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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문학] 인피니티 킹 라이즈 - 마지막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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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0 | 조회 479 | 작성일 2017-08-12 2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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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문학] 인피니티 킹 라이즈 - 마지막편(하)

 

고대 그리스 시대.

 

찬란한 문화가 꽃피던 때였지만

동시에 제우스의 문란함이 깃들던 때였다.

 

깨어있던 철학자들은

제우스와 그 형제들을 섬기지 않고

자신 만의 방식으로 진리를 찾고 있었다.

 

그 때 그가 '그 신'을 우연히 만났다.

젊고 잘생긴 그 인간 청년은 

마찬가지로 훌륭하고 고상한 외모의 신에게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그 신은 끝내 마음을 주지 않았다.

그 대신 그의 본질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주의 신비로운 비밀과 철학을

청년의 마음속에 깊게 꽃 피워주었다.

 

청년은 신과 헤어진 이후 그를 그리워하며

그에게 배운 지식과 놀라운 비밀을

후세에 널리 널리 알렸으니.

 

그 청년의 이름은 PLATO

 

운명이 정말 있는 걸까

그가 바로 현 옥황의 새 육체가 된

한대위의 전생이었다면 믿을 것인가.

 

 

--------------------------------------------------------------

 

모든 절대신들은 최종 단계의 도핑에 도달한다.

(제천대성에게 제아봉침까지 듬뿍받은 상태이다.)

 

더킹을 향해 모든 공격이 난사되며

그 여파는 옴니버스를 파괴와 난장판으로 만든다.

 

 

THE KING : '아아,, 청년이여. 조금만 기다리거라.

나의 역할을 모두 마치면 나는 다시 잠들리니..

너는 내가 잠든 이후의 세계를 올바르게 이끌어다오.'

 

이제 마무리를 할 차례이다.

 

현자의 눈 페이즈 3 - 이데아 (I.D.E.A)

 

제천대성, 여래, 환웅, 아자토스, 아슬란, FSM, 에루,

그리고 모든 절대신들 : 웃기지마라!!!!!!!!! 

 

 

THE KING : 'I'm the way'

 

 

I'm the life

 

 

And I'm the Truth

 

현상이란 그저 이데아의 그림자.

이데아는 자연의 본질적 차원.

곧 그것은 진리와 같다.

 

THE KING 자연계 - 대(大)통일 이론 (THE Last Theory)

 

THE KING : "인간들이여, 이제 나는 그대들의 가치를 인정하노라.

그대들은 더욱 축복받고 이 우주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다스리거라.

그 자리에 더 이상 우리 신들은 필요없다."

 

-------------------------------------------------------------------------

 

 

전투는 끝났으나 옴니버스의 99%가 소멸되었다.

더킹은 이는 자신의 패배라고 생각하며 침울해 한다.

마지막 힘을 다하여 그는 페이즈를 모두 개방한다.

 

제 7의 페이즈. 100으로 한정된 다른 신들과 달리 더킹의 마지막 페이즈.

 

이 단계에 이르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한의 창조를 통해 한 단계 더 풍성한 옴니버스를 생성할 수 있다.

 

없어진 우주들 만큼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많고 건강한 새 우주들이

새싹과 같이 형성되며 무럭무럭 자라난다.

 

이제 살아남은 지구의 인간들은 

우주로 무럭무럭 뻗어나가 이 새 우주들을 다스리겠지.

더 이상 그들을 위협하는 위험한 신들도, 절대신들도 없으니.

 

과학과 신비를 조화시켜 새로운 문명을 만들 수 있으리라.

 

THE KING : "난 이제 다시 깊은 잠에 드련다.

청년이여, 약속했던 것처럼 인간들을 부탁한다.

PLATO, 아니 대위야."

 

 

---------------------------------------------------------

 

한대위 : "아니, 내가 왜 이곳에서 정신을 잃고 있었지?"

 

대위가 눈을 뜨자 먼저 보인 것은 한 명의 여자 아기와

다른 한 명의 남자 아기였다.

 

하나는 기억을 잃은 제천대성.

다른 하나는 차기 여래가 되었던 유미라.

 

대위 : "이 아이들... 왠지 친숙한 느낌이야. 그분이 주신 선물일지도."

 

아이에게는 한대호, 한미라를 이름을 새로 지어준다. (feat. 슈퍼리치)

 

대위 : "무서워 하지마. 내가 아빠가 되어줄게."

 

 

----------------------------------------------------------

 

씹무봉은 환웅의 시체 속에서 나와 마지막 임종을 앞두고 있다.

다 죽어 말라비틀어진 반송장의 모습.

그는 회한에 빠져 과거를 돌아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난 그저 차력으로 인류를 잘 살게 만들고 싶었을 뿐인데.

 

???? : "틀렸어, 차력으로 너 자신의 배만 불리고 싶었던 거지.

너도, 차력사들도, 그리고 네 조상인 환웅도 결국은....

욕심이 결국 너희를 무너뜨린거야."

 

무봉 : "상만덕... 살아있었구나."

상만덕 : "뭐, 나도 이제 미친 짓에 매달리지 않고 나 자신의 인생을 살련다.

그 동안 솔직히 주인들만 몇번이나 바꿨는지... 이제는 지쳐버렸어.

더킹께서 내 누나를 살려주시고, 나에게 자신만의 삶을 살라고 하셨어."

무봉 : "미...안했다. 그 동안."

 

상만덕은 무봉에게 손을 내밀었다.

무봉 : '그래도, 후회없이 살아갔었다.'

"이거 놔 x발. 뭐, 잘 먹고 잘살아라."

 

그러나 상만덕은 박일표 같은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뭐, 감성팔이는 허용될 수 없다. 좆물봉의 마지막은 모두들 비웃어주자.

 

 

 

---------------------------------------------------------------

 

 

한대위는 이제 새로운 세통령이 되었다.

 

그는 이제 자본주의의 종식을 알린다.

 

자본주의란 무한한 욕망에 유한한 자원 때문에 발생한 것.

 

현자의 눈의 완벽한 인정을 받은 한대위의 힘으로

이제 무한한 자원을 만드는 건 물론

대우주 진출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쓰레기 같은 환웅의 잔재인 '차력'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높은 효율성과 질을 지닌 에너지.

'자연계 능력'

이는 인류에게 수십단계의 산업혁명을 불과 몇 년 만에 일으켰다.

 

대위의 아들인 대호와 딸인 미라,

그리고 이 둘의 맏형인 제이드(대위의 첫 아들, 상만덕이 이름 붙여줌)

 

이들의 우애는 오늘도 깊다.

세통령의 자식들로서 타에 모범에 되어야 한다는 부담에도

자신만의 재능을 잘 닦으며 훌륭하게 자라주고 있다.

 

 

------------------------------------------------------

 

 

어쩌면 우리의 우주는 시작부터 망가졌을 지도 모른다.

성악설이 팩트라는 걸 보여주는 잘못된 세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유토피아를 믿어본다.

아니, 믿어보고 싶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고자 하는 한 사람이 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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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돈까스
끝내주는 완결이었다.
2017-08-12 21:41:46
추천0
꿀잼나뮈충
플라톤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건 혹시 이전 화의 제 댓글을 반영해주신 건가요?
그럼 현실 역사에 대입해 보면 누구 씨는 소크라테스겠군요.
실제로는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는 배볼뚝이 추남이라던데.
다만 상만덕 ㅅㄲ가 사실 박무진 다음으로 더러운 놈인데 저놈이 살아서 여생을 즐긴다는 게...
2017-08-12 21:50:41
추천0
스타벅
더킹은 과거에는 평소에 자신을 사랑하고 따르는 자에겐 잘생긴 원래의 모습을, 적대하던 자에겐 추한 외모로 보이게 위장했다는 제 설정입니다. 킹의 또다른 역사인물 모티브인 그분께서도 외모는 별로였다고 하시죠
2017-08-12 21:51:39
추천0
갓오하꿀잼
믿기 힘들겠지만... 철학에서 정의하는 신이 그래.

신은 자신을 찾고 믿는 자에게는 한 없이 거룩한 모습으로
자신을 부정하고 불신하는 자에게는 한 없이 자신의 모습을 감춘다고 하지.

철학하면 재밌겠는걸
2017-08-12 22:52:10
추천0
갓오하꿀잼
그리고 예수 추남설은 요즘은 거의...

토리노 성의에 묻은 예수의 핏자국을 통해 얼굴을 모델링했을 때 현대 기준의 아랍인 미남이 나온다고... ㅂㄷㅂㄷ
2017-08-12 2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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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
그건 처음 안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2017-08-12 23:02:26
추천0
무한라크교
2017-08-13 22:39:32
추천0
갓오하꿀잼
설령 토리노 성의가 주작이라고 쳐도 중세는 지금과 미의 기준이 다른데...
2017-08-14 00:07:11
추천0
쿼리다♥
ㅊㅊ 그동안 잘봤당
2017-08-12 21:55:54
추천0
[L:38/A:29]
대마대마초
후반가서 훈훈하게 끝내네
추천간다
2017-08-12 21:58:38
추천0
[L:33/A:602]
박용제
낭만과 로망이 넘쳐나는 감동적인 스토리.

이는 마치 한편의 시를 감상한 기분이다.

별점 10점 만점에 25만점!!

by 박용제
2017-08-12 22:01:07
추천0
혼세마왕
오졌다
2017-08-12 23:33:10
추천0
무한라크교
정주행완료
재밌게 잘봤습니다!
2017-08-13 22:40:11
추천0
스타벅
감사합니다!
2017-08-13 22:53:5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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