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스타 네펠타리 가문의 역사에 대한 추측
이 글에 대해서는 워낙 떡밥이 부족해서 대부분 억측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800년전 알라바스타의 네펠타리 가문은 현 천룡인 가문들과 연합하여
고대왕국을 무너뜨리고 세계정부를 세웠지만 천룡인이 되기를 거부합니다.
즉, 800년 전 선디 섬의 알라바스타는 네펠타리 가문이 지배하고 있었고
이들은 세계정부 창립에 힘을 보탰지만 성지 마리조아에 살면서 천룡인이 되는 것을 거부한 것입니다.
800~900년 전 고대왕국이 적폐였고 당시 세계정부를 세운 가문들이 개혁 세력으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900년 전 드레스로자의 천룡인 돈키호테 가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처음부터 타도해야 했던 대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네펠타리 가문은 이런 자들과 힘을 합쳐 세계정부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네펠타리 가문의 행보는 특이합니다.
악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정부를 세우는데 힘을 보탰으면서 천룡인 가문이 되는 것을 거부하여
천룡인들 사이에서도 배신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로성은 네펠타리 가문에서 무언가 눈치채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썼던 마리조아의 국보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리조아의 국보는 ES 계열로 추정되며
그 ES는 세계정부에 저항했던 고대왕국과 연관된 어인섬에도 보물로 보관되어왔고
그 마이너 버전인 호수가 알라바스타에 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네펠타리 가문은 세계정부 측에 서서 고대왕국을 무너뜨렸음에도
세계정부에서 배척하는 포네그리프를 왕가에서 지켜왔고
고대왕국의 고대병기인 플루톤까지 알라바스타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루톤 및 포네그리프 오배송 설도 있지만 오배송 되었다고 해도
적대국가의 고대병기와 포네그리프를 지켜줄 의리는 없습니다.
즉, 알라바스타의 네펠타리 가문은 고대왕국 편에 있으면서도 세계정부 편에 있었다는 겁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야 섬의 샨도라와 알라바스타의 산도라강 입니다.
( 원문 : シャンドラ / サンドラ => 일본어 사전으로 샨드라/산드라로 번역됨 )
알라바스타 섬 다음 도착지가 자야섬인 만큼 두 섬은 가까운데
고대 자야의 샨도라와 알라바스타의 산도라의 이름은 과연 우연일까요?
앞에 쓴 연구글에서 저는 천력은 천룡인의 달력, 해원력은 고대왕국의 달력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이 추측으로 보면 샨도라에서 쓰인 해원력의 시작이 고대왕국 및 달민족의 청해 역사의 시작이라면
1500년 전에 달민족이 청해로 내려왔고 1100년 전에 샨도라가 번영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선디섬 아르바나궁의 역사는 무려 4천년의 역사입니다.
4천년의 유서 깊은 역사 및 아르바나 궁의 규모로 봐서 고대부터 매우 발달되어 왔을 것이고
자야와 선디섬의 가까운 지리가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추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1500년 전 달민족의 한 일파가 청해로 도착했을 때 선디섬의 네펠타리 가문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자야섬에 새로운 국가를 세웠는데
그 도움을 잊지 않는 의미에서 선디 섬 산도라강의 이름을 따서 '샨도라'라는 국가를 세웠다.
너무 억측일까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스카이피아 자야섬에 있는 그림과
알라바스타 왕궁에 있는 벽화에 있는 그림이 매우 유사합니다.
샨도라는 포네그리프를 지키다가 멸망을 했으며
"우리는 역사를 자아내는 자" 라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네펠타리 가문 역시 포네그리프를 지켜오고 있으며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자아낼 수 있다?!" 라는 샨도라의 기록과 매우 유사한 발언을 합니다.
종합적으로 제 생각을 정리해보면
알라바스타의 네펠타리 가문과 달민족의 관계는
공백의100년 기간에 고대왕국에서 플루톤 및 포네그리프를 맡길 만큼 매우 친밀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알라바스타 왕국은 어쩔 수 없이 세계정부측에 가담했고
고대왕국이 무너지자 바로 천룡인에서 탈퇴했다.
" 기회가 닿는다면 알고 싶군...그 먼 옛날 네펠타리 가의 왕은 세계에 무엇을 한 것인지... "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네펠타리 가문이 세계에 무언가를 했다는 것이 엄청난 사건이었고
이 때문에 고대왕국이 무너지고 세계정부가 세워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천룡인 측은 네펠타리 가문을 배신자로 생각하고
과거에 대해 무언가 눈치채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천룡인측이 네펠타리 가문에 무언가 계속 압박을 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800년 이상 지속된 네팔타리 왕조에서 코브라는 겨우 12대 국왕입니다.
결국 중간에 무슨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빈의 언급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 포네그리프는 플루톤의 위치를 나타내는 포네그리프지만
로빈이 크로커다일을 속이기 위해 알라바스타의 역사를 말한 것으로 볼 수 있죠.
저기서 천력이 등장하는데 천력이란 천룡인들의 달력을 뜻하는 것이라면
세계정부가 세워진지 239년이 됐을 때 카하라에 의해 알라바스타가 정복되고
260년 동안 테이머의 비테인 왕조가 알라바스타를 지배했다.
그럼 네펠타리 가문이 다시 알라바스타를 수복한것은 약 300년 전이었고
코브라가 12대 국왕이라는 것도 맞아떨어집니다.
알라바스타의 왕가는 포네그리프를 왕가 대대로 지키는 것이 의무였습니다.
하지만 로빈의 반응은
" 지켜..?! 웃기고 있네!! "
세계정부를 도와 고대왕국을 무너뜨린 주제에 포네그리프를 지킨다는 거에 대한 차가운 반응일수도 있지만
네펠타리 가문이 포네그리프를 지켜내지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반응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네펠타리 가문은 최소 800년 전에 알라바스타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세계정부가 세워지고 239년이 된 시점에 카하라에 의해 알라바스타는 정복당하고 테이머의 비테인 왕조가 지배
그리고 260년 뒤 네펠타리 가문이 알라바스타를 재수복.
만약 로빈이 비테인 왕조에게서 포네그리프를 지키지 못한거에 대해 비꼬는 반응이었다면
오로성의 배신자 발언으로 봐서 저 카하라라는 인물 및 비테인 왕조는 친 세계정부측 세력이고
이중적인 알라바스타 정복을 통해 포네그리프 및 플루톤을 확보하려고 했던 시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알라바스타의 역사를 요약하자면
네펠타리 가문과 달민족의 관계는 공백의 100년 때 플루톤 및 포네그리프를 맡을 정도로 매우 친밀했다.
그런데 네펠타리 가문의 왕이 세계에 무언가를 하였고 이를 통해 고대왕국은 무너지고 세계정부가 성립된다.
하지만 네펠타리 가문은 천룡인 지위를 거부해 알라바스타로 돌아갔고 천룡인 측은 네펠타리 가문을 아니꼽게 보고 있었다.
239년 후 의문의 왕조에 의해 알라바스타는 정복되고 네펠타리 가문이 아닌 비테인 가문이 알라바스타를 260년간 지배한다.
그리고 네펠타리 가문은 다시 알라바스타를 수복하여 약 300년간 알라바스타를 다시 지배하며 포네그리프를 지키고 있다.
근데 내 생각은 엘바프는 고대병기보다는 로드 포네그리프 떡밥과 더 연관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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