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카이도, 카이도와 '고대병기 우라노스'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백수의 카이도, 795화에서의 충격적인 첫 등장으로 많은 독자들을 벙찌게 만든 ‘사황의 한 축’이죠.
그가 등장하기 이전, 과거에 백수의 카이도에 대해서 이미 많은 연구글들이 올라왔었고,
저 역시도 그 글들을 보면서 ‘아,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795화에서 드러난 ‘카이도’에 관한 묘사를 보면서, 과거에 제시되었던 몇 몇 가능성에 대해 큰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저는 이미 많이 거론되었던 수 많은 가능성 중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약간의 고민을 해본 끝에,
감히 ‘고대병기 우라노스와의 연관성’에 대해 한번 제시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백수의 카이도’와 ‘고대병기 우라노스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조금 길겠지만,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장. 백수의 카이도, 그에 관한 과거 연구들에 대한 생각
795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카이도는 거의 ‘불사에 가까운 존재’로 보여지며,
이로 인해서 ‘세계 최강의 생물’ 이라는 이명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오페오페 열매의 가능성은 낮아졌죠. 오페오페는 어디까지나 ‘불로’이지 ‘불사’의 능력을 전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와 비슷한 이치로, 모모노스케 등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카이도 역시 ‘용용 열매’의 능력자는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 땅에서든, 바다에서든, 하늘에서든…… 최강의 생물이라고!!’ 라는 소개를 통해서,
바다에서도 최강의 생물이라면 바다와는 상극인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진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위의 가능성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것이 이 연구글을 작성하게된 계기입니다.
2장. 카이도와 우라노스 신화와 그 곳에 등장한 '기간테스'와 '기간토마키아'
자, 위의 내용을 근거로 '백수의 카이도는 불사에 가까운 존재에 가깝다'는 것에 여러분들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이 '불사' 라는 키워드를 생각하시면서 "우라노스와 기간테스, 그리고 기간토마키아" 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1 기간테스는 무엇인가?
네이버 백과사전에 수록된 내용을 간단하게 인용해 보았습니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는 자신의 아들인 크로노스에게 '거세'를 당하면서,
그로 인해 흩뿌려진 피로 인해 "거인족 기간테스" 등이 태어났다" 는 것이 신화 속 기간테스의 탄생입니다.
거인족, 카이도의 이 거대한 몸집을 보면 "거인족" 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입니다.
실제로 카이도가 거인족일 가능성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야기 되고 있으며,
"국토 끌어가기의 오즈" 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연구글이 올라왔었죠.
여기서 저는 아주 작은 가능성의 실마리를 하나 얻어냈습니다.
"카이도와 신화 속 거인족 기간테스의 연관성" 을 말이죠.
2-2 그렇다면 기간토마키아는 무엇?
기간토마키아에 대해서는 위키백과에 수록된 내용을 인용해왔습니다.
빨간색 밑줄을 쳐진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자면,
우라노스의 거세로 탄생하게된 '거인족 기간테스'는 올림푸스의 신들과 '전쟁'을 펼쳤으며,
기간테스는 하반신은 뱀의 형상, 거인의 상반신을 한 모습이고,
기간테스는 "그들이 태어난 땅에서는 불사의 몸" 이기 때문에 땅에서는 부상만 당하고 죽지 않는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카이도를 보면 온몸에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불사에 가까운 존재라는 것은 이미 첫 등장때 자세히 묘사가 되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에게 위에서 꼭 기억해 두라고 했던 키워드들이 있었죠?
네, 맞습니다. 바로 "불사", "거인" 이 두 키워드를 꼭 기억해 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 더 추가해서 "전쟁" 을 기억해 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카이도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거대한 전쟁" 이 될 것임을 선포했기때문입니다.
올림푸스 신들에게 맞써 전쟁을 일으킨 "기간테스"와, 지금까지 없던 거대한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카이도".
생김새나 특징, 심지어 하고자 하는 '역할' 역시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으신가요?
기간토마키아 라는 '신들의 전쟁'과, 도플라밍고가 말한 바다의 패자를 다투기 위한 '패권전쟁'.
원피스 세계관에서 사황, 해군, 초신성, 혁명군 들이 가지는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가히 신의 전쟁에도 비유할만 하다고 봅니다.
"거인족" 이라는 생김새와, "불사" 라는 특징, 그리고 "전쟁" 을 일으킨다는 점.
저는 이 백수의 카이도가 바로 올림푸스 신화 속 '기간테스'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3장. 카이도가 '기간테스'를 모티브로한 인물이 맞다면, 향후의 전개에선 어떻게...?
3-1 카이도는 어떤 식으로 '고대병기 우라노스'와 연관되어 질 것인가?
위에 장황한 설명으로 카이도가 '기간테스'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 아주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카이도가 기간테스로써 어떤 모습으로, 그리고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가... 개연성을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카이도가 우리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 역시 '하늘' 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뛰어내린 뒤에 '거대한 전쟁'을 일으키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지요.
저는 이 부분도 카이도가 기간테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물로써,
'하늘의 신이자 원피스 세계에서의 고대병기 우라노스'와의 관계를,
어느정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기간테스'는 2장에서도 말씀드린 신화에서 밝혀졌듯이 '우라노스의 거세' 로 인해 탄생하게된 거인족 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땅에서는 '불사'이며, 영웅 헤라클레스는 기간테스를 하늘로 들어올려서 죽였다 고 합니다.
영웅 헤라클레스, 이 익숙한 영웅에 걸맞는 인물이 원피스에선 누가 될 수 있을까요^^?
아마, 다들 마음속에 그 '밀집모자 녀석'이 떠오르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첨언이고, 중점은 역시 '카이도와 기간테스의 유사성'입니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 그리고 하늘로 들어올려져 죽은 기간테스, 그 기간테스를 모티브로 한 카이도.
이 것을 기반으로 약간의 소설을 써보자면,
'불사에 가까운 카이도'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특별한 장소(올림푸스 신화 속 하늘)'로 보내야하며,
그 '특별한 장소'에 하늘의 신 우라노스의 이름을 딴 '고대병기 우라노스'가 잠들어 있지 않을까?
저는 여기서 지칭하는 하늘이 '또 다른 하늘섬일 가능성' 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보너스(!!!) 로,
또 다른 하늘섬에서 에넬과 방주 맥심을 만나게 된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네요^^
정말 우연하게도 위에 그림에서 우라노스와 연관이 있을거라고 언급된 '나미'와 '방주맥심'이 같이 그려져있군요!
3-2 이미 정체가 밝혀진 고대병기 '플루톤'과 '포세이돈', 이제는 '우라노스'의 차례?
고대병기는 알라바스타에서 크로커다일이 '고대병기 플루톤'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공백의 800년의 역사와 더불어 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고대병기 '플루톤', '포세이돈' 그리고 '우라노스'에 대해서 언급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가장 먼저 언급되었던 '플루톤'은 프랑키가 설계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었죠.
이것은 전체 스토리의 중초반에 해당하는 CP9 에피소드 '워터세븐' 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드레스로사 바로 전편이자, 원피스 전체 이야기의 반환점 부근이되는 '어인섬 편'에서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정체는 '시라호시(해왕류를 지배하는 능력)' 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제 작중 후반부를 향해가는 시점에서, 그리고 카이도와 도플라밍고가 언급한 '거대한 패권전쟁'에서
전쟁에 등장할 병기로써 '고대병기 우라노스'가 등장할 차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바로 그 고대병기 '우라노스' 와 연관된 인물은 위에서 수차례 언급한,
신화 속 우라노스의 피를 이어받은 '기간테스'를 모티브로한 '백수의 카이도'이며,
신화에 따라 '불사에 가까운 카이도'를 쓰러뜨릴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그 장소에서 고대병기 '우라노스'의 흔적이 발견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4장. 결론
정말 장황하게 1시간을 들여서 열심히 작성했는데, 재미는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말이죠...^^
읽느라 고생하셨고, 위에 여러 근거를 토대로 나름대로 간단하게 결론을 요약해 보자면,
1. 카이도의 '불사의 가까운 거인족의 모습'은 올림푸스 신화 속 '기간테스'와 닮았다.
- 기간테스는 거인의 모습을 했으며, 자신들이 태어난 땅에서는 불사이며 상처만 입을뿐 죽지 않는다.
카이도가 온몸의 상처를 입었음에도 살아있는 모습과 닮지 않은가?
2. '기간테스'는 '우라노스의 거세로 만들어진 핏줄' 이며, 올림푸스의 신들과 '전쟁'을 벌였다.
-기간테스는 자신들을 가둔 '올림푸스 신'들에게 전쟁을 벌였는데, 그 모습은 '거대한 전쟁을 벌여주마!'라고 외친 카이도와 닮지 않은가?
3. 이 '신들의 전쟁'에서 영웅 헤라클레스는 불사의 기간테스를 '하늘로 올려보내 죽였다'.
-이 전쟁(기간토마키아) 에서 '영웅 헤라클레스'가 등장하며, 그것이 루피의 역할이지 않을까?
4. "불사에 가까운 카이도를 죽일 수 있는 장소"가 존재할 것이며, 그것은 "또 다른 하늘섬"이 될 수도 있다.
-신화 속 기간테스는 '불사'이지만, 하늘에서는 죽을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그것이 특별한 장소에서만 카이도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그 특별한 장소는 어쩌면 카이도의 첫 등장때 나온 하늘섬처럼, 또 다른 하늘섬일 수 있다.
5. '카이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장소'에 우라노스와 잠들어 있거나, 혹은 그와 관련된 중요한 힌트가 숨겨져 있을 것.
- 기간테스는 우라노스의 핏줄이며, 그를 모티브로한 '카이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장소에 '고대병기 우라노스'가 잠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Bonus. 여담으로 그 하늘섬이 실존한다면 에넬과 방주맥심을 다시 보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아직까지 카이도에 관한 떡밥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언급과 모습을 토대로 살펴보면,
카이도가 '기간테스'이며, 그가 말한 '거대한 전쟁'은 마치 '기간토마키아'와 같은 어마어마한 전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이 연구글의 핵심이 되겠네요ㅎㅎ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카이도 성님'을 위한 연구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PS1.이미지 오류때문에 고생 ㅠ_ㅠ
PS2. 다른 고대병기에 대한 기술을 추가하였습니다^^ 오래전이라 잘 기억이 안나실 수 있기에 급히 추가합니다.
PS3. 죽인다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쓰러뜨린다로 수정하였습니다^^ 과격한 기술은 삼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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