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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점여... 지어낸 짧은 공포 단편 소설 최종본 댓글로 욕하셔도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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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3 | 조회 821 | 작성일 2016-01-22 2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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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점여... 지어낸 짧은 공포 단편 소설 최종본 댓글로 욕하셔도 됩니다ㅎㅎ

 

 

모나리자의 어린소녀

 

 

몇년전 고딩때쯤. 아침일찍 남자친구를 만나러 갈려고 집에서 나왔어요.

시간은 한 7시쯤 이었어요. 여느 때와 같이 자주 지나가는 단독주택을 지나가는데, 그 주택 옥상 쪽 빨랫줄에 모나리자 티셔츠가 걸려있었어요.

별 신경쓰이지 않던저는 아무생각없이 가던길을 갔죠.

그런데.. 가면서 그 티셔츠의 모나리자 얼굴이랑 눈이 마주친 순간 모나리자의 얼굴이 다른 어린소녀의 모습으로 변하는거에요.

깜짝 놀라서 멈칫했는데, 그 소녀는 목이 없는체로..

얼굴만 제 앞에 오버랩 되듯이 쓱 내려왔어요.

그 소녀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새빨갛고 양쪽귀는 함몰되어 녹고 있으면서, 입은 찢어진체 저를 쓸쓸한눈으로 쳐다봤어요.

너무나도 무서웠던 저는 그 소녀의 얼굴이 너무 크게보였어요.. 

소녀 외의 주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그리고나서 소녀는 목소리를 못내는지 기괴하게 끅끅 거리며.. 입모양만 턱이 빠질정도로 크게 움직였는데...

"아.. 이.. 아.. 에....." 모양으로 서서히 움직이는거 거에요..

그 움직임이 이상할정도로 과했죠..

입도 굳은 저는 숨을 못 쉴정도로 무서워서 눈을 질끈 감았다 떳는데...

소녀는 사라지고 평범한 모나리자만 남아 있더군요.

소름이 돋은 저는 비명지르며 냅다 도망쳤죠.

그 뒤로... 그 집 앞을 수도없이 걸었지만... 그 모나리자 티셔츠는 보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의 '아.. 이.. 아.. 에........' 는 '같 이 갈 레?'를 말하려는게 아니었는지..

다행히.. 그 순간에 입을 열지 못한걸 천운으로 여기고 있어요.

입을 열어버리는 순간. 허락한 걸로 알고 웃으며 절 데려갈테니까요.


 

투표/설문의 진행기간이 만료 되었습니다.
노잼(내용 말되게 해서 바꿈ㅋ)
 
1 Vote (12.5%)
노잼같은데
 
1 Vote (12.5%)
그냥 그래
 
2 Vote (25%)
슬프다
 
2 Vote (25%)
나름 재밌다
 
2 Vote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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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감사ㅋㅎ
2016-01-23 11:58:50
추천0
삼가합시다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음..
팔척귀신같은거 어디 없을라나..
2016-01-25 11:02:0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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