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랜챗녀 미리보기 스포

왠일로 지난주랑 이어지지 않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에피소드 끝이라 그런가 봅니다.

공개 처형 고백 직후 모의고사였나봅니다.

모의고사를 끝내고 채점도 거르고 잽싸게 피방에 자리잡은 준우.

교내 봉사가 다음 주 부터라는걸 보면 지난주 나왔던 리라의 입학(?)은 에피소드 진행 중 나오려나 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빛하민 등장. 오랜만에 나와도 이쁩니다ㄹㅇ

하민이와 공개고백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내용은 그간 준우의 독백으로 나왔던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공개 고백을 했고, 준우 본인은 그에 대해 그럭저럭 납득하는 느낌.

그 와중에 빛하민. 공개처형한 준우에게 "이유가 있었겠지 ㅋ" 라며 준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누군가로부터 하민이에게 톡이 왔고, 톡보며 웃는 하민이.

그리고 준우가 생각하는 하민이의 실체

"너 저번에 나한테 그랬었잖아.

막 사람들이 귀찮다고. 그래서 살짝 걱정했는데..

매일 피방에만 있고. 나처럼.

사람도 잘 안만나고. 나처럼.

게임중독이라 인간관계 파탄 난 자발적 아싸인 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글부글 열받은 하민이와, 쫄은 준우의 케미.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여전한 준우의 찐따본능

"그냥 가끔 궁금할만하잖아. 너처럼 관심도 많이 받고..

특별해 보이는 애가 나랑 친해졌다는 게.."

어휴 씨ㅂ바 갑자기 분위기 찐따. 갑분찐

그리고 아마 처음인듯 한 하민이의 속내가 나옵니다.

"..관심을 주는 사람은 나를 알지만. 정잦 나는 그 사람을 몰라.

난 그게 불편한 거야. 그게 귀찮은 거고."

유종(준우친구)이 불쑥 갑툭튀

"그래, 그러니까 같은 급으로 착각하고 비비지 마 찐x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팩폭 ㅋㅋㅋㅋㅋㅋㅋㅋ

준우 얼굴이 모 공포웹툰 톤으로 바뀌면서

"자기야, 죽고 싶어?" 하는데 무슨 웹툰 패러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우리 찐따는 하민이의 대인관계를 걱정하고 있고, (본인이나 잘할 것이지;;"

복도 걷다 우연히 하민이의 대한 뒷담화 아닌 뒷담화를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들러리 둘이 지나가며

하민이한태 친해져보려고 말 걸었다가 대놓고 씹혀서 기분 상했다는 학생과,

학기 초부터 선배들이 교실까지 찾아오며 말 걸었다고 그럴수도 있지. 라고 나름대로 이해하는 학생.

둘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것.

주제 파악 못하고 하민이 이미지 걱정해주는 착한 찐따. 

하민 왈

"이미지? 난 그딴 거 신경 안 써. 그것보다 내가 ㅈ같은 건 기대감이야.

아까 말했지? 나한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날 안다고.

그게 곧 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단 말이야.

생각해봐, 나는 다가오는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니까 기대를 안 해.

근데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대감을 100프로 가지고 온다고.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기대를 어떻게 충족 시키냐? 게다가 이미 100프로 인데.

기대감이 100프로면 남은 건 깎이는 것뿐이야.

난 모든 걸 충족시킬 수 없으니까.

그런건 임대현이나 가능한 이야기지."

라며 말이 끝나가려는 시점에 누군가에게 전화 온 하민이.

친구와 사이좋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며 친한 친구도 많아보인다며 여전히 주제 파악 못하고 걱정 덜은 모습을 보여주는 찐따.

하민이 친구도 같은 피시방에 와있다고 하자

준우는 인사하고 오라며 나름대로 하민이를 배려해주는데

하민이 친구쪽에서 하민이를 봤다며 이쪽으로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민이 친구는 남자였음! 충격 공포 배신감

허울 없이 친근감 있게 친구를 대하는 하민이를 보고,

유종이는 역시 인싸스멜~ 이러고 있고, 준우는 오히려 저렇게 허울없이 대하는게 어색하다며 우리도 갓ㅡ싸가 되자는 준우.

그리고 하민이 친구는

준우와 유종에게 인사하는데,

저 모습..

분명..

정성욱이다.

그리고 상대방(정성욱)도 무언가 눈치 챈 느낌.

중딩시절 일진3인방 중 마지막.

정성욱 등장.

끝.

하민이의 속내가 이제와서 나온걸 보면 이번 에피에서는 하민이가 주역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하민이의 친한 친구인, 드디어 등장한 정성욱과

지난주에 나왔던 은발피어싱과 리라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론 은근히 떡밥덩어리인 한솔이도 엮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