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유리는 왠지 현 상황에 불만이 많은것 같다.
탑 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월하익송 멤버들이랑 누님동생 할정도로 친함. 핵심멤버랑은 존나 친한듯.
게다가 극 초반부에 에반이 유리한테 "저 소년이 정말로 탑을 바꿔줄거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어봄.
그건 유리가 누군가가 탑을 바꿔주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고, 그 사실을 에반이 알고 있다는것.
자하드 공주면 선망의 대상이고 어디가도 명함만 까면 먹고 들어갈 위치임에도 자리를 온존하는게 아니라 바꿔주길 원하고 있음.
그리고 아낙이 들고 있던 초록사월을 회수할때 처단부대의 임무도 그렇고 그냥 뺏어가도 되는데도,
낭중에 감당할수 있게 되면 받으러 오라고 함. 즉, 돌려줄 생각이 있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큼.
아낙네 엄마가 공주의 룰을 어겨서 살해당한걸 알면서도 말이지..
왠지, 유리는 가문이랑 재능때문에 어찌어찌 떠받들여지고 있지만, 지금의 삶이 자신이 원하는 삶은 아닌것 같아.
그런 의미로 밤의 히로인은 설마 유리?
게다가 아낙한테 굳이 엄마 이야기를 물어보는것도 그렇고..
엔돌 지지파인 저로선 엔돌 히로인설이 반가움 ㅋ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