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을 정말 놔줘야 할 때가 다가왔다
대장을 좋아해서 대장균이 된 게 아니고
미호크를 좋아해서 미빠가 된 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좋아한다.
옛날에는 사기, 삼국사기, 자치통감 등을 읽으며 역사를 분석하는 걸 좋아했고
원피스 역시 작중 내용과 설정들을 분석해서 결론을 내렸었다.
그래서 ㅂㅅ시대 후 나의 원게 활동은 대장과 미호크를 빨았다기 보다 옹호를 해온 것에 가깝다
최근 1년 동안 사황-대장 논란은 롤러코스터 형식을 반복해왔었다
빅맘의 호구짓, 키자루의 레벨리 발언으로 대장의 주가가 올랐다가
사최간, 부선장급 기어4 루피의 공격에도 카이도의 무뎀 및 뇌명팔괘 원콤으로 사황의 주가가 올랐다
또 점프 설정으로 사황은 대장과 동급의 언급이 나와 대장의 주가가 올랐다가
빅맘의 퀸 원콤에 다시 대장의 주가는 떨어졌다
비록 아카이누도 마르코, 비스타의 공격에 거의 무뎀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비교해서 대장이 사황 밑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다만, 흰수염 해적단 설정이 세계최강의 해적단이어서 반박은 가능했다.
세계최강의 해적단이니 비스타가 설정상 샹크스와 동급인 미호크와 호각으로 싸우는 게 가능했고
마르코가 거프에게 원콤나지 않고 죠즈 역시 아오키지를 상대로 어느정도 버티는 게 가능했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 극장판은 현재 쐐기를 박는 수준이다.
조로가 전력을 냈고 후지토라 역시 원작의 유순함과 다르게 섬멸 할 의지로 전력을 냈다고 한다.
과거 레일리와 동급 수준의 불릿이 조로보다 강할 루피 등등의 레이드 끝에 패배했다.
결국 대장의 주가는 엄청 떨어지게 된것.
그나마 건진 점은 세계최강의 검사 미호크의 주가가 올랐다는 점?
물론 극장판이라 시키의 사례처럼 이해 할 수도 있다.
스트롱월드 나올 당시 각 커뮤니티 및 원피스 팬들의 반응이 지금과 비교도 안될 정도였기 때문이다.
또 짧은 시간 내에 결판을 내야 한다는 한계점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점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을 고려해봐도 시키, 제파는 극장판 한정 캐릭이고 후지토라는 원작에서 주요 인물로 나왔고 앞으로 비중 있게 나올 캐릭이다.
게다가 최근 극장판과 원작에 해군대장 후보 출신 중장들인 차돈, 모모우사기가 나왔음에도 이들의 강함과 활약을 어필하기 보다 굳이 해군대장을 내세웠다.
대장을 정말 놔줘야 할 때가 다가왔다.
와노쿠니 에피소드는 사황 에피소드라 약 1년에서 2년 동안 대장의 주가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
반등 할 여지는 아직 충분히 있다. 이번 조로, 후지토라 건은 극장판이란 점에서 옹호 할 수 있고
세계정부 메인 에피소드에 돌입하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로쿠규 및 대장의 강함이 나올 것이다.
그렇다해도 내 생각은 철저한 정의라는 아카이누에 초점이 맞춰져 아카이누의 정의와 몰락이 부각 될 뿐이지
사람을 지키는 후지토라나 그에 동조하는 초록소의 강함이 과연 부각이 될지 의문이다.
하여튼 대장이 다시 떡상 하려면 초록소 및 정부 에피소드 돌입 정도에서 가능성이 보인다.
그런데 이것도 가능성에 불과하다...
1-2년 간은 최소 몰락이고 그 이후도 장담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