라 청해에 관련된 정보를 담은 것으로 봐서
고대 달의 비르카는 하늘섬이 아닌 청해로 내려가려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하늘섬 편에서 비르카는 청해가 아닌 하늘섬에 있었다는 것과
비르카의 분파인 샨디아인들은 청해 자야에 정착했다가
녹업스트림으로 하늘로 올라오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늘섬은 기본적으로 대지인 바스가 없어 자원이 부족하며
스카이피아 같은 경우는 자야가 올라오기 전 녹업스트림에 물자를 의존했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이 달의 고대 비르카는
자원 부족으로 청해를 조사하고 지구로 내려왔는데
왜 사전 조사한 청해가 아닌 자원이 부족한 하늘섬에 정착했느냐다.
여기서 한가지 가설이 세워진다.
고대 달의 비르카는 벽화의 내용처럼 처음에는 청해로 내려왔을 것이다.
그리고 비르카의 샨디아 분파는 자야에,
비르카 주류 무리들은 신세계에 정착한다.
(스카이피아인들은 큰 떡밥이나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서
달에서 내려올 때 청해가 아닌 스카이피아에 불시착 했거나
비르카 주류들과 계속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원피스에는 두가지 달력이 존재한다.
바로 천력과 해원력으로 아직까지 자세히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천력에 천이 들어간 점으로 보아
천력이 천룡인들(세계정부)의 달력으로 가정 할 수 있고
그와 다른 해원력은 달의 비르카 분파인 샨도라 자야에서 사용된 점으로 봐서
달민족이 청해에 도착한 뒤 쓰기 시작한 달력으로 가정 할 수 있다.
즉, 로빈이 읽은 기록을 토대로 보면 약 1500년 전에 달민족이 청해로 내려왔고 1100년 전에 자야 및 달민족은 전성기를 이뤘던 것이다.
요약하자면 고대 달의 비르카는 자원 부족으로 청해를 사전조사 하였고
청해로 내려가는 것을 벽화에 그린 후 지구로 내려온다.
샨도라를 보면 실제로 청해로 내려온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 청해에서 비르카와 관련된 것은 전혀 보이지 않으며
비르카는 뜬금 없이 자원이 부족한 하늘섬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또 한가지 의혹을 가져보자
청해에는 왜 하늘섬의 정보가 부족하고
청해에는 왜 비르카에 대한 정보가 없을까?
과거에는 하늘섬이 있는게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현재는 전설 취급을 하고 하늘섬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그리고 세계정부는 고대왕국에 대한 정보를 800년 동안 집요하게 지우고 있다.
또 천룡인의 상징은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이다.
위의 의혹점들과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해보면
고대왕국의 이름을 비르카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정리해보자면 비르카는 달의 고대왕국이었다. ( 달 - 비르카 )
이들은 자원이 부족해서 약 1500년 전 청해로 내려와 새로운 국가를 세웠다. ( 청해 - 비르카 )
하지만 800년 전 공백의 100년 때 세계정부에게 패배하여
하늘섬으로 퇴각하고 비르카 이름을 계속 잇는다. ( 하늘섬 - 비르카 )
그리고 세계정부는 하늘로 퇴각한 비르카를 언젠가 토벌하겠다는 결심의 상징
또는 자신들이 이겼다는 상징으로 만든 것이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
그리고 이 하늘섬 - 비르카는 최근까지 이어져 오다가 8년전 에넬에게 멸망 당했다
요약하자면 비르카는
달 -> 청해 -> 공백의100년 -> 하늘섬
이렇게 옮겨갔다는 것이다.
" 하늘에 뿌리내린 이 나라 그 자체가 근본적으로 부자연스런 존재인 거야!!
흙은 흙의!! 사람은 사람의!! 신에겐 신의!! 돌아가야할 장소가 있어!!
모든 인간을... 이 하늘에서 떨어뜨려줄 거다.!!
구름도 아닌데 하늘에 태어나 새도 아닌데 하늘에서 살고 있다.
사람도 나무도 흙도!! 있어야할 장소로 돌아가라!! "
하늘섬 - 비르카 출신인 에넬은
하늘섬이란 존재 자체와 사람이 하늘에 있는 것이
부자연스럽다 여기며 사람은 청해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늘섬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하늘에 사는 것이 부자연스럽다?
즉, 비르카인들은 하늘섬으로 퇴각했지만 돌아가야 할 장소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고
에넬의 언급을 통해 이들이 돌아가려한 장소가 바로 청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으며
에넬은 그것을 잘못 이해하여 하늘섬 - 비르카와 스카이피아를 멸망시켜 청해로 떨어뜨렸고
신인 자신은 비르카의 고향인 달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고대왕국의 이름이 비르카가 아니더라도
달 민족 비르카의 분파인 샨도라가 고대왕국의 편을 들어 싸운 것을 보면
고대 달의 민족과 청해의 고대왕국은 큰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는 달의 다른 이름인 페어리 바스일수도...)
고대왕국 및 비르카에 대한 이야기를 한 이유는 고대병기 우라노스 추측과 연관이 있어서다.
고대병기 우라노스는 고대왕국과 연관된 비르카에 어떤 형태로 보존되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방주 맥심
고대병기 우라노스는 방주 맥심일 가능성이 높다.
굳이 맥심이 우라노스가 아니더라도 포세이돈, 방주 노아의 사례처럼
방주 맥심과 관련된 무언가가 우라노스일 수도 있다.
알라바스타 왕가에는 고대병기 및 작중 아직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과거로부터 전승되는 이야기가 있으며
어인섬 왕가에도 고대병기 및 조이보이와 관련된 과거의 이야기가 전승됐었다.
그런데 비르카 사람인 에넬 역시 알라바스타 왕가 및 어인섬 왕가처럼
과거부터 전해내려온 듯한 발언을 한다.
환궁
" 내겐 돌아가야 할 곳이 있다.
내가 태어난 하늘섬(하늘섬 비르카)에서 '신'이란 존재는 그곳(달)에 존재하는 자들을 일컫는다.
사람들은 그곳을 끝없는 대지라는 뜻의 '페어리 바스' 라고 불러 "
이런 점들로 보아 고대병기 우라노스는 하늘섬 비르카에 있거나 관련있으며
그 우라노스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한 포네그리프 및 과거로부터 전승되는 이야기 역시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에넬은 달과 관련된 과거로부터 전승되는 이야기를 들은 뒤 비르카를 멸망시켰고 스카이피아에 와서 대대적인 작업을 한다.
무려 600명을 6년 동안 동원하여 방주 맥심을 만든다.
맥심은 번개를 동력원으로 하며 무식하게 크고 청해에서도 하늘을 나는 들어본 적이 없는 방주다.
그런데 맥심의 구조를 살펴보면 고대 달의 기술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에넬이 고대 달의 비르카인들의 후손들이 세운 하늘섬 비르카 출신이라
기술이 비슷한 점은 당연 할 수도 있겠지만
방주 맥심의 위력은 앞서 이야기 했다시피
악의를 가지면 세계를 멸한다는 고대병기의 묘사와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고대 달의 비르카에서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도시를 운영했던 것으로 보아
번개번개 열매가 없어도 맥심을 운용 할 방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풀리지 않은 하이웨스트 떡밥을 해결하기 위해
루피 역시 언젠가 하이웨스트를 통해 다시 하늘섬을 갈 것이고
거기서 비르카에 대한 정보 및 에넬의 스페이스 대작전 떡밥과 맞물려서
우라노스를 획득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플루톤(하데스)은 지하의 신이다. (땅)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이다. (바다)
그런데 하늘의 신을 상징하는 고대병기는
플루톤, 포세이돈과 형제인 제우스(유피테르, 쥬피터)가 아닌 우라노스다.
그리고 하늘의 신을 뜻하는 만큼 하늘... 즉, 날씨, 기후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기후, 제우스와 관련된 밀짚모자 해적단 멤버가 있다.
나미
밀짚모자 해적단이 방주 맥심을 획득한다고 해도 번개가 동력이라 이를 운용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나미는 하늘과 번개를 상징하는 제우스를 획득하였고 제우스를 통해 맥심을 운용 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제우스, 하데스(플루톤), 포세이돈 그리스 신화 삼형제가 고대병기를 상징하게 된다.
또 나미의 뛰어난 항해 실력 및 날씨 예측 솜씨로 하늘을 나는 방주 맥심을 잘 운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미는 웨더볼을 사용한다.
고대병기 포세이돈은 악의를 가지면 세계를 바다에 침몰시켜버릴 정도의 이 세상에서 손꼽히는 무서운 힘이라고 한다.
웨더볼도 악용되면, 극단적으로 말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정도의 힘이라고 한다.
여기서 웨더볼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보면
알라바스타의 가뭄 같은 상황에서 웨더볼을 이용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즉, 웨더볼과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묘사가 비슷하다.
( 악의를 가지면 위험, 남을 구하려 하면 수천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음 )
이러한 점으로 보아 나미가 제우스를 이용하여 방주 맥심을 조종하고
웨더볼을 이용하여 날씨와 기후를 조종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결과적으로 나미 우라노스 설과도 어느정도 맞게 되고 우라노스로 날씨를 조종한다는 설과도 맞아 떨어진다.
게다가 최근 설정에서 하늘섬 웨더리아는 하늘섬-비르카 출신의 하레다스가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즉, 웨더리아도 맥심처럼 비르카의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웨더리아는 방주 맥심과 비슷한 힘으로 하늘을 떠돌아 다니고 있다.
하지만 웨더리아는 번개번개 열매가 없음에도 움직이고 있다.
즉, 맥심과 웨더리아는 같은 비르카의 기술이며 번개번개 열매 외에도 웨더볼과 관련된 기술로 번개를 만들어 움직이지 않을까?
결국 우라노스(맥심)는 웨더볼, 제우스로 나미가 조종해 움직이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그 썰에 기반으로 한것이 고대왕국 원피스설, 라프텔설이죠.
제 추측은 이렇습니다. 라프텔은 어디까지나 섬 이름입니다.
선디섬에 알라바스타 왕국이 있었고 어인섬에 류규왕국, 자야섬에 샨도라나 있듯이 라프텔이란 섬에 비르카가 있었고 그 비르카가 지향한 사상이 원피스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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