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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래곤 근데 진짜 마음속으로 응원하던 친구들이 많았구나
깅느님★ | L:0/A:0
72/710
LV35 | Exp.1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368 | 작성일 2016-04-15 18: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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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래곤 근데 진짜 마음속으로 응원하던 친구들이 많았구나

보여준 거 하나 없다가 본진 폐허(이게 본문이라면서?) 됐다고 나왔는데 오야지만큼은 커녕 샹크스만큼도 안까이네 물론 이게 오다가 자주 써먹는 패턴이란 건 나도 원피스 본 짬밥이 10년이 넘으니까 알긴 아는데 그냥 뭐랄까.. 가장 기대했던 만큼 기분이 나쁜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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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왕거프
기다려라 분명 뭔가 있을테니 원피스 10년 보고도 모르냐
2016-04-15 18:50:06
추천0
깅느님★
아라썽
2016-04-15 18:52:12
추천0
Ubermensch
드래곤은... 단편적으로 판단하기엔 워낙에 복잡한 캐릭터라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내 감정도 잘 모르게 만드는 캐릭터
2016-04-15 19:24:25
추천0
wrwe
나온게 별로 없어서 그닥 복잡한 캐릭터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어요?
2016-04-15 19:51:29
추천0
Ubermensch
저는... 원피스 캐릭터를 볼 때 강한지 약한지 보단(뭐 아예 안 보는건 아닌듯) 캐릭터의 매력을 중요하게 보고 좋아하게 되는데
그 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원게에서도 캐릭터 평가에 비슷한 얘기가 종종 나오지만 '현실에도 저런 인물이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드래곤은 원피스 세계관에서 기존 세계정부를 통째로 전복시키고 새로운 혁명정부를 세우려는 인물이죠
원피스 세계관에서 세계정부는 온갖 부패와 착취, 폭정의 상징으로 나오고요
근데 현실에서 저 인물이 있다고 본다면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세계정부가 여러 부패한 모습들을 보이지만 그건 내부에서 개혁을 통해서도 점진적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거프 처럼 본인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까지만 올라가서 세계정부 시민들을 지켜주고 악으로부터 보호하는 행동을 할 수도 있고,
마리죠아 칠무해 소집회의, 정상결전, 드레스로자 사건 때를 보면 해군 원수 정도면 세계정부 최고권력인 오로성에게, 혹은 세계정부 운영에 상당한 발언권을 가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센고쿠 처럼 '군림하는 정의'를 가지고 해군 원수를 목표로 올라가서 개혁을 주도하고 문제점을 개선시킬 수도 있고요
아니면 CP에 들어가서 높은 자리에 오를 수도 있고, 원피스에서 이쪽에 대해서는 거의 묘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 하나하나 올라가서 어느정도 권력이 생기는 자리에 올라가서 부패 개혁을 주도할 수도 있고요
소년만화의 특징상(소년만화의 한계와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 급진적인 전개와 확실한 기승전결, 권선징악적 요소를 강하게 드러내는 부분이 있고,
그런 부분 때문에 현 세계정부는 '악'으로, 드래곤과 혁명군은 '선'으로 묘사되는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드래곤이란 캐릭터를 판단할 때 작가의 이런 묘사와 작가의 시선을 중심으로 봐야할지, 캐릭터 그 자체를 놓고 평가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모르겠는 캐릭터라는 의미 였습니다
그리고 '나온게 별로 없어서'라고 말씀하셨듯이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저는 여태 간간히 나온 묘사들을 본 개인적인 추측으로 드래곤은 '로저 의지의 계승자'라 보고 있습니다
드래곤이 처음 등장한 곳도 로저가 처형당한 '로그타운'이었고, 드래곤이 처음 등장한 100화에서 나온 "절대로 멈출 수가 없는 것들이 있다. '계승되는 의지', '사람의 꿈', '시대의 일렁임' 인간이 '자유'의 답을 찾는 한, 그것들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는 대사도 해적왕 로저의 명언인데 저는 드래곤의 첫 등장에 나온 작가 나래이션이 로저의 대사, 그리고 저 내용이라는게 우연의 일치는 아니라고 보고요(그리고 이건 어떻게 보면 아전인수식 해석이 될 수도, 아니면 작가의 의도일 수도 있는데 작가의 저 나래이션 이후 드래곤이 루피의 처형대 탈출을 보면서 "해적이라... 그것도 좋지..."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 대사가 원피스에서 가장 명확한 주제의식을 보여준 대사들 중 하나라고 보고, 저 대사와 해적왕이 처형된 자리에서 "해적왕이 되겠다"고 외친 후 죽다 살아난 루피, '전설은 시작되었다'같은 화 제목 때문에 개인적으로 원피스 100화는 820화 넘는 모든 화 중 원피스의 주제의식이 가장 직접적으로 나온화 중 하나라고 봤습니다 예전부터
그 외에도 원피스 0화에서 로저의 로그타운에 왔던 주요 인물들은 버기, 크로커다일, 모리아, 도플라밍고, 샹크스, 미호크 등 전부 대해적(칠무해)이 되거나 로저 해적단에서 로저에게 영향을 받아 해적생활을 한 인물들인데 유일하게 해적이 아닌 인물로 로그타운에서 처형을 지켜보던 인물도 드래곤이고요
좀 더 다른 얘기도 하면 원피스에서 종종 주요 인물의 죽음의 장면을 통해 의지를 계승하거나 영향을 받는 인물들이 나온다고 보는데 바르톨로메오는 로그타운에서 루피가 처형 될(뻔하던) 상황을 보고 크게 영향을 받아서 해적생활을 시작했죠
이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바르톨로메오가 '루피 의지의 최초 계승자'라고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정상결전에서 몇번 대사를 통해 '아버지의 의지', '에이스의 의지' 언급이 나왔듯이 앞으로 작중 묘사에서 흰수염이나 에이스의 의지를 잇는 자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루피와 마르코 잔당이 될 수도 있고(마르코가 직접 언급한 "루피는 '살아있는 에이스의 의지'야"), 정상결전을 통해 10년 넘게 잊혀졌던 기억이 깨어나고 에이스의 열매를 먹은 사보가 될 수도 있고, 아예 새로운 인물이 나올 수도 있고요(정통성의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위블도 가능한 인물 중 하나)
다시 드래곤 얘기로 돌아오면, 이런 부분 때문에 드래곤은 첫 등장이 '해적왕이 처형 된 시작과 끝의 마을 로그타운'이었고, 원피스 0화에서 전부 대해적이 된 인물들이 로저의 처형을 지켜봤는데 유일하게 해적이 아닌 길을 걷게 되는 인물로 처형 당시 로그타운에 있던 부분, 드래곤의 첫 등장과 함께 나온 작가의 나래이션과 드래곤의 대사, 아들 루피가 "해적왕이 되겠다"며 로저가 처형당한 처형대에서 웃으며 죽을뻔하던 걸 보던 부분 등(그리고 아직 확정적으로 나온건 아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그 당시 드래곤의 능력으로 아들 루피를 구해줬을 거라고 추측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은 상징적인 부분들이 전부 다 우연에 의해 공교롭게 생긴건 아니라고 보고요
드래곤이 그렇게 많은 등장과 묘사가 없었고, 몇번의 등장에서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을 가진 인물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긴 해서 원피스에서 가장 가치판단을 하기 어려운 캐릭터 중 하나 같습니다 저한테는
2016-04-15 21:42:16
추천1
wrwe
성의있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는 만화 속 캐릭터들은 그냥 그 만화 안에서 평가하곤 했는데, 현실에선 어떨까라는 관점으로 보면 꽤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네요.
2016-04-15 23:12:07
추천0
Ubermensch
아뇨 저는 만화 캐릭터들 다 그렇게 평가하지 않아요 ㅎㅎ 거의 원피스만 이렇게 봅니다
한 때 드래곤볼과 토리야마도 정말 좋아했지만 토리야마는 드래곤볼 광팬들도 알듯이 전개를 즉흥적으로 하는 천재 스타일이지 미리부터 엄청 큰 구상을 짜놓고 그리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라...
드래곤볼 후에 나온 소년만화 중에도 드래곤볼의 영향을 받아서 비슷한 전개방식을 어느정도 따라한 작품들도 있고, 원피스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원피스의 영향을 받아 미리 대략적으로 큰그림을 짜놓고 떡밥 흘린 후 복선 회수를 하는 만화들도 여럿 있을텐데 전, 후자 다 합쳐서 원피스 만큼 초기부터 세계관의 틀을 대략적으로 다 짜놓고 작가가 확실히 구상하던 것들을 일관되게 풀어 나간다는 느낌을 받은 작품은 하나도 못 봐서...
작품의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장르가 완전히 변경되지 않고 일관되게 연재하는 부분 외에도 앞에 댓글에서 간단하게 말했듯 오로성을 위시한 세계정부, 그 세계정부의 폭정이나 역사공정, 세계정부 수립인들의 후손인 천룡인과 그들의 무소불위의 권력 남용, 이런 문제점들을 가진 세계정부의 체제전복세력인 혁명군, 세계정부가 '악'으로 규정하고 죽을 때 까지 현상금도 풀어주지 않는게 해적이지만 모순되게도 세계정부의 체제유지를 위해 고용된 해적 칠무해, 가장 강한 바다 신세계에서 황제 처럼 군림하고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기분이 뒤틀리면 나라 하나 없애는건 가볍게 하는 해적 정점 사황, 이런 복합적인 세력들이 나오고 현실에 있을 법한 저런 세력들의 맞물림과 모순성, 권력의 속성, 선/악의 구분, 정의에 대한 정의 등 이런 방대한 세계관과 깊은 문제를 만화라는 범주에서 표현하는 만화는 원피스 빼고 하나도 못 봐서...
그리고 위에 댓글 초반에 잠깐 말한 부분인데 원게에서 캐릭터 평가에서 가장 논란이 많이 되는 '아카이누' 평가나 제가 말한 '드래곤'은 어떻게 평가하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관이 담기기도 하고, 여러 시각에서 생각해볼 부분이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이거든요
이런저런 이유들 때문에 여태 봤던 만화들 중에 다른 만화들은 이렇게 해석할 필요도 없고, 작가도 딱히 그런 구상을 하지 않았고, 그런 깊이가 없다고 보기에 원피스 빼고 소년만화든 그냥 만화든 저렇게 보는 작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번에도 어떤거 물어보셨던 것 같은데 그 때 알림이 온건 알았는데 다른거 때문에 츄잉을 한동안 안하던 때라 며칠 지나고 와보니 알림이 시간 지나서 지워져서 답글을 못 달아드렸습니다...
2016-04-16 02:48:0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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