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가 그렇게 불편한가
난 남녀 커플간에 섹시한 분위기 연출하는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플라토닉한 사랑을 하는게 아닌 이상 남녀간 사랑에 성애도 당연히 따라오는 거고 이번화는 그게 표현된 것 뿐이라고 생각함. 그림에 노출이 있냐 없냐보다 중요한건 이런 맥락 아닌가. 가령 결계녀에서 발차기 할때마다 보여주는 팬티는 맥락 상 불필요한 장면이고 누가 봐도 서비스씬임. 근데 찌질의 역사에서 민기 시점으로 여자 가슴 클로즈업되는건 민기의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하는 장치이지 이걸 단순 서비스씬이라고 하진 않잖음? 이번 쿠베라 막짤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는 장면이라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