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커의 재조명. 스모커는 스레기가 아닙니다.
스모커 + 쓰레기 의 신조어(?) 스레기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스모커가 2년만에 등장해서 괜히 루피 잡으러 갔다가,
로우에게 개발리고
베르고에게 개떡되고
결국엔 도플라밍고 엉덩이 밑에 깔리는 신세가 되버렸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원피스 구독자(?)분들은 스모커를 스레기라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이는 마치 리메이크 되기전의 잉블린, 티모충을 바라보는 듯 합니다.
그런 안쓰러운 스레기를 리메이크하여 다시 스모커로 되돌려볼까 합니다.
원피스에서의 스모커의 존재 가치를 알아봅시다.
1. 엄격하지만 이성적인 정의
스모커는 해적들에 대해서 아카이누같은 엄격함을 보여줍니다.
언젠가는 조로마누라 가 아니라 타레기...타시기에게 말하는 스모커의 대사.
"해적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해적이다."(제가 번역이나 원본은 보되 책을 사기때문에 짤이 없음을 이해해주세요)
근본적으로 해적이란 존재를 부정하는 말을 합니다.
크로코다일을 비롯해 해적따윈 절대 믿을게 못된다 라는 정의를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오키지처럼 부하를 아끼고 공평함을 지닌 정의도 보여줍니다.
크로코다일 토벌에 보낸 타시기가 해적들을 도왔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고 되려 강해지라고 격려를 해주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그리고
"그게 네 정의였던것 아니었냐"
만일 그게 타시기의 정의였다면 그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말도 던졌었죠. 신문을 읽으며 느긋하게 시가를 피면서요.
해군본부의 결정, 크로코다일 토벌에 대한 공적으로 1계급 특진을 전달할때 스모커는 말합니다.
"크로코다일 토벌이라고..? 그걸 못해서 내 부하가 울고있다. 거기 윗대가리들에게 전해주겠나. 엿이나 먹으라고" 쾅!
애꿋은 전보벌레의 집에 묵념 ▶◀
그리고 사나이로서의 스모커. 크로코다일로부터 풀려난 직후 밀집모자일당을 모조리 쓰러뜨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보내줍니다.
생명을 구해준 빚. 그리고 거짓없는 루피의 모습에 지금은 싸울때가 아니라고 느낀거겠죠.
엄격함과 따뜻함. 그리고 사나이로서의 스모커의 모습에,
최근 펑크해저드에서 보여주는 루피나 로우에게 드러내는 스모커의 모습.
바로 '인정'입니다.
해적이긴 하지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믿을수 있다- 라는 모습을 새로이 보여줍니다. 물론 '해적'으로서 믿는게 아니겠지만요.
이거슨 점프의 가장 중요한 부분. 바로 사나이와 사나이 사이에서 느낄수 있는 뜨거운 감정!
이라고 쓰자니 참 오글오글 하지만........... 현실이 그렇네요. 네. 이런점이 점프나 점프 독자에겐 강하게 먹힌다고 합니다. 네.
논점이 빗나갔네요.
이런 모습에서 보여주는 스모커는 오다선생님의 머리속에선 언젠가는 해군 대장이 되고 해군원수가 될 놈으로서 그려지거나
혹은 해적과의 화합, 타협을 볼수 있는 새로운 해군. 아오키지가 되지 못한 이상형의 해군원수상이 아닐까요?
2. 스모커의 전투력. 두뇌회전.
스모커의 가치는 지금 그려지는 두뇌회전과 전투력 그자체에서도 찾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모커의 첫 등장은 '최초'의 자연계능력자입니다.
자연계 능력자의 힘을 첫 선보인 케릭터이자 강력함을 보여주는 역활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힘으로 루피나 상디등을 가볍게 제압하며 루피네와의 수준차를 보여주었습니다.
스모커의 두번째 등장은 크로코다일편입니다.
그의 전투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스모커의 판단력, 사고력 을 보여주는 두뇌회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석하게도 크로코다일의 머리가 스모커의 머리나 의심보단 약간 위였던것 같네요.
스모커가 공식적으로 나온 세번째 등장은 정상 결전입니다.
루피가 연거푸 이어지는 전투에 지쳤다곤 해도 히나로부터 가볍게 벗어나는 등 크게 성장한 그를 여전히 제압할 정도의 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행콕과의 전투에서 전투씬이나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감히 행콕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막 부르는 파시피스타를 부셔버리는 위력을 보여준 여제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패배장면도 안나옵니다. 만약 행콕에게 개박살났다면 쓰러져있는 스모커를 전체씬 어딘가에 안그릴 오다가 아니니까요.
대망의 네번째 등장 A.
번개의 바다에서 대기하는 스모커. 그는 밀집모자의 성향을 몇번의 만남에서 파악하고 한수 앞지르는 사고력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루피는 라분네(?)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스모커와 조우할 예정이었습니다.
네번째 등장 B.
베르고는 하얀사냥꾼에게 걸리지 않도록 매우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하얀사냥꾼 스모커가 얼마나 눈치가 빠른지, 얼마나 냄새를 잘맡는지 보여주는 일례입니다.
하지만 베르고는 스모커의 시야로부터 벗어난체 일을 해온 주도면밀함을 가졌던것입니다. 주민들과 해군들로부터의 강한 신뢰와 믿음을요.
그리고 현재 네번째 등장 C.
로우에게 개쳐발립니다.
베르고에게 개박살납니다.
도플라밍고의 엉덩이에 깔립니다.
이 세번의 개떡됨은 로우의 강함. 베르고의 강함. 이런 베르고를 이기는 로우의 강함B. 도플라밍고의 강함 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스모커는 쓰레기다!!
이런게 아닙니다. 스모커의 정의가 아닌 부분에서의 그의 가치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바로 정의를 뺀 스모커의 존재 가치입니다.
전투력 측정기.
드래곤볼로 치면 피콜로.
블리치로 치면, 사도
킹덤으로 치자면, 벽
나루토로 치자면...... 얘넨 모르겠네..................
어쨋건 피콜로 같은 존재입니다.
전투력의 측정 기준이 되는 무언가가 없으면 강한지 약한지, 비슷한지 압도적인지 알수가 없죠. 쎄졌는지 약해졌는지도요.
그런걸 보여주기 위한 존재가 바로 스모커입니다.
압도적인 힘으로 등장해, 그의 힘을 보여주고 꾸준히 등장함으로서 전투력측정기의 역활을 하는것. 그게 바로 스모커의 역활입니다.
드래곤볼에서 그 누가 피콜로를 피레기라고 욕을 하나요.
고로 위의 두가지 이유로 스모커는 스레기가 아닙니다.
리메이크 성공 or 실패 ?
프리더젼 네일과 함체했을때 한번,
셀전때 신이랑 합체했을때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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