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꿈일 뿐인데 뭐 그렇게 궁금해하냐?
꿈은 말그대로 꿈일 뿐임. 수면하면서 우리의 무의식이 꿈속에서 투영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사이타마는 위기감 넘치는 싸움을 매우매우매우매우 갈망하고 있음. 갈증에 시달리고 있음.
그래서 그런 싸움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꿈으로 투영된거. 사이타마가 그렇게 처맞고 피 흘린 것도 결국 애초부터 꿈이 그렇게 설계된거라는 말임.
우리가 말하는 꿈은 인과관계도 없고 그냥 뒤죽박죽 뒤엉킨 필름이나 다름없음. 따라서 사이타마의 꿈속 지저인과 지저왕은 객관적인 평가 자체가 불가하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