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역시 그랬구나.
사주(四柱)는 저번 521화에서 죽은 것이 아니었다. '사슴'과 '토끼'는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서 진모리에게 덤비고, 진모리는 단모리 상태로 여의들만 사용해서 '사슴'과 '토끼'를 제압한다.
'사슴'은 마법으로 여의 하나를 빼앗았고, '토끼'는 만화경의 특수한 능력인 자신이 받은 대미지를 반사하는 능력을 사용해서 저항하지만, '사슴'은 여의를 다룰 만한 근력이 없었고, '토끼'의 반사는 피사체를 0.5초 동안 비춰야 하며 연속으로 발동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서 0.5초 이전에 단모리가 온갖 공격을 쏟아내서 제압한다.
그런데 진모리와 '원숭이'는 의외로 구면인 듯하다.
'룡'은 '원숭이'를 뜯어먹고 사형인 제천대성에게 덤비지만, 진모리는 '룡'조차도 가볍게 상대한다.
다만 '룡'에게만큼은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진모리 상태로 되돌아가서 성의를 다해 상대한다.
진모리가 '룡'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남기며 사제에게 안식을 선사한다.
유미라가 진모리의 압도적인 실력에 경탄하자, 한대위는 모든 기술을 습득한 마왕이라고 진모리를 설명한다. 박무진도 이번에는 제법 놀랐는지 진모리를 흘겨본다.
그리고 역시 진모리의 설명에 따르면, 사주(四柱)는 6부 사탄은 고사하고 5부 사탄보다도 더 약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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