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미호크 변호글 + 정상전쟁 썰
미호크의 무력에 대한 변호글입니다.
1. 캐릭터 소개를 위한 구실
흰수염 해적단은 정상전쟁에서 갑툭튀입니다.
자연스레 생소한 캐릭터들에 대한 소개가 필요했습니다.
키자루와 맞서며 캐릭터와 능력이 소개된 마르코나 미호크의 참격을 막으며 소개된 죠즈, 그리고 루피를 못살게 구는
미호크 맞서면서 소개된 화검의 비스타 등등. 캐릭터의 소개를 위한 구실로써 미호크의 참격을 막으며 죠즈의 능력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 됩니다.
2. 상성
원피스에는 정상전쟁에서 마그마는 불도 꺼버린다는 아카이누의 드립으로 적나라하게 소개되었는데 상성이 있습니다.
뭐 대표적으로 에넬과 루피같은 극상성도 있지만 Mr.3의 촛농 권투글러브 덕분에 마젤란에게 쪼끔 맞설 수 있게 해주는 깨알같은 상성도 있죠.
많은 사람들이 죠즈가 미호크의 참격을 받아냈다는 걸로 미호크를 평가절하하는데 최강의 해적단으로 암묵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흰수염 해적단의 대장이 미호크에게 원샷원킬 당하는게 오히려 더 밸런스 붕괴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3. 2번 상성에 이은 얘기로 도플라밍고와 죠즈를 봅시다.
죠즈는 미호크의 참격을 하늘로 튕겨냈지만 도플라밍고 앞에서 거미줄에 걸린 듯 꼼짝 못하며 제압당합니다.
그럼 도플라밍고는 미호크를 그냥 썰어버리겠네요. 하지만 아닌 걸 모두가 아실 겁니다.
도플라밍고의 능력의 특성에 인한 탓이지 미호크가 약해서도 도플라밍고가 미호크고 뭐고 씹어먹을 정도로 쎄서도 아닙니다.
4. 정확하게는 막아낸 것이 아니다.
죠즈는 정확하게 말해서 막아낸 것이 아닙니다.
힘겨루기를 하다 우앙하며 참격을 하늘 위로 날려버립니다.
5. 세계 최강의 검호
미호크는 샹크스와 동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성장형 캐릭터인 루피와는 달리 미호크는 완성형 캐릭터로 그만의 시대에서 정공법으로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렇기에 세계 최강의 검호라는 칭호는 의심할나위 없이 원피스의 세계관 내에서 공인받은 것입니다.
실력은 물론이고 흑도나 정의로 대변되는 세계정부의 대표무력집단 칠무해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점 등 부가적인 명성마저
뒤지지 않는 실력과 명성을 두루갖춘 원피스 내의 최강자들 중 한 명입니다. 다만 세력이 없다는 점이 그를 다른 최강자들에 비해
약간은 급이 떨어지게 합니다만, 원피스 내의 어떤 캐릭터도 아카이누나 쿠잔처럼 완벽한 1:1의 상황에서의 결과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6. 미호크 vs 찡베
우리 밀짚모자 해적단 멤버 내정자 징베찡. 미호크와의 일합에 바다로 튕겨져 날라가 쳐박힙니다.
7. 미호크 vs 비스타
루피를 못살게 구는 미호크 앞에 비스타가 나타납니다.
미호크는 자기 입으로 직접 비스타의 관등성명을 읊으면서 흥미로워 합니다.
하지만 그걸로 끝입니다. 미호크에 칼을 맞대는 비스타를 뒤로하며 뛰어가는 루피.
미호크는 처음 보는 자들이 루피의 편을 들며 싸우는 것을 보면서 루피의 치명적인 매력에 ㄷㄷ해합니다.
비스타와 빠르게 검을 교환하면서도 눈은 루피를 야려보고, 마음 속으로도 루피 ㄷㄷ해라며 루피 생각만 합니다.
한마디로 흰수염 해적단의 대장인 비스타를 상대로 한눈팔고, 딴 생각하면서 여유롭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덧붙임. 패기.
미호크가 루피에게 날린 참격이나, 흰수염에게 날린 참격이나 순식간으로 그리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전력을 다한다는 어떤 비장감까지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는 말이죠.
또한 참격에 패기를 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물론 가능하다 해도 미호크가 패기를 두르지 않는 것은 다분히 극중에서는 정상적으로 비춰집니다.
검만 슥 휘두르면 배가 침몰하고 땅과 하늘이 갈라지고 산이 쪼개지고 섬이 두쪽나는데
굳이 자연계와 같은 물질에 피해를 입지 않는 무형의 능력자들이 아닌 이상에야 무장색패기까지
두를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어쩌면 미호크도 둘렀고, 방어적인 캐릭터로 미호크와 상성되는
죠즈 역시 무장색 패기가 강력해서 다이아몬드+무장색으로 참격을 튕겨냈을 수도 있죠.
(패기는 사람에 따라서 더 장기로 하는 게 있을 수 있다 했죠. 부단히 연마하면..)
# 정상 전쟁의 포인트
흰수염과 자신의 거리를 재본다며 참격을 날렸지만 죠즈로 인해 가로막힌 뒤 더 이상 아무말 없이 등에 칼을 갈무리하는 모습.
그리고 처음 보는 자들을 제 편으로 만들며 나아가는 루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가는 전장 위의 무수한 절대자들 가운데서도
오직 그만이 느낄 수 있는, 원피스 내에서 가장 독립적이고 고독에 어울리는 캐릭터인 미호크의 입장을 빌려
지배자의 상 또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이들에게 내심 탄복할 수밖에 없게끔 만듭니다.
말하자면, 단순히 우리가 따지는 1:1 이러한 것이 아니고, 죠즈가 참격을 막아냈다해서 흰수염 티끌만도 못한 미호크가 아니라
흰수염에게 닿기 이전에 그를 위해 목숨마저 내놓고 싸우는 동료들의 믿음과 기운을 느끼고, 그것에 감탄하며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호크가 루피를 보면서 느낀점은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정상전쟁의 포인트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능력자들이나 열매 두개먹은 티치도,
에이스의 죽음도 아닌 루피의 진정한 힘입니다.
미호크는 루피를 보면서 이 전장 위에서 가장 두려운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전율합니다.
정상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루피의 패왕색 패기나 가족관계 등에서 그에게 잠재력 또는 두려움을 느꼈다면
오직 미호크만이 루피가 왜 해적왕의 재목인지, 또 무엇이 루피의 가장 큰 힘인 지를 꿰뚫어본 것 입니다.
이 글은 애니메이션을 위주로 작성된 글입니다.(애니메이션 정상전쟁편)
제 글에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이쑤시는 샛끼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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