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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창문군 (vs 이목)
인턴힐러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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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843 | 작성일 2020-03-15 06: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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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창문군 (vs 이목)

창문군은 리액션 전용 캐릭터라는 것이 상당수 킹덤 팬의 견해입니다만, 진나라는 성격이 더럽다는 이유 만으로 아화금을 천인장에 묵혀둘 정도로 인재풀이 좋은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좌승상이라는 직책에까지 오른 창문군의 스펙은 결코 만만한 게 아니겠죠. 창문군의 실력을 간략하게 보는 동시에, 현재까지 가장 많이 행적이 밝혀진 승상 캐릭터인 지력 100 이목과 비교하겠습니다. 이목은 까야 제맛이니까요.

 

험난하기 짝이 없는 전국시대에 승상이 되려면 문무겸비는 암묵적인 요구 사항인 듯하니, 그에 맞춰 문과 무 양쪽을 고찰해 보겠습니다. 일단 무부터 가죠.

 

1. 무

A. 전투력

창문군과 이목 둘 다 의심할 바 없는 무인입니다. 왕기는 백장 시절에 창문군을 처음으로 만났다고 증언했고, 창평군은 마양 공방전 도중 창문군을 위협하던 몽무에게 창평군은 그 자리에 있는 누구보다 오래 전장을 누빈 무인이라고, 결코 푸대접하고 무시할 사람이 아니라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목이 조진 동맹을 맺으러 나타났을 때는, 문관보다는 무관의 입장에서 이목이 어마어마한 무인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이목 또한 중화보다 더한 사지라는 안문을 무사히 빠져나온 전력이 있고, 신과의 짧은 일기토 도중에 상처투성이의 몸을 드러낸 바 있죠.

 

전투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마광의 목을 손쉽게 날린 이목이 한 수 위겠지만, 창문군이 약한 편은 아닙니다.

 

 

최 방어전 도중에 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나온 진시황을 본 직후의 창문군입니다. 버프도 있기는 했지만, 전장을 떠나 끝없는 격무에 시달려 나날이 감퇴했을 체력적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불위와 쉴새없이 정쟁을 벌이면서도 건장한 남성 두 명 이상의 목을 단칼에 날릴 힘을 저 나이까지 유지한 창문군이 대단하다고 봐야죠.

 

그리고 승상이라는 직책의 특성상, 개인의 무력이 그렇게까지 중요할까요? 오히려 승상이 전선에 나가 피칠갑을 하는 상황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승상의 업무라고 봅니다. 승상은 일단 유사시에 자신의 몸만 지킬 정도의 무력만 지녔다면 충분하다는 거죠.

 

결론은 전투력이라면 나이나 실력 등의 요인으로 이목의 압승이겠지만, 지위를 감안하면 창문군이나 이목이나 합격점을 받을 만합니다.

 

B. 두뇌

 

이목이 결과론적으로 많이 까여서 그렇지, 전략전술에 있어서는 지력 100에 걸맞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여러 사람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을 것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창문군은 솔직히 말해서 이목보다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왕전이 열미를 버리고 진군했다는 소식을 듣자 대체 무슨 짓을 했냐며 불같이 화를 냈지만, 왕전은 보란듯이 자신의 기책으로 이목을 격파하고 업을 함락시켰습니다. 인외 수준의 두뇌는 확실히 아닙니다.

 

하지만 창문군이 견실한 전략안을 지녔음은 틀림없습니다. 마양으로 출진하기 전에 왕기는 현역 시절의 창문군이 여러 번 절묘한 시기에 도와 줬다, 정말로 고마웠다고 발언했습니다. 자기 목숨 지키기도 바쁜 전장에서 알아서 다른 군을 도우러 갈 정도로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합종군 방어전 도중에는 모두가 갈피를 못 잡는 와중에 창평군과 단둘이 와린의 전략을 간파하기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창문군은 합종군 방어전과 업 함락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창평군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합종군 방어전 도중에야 시간이 없어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신료들의 두뇌를 모은 것이라고 쳐도, 업 함락전은 정보 누설을 막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두뇌 중 정말로 신뢰할 수 있는 넷만 끌어모았죠. 창평군은 절친인 몽무에게 "창문군은 네가 함부로 무시해도 될 분이 아니다" 이라며 공적인 자리에서 면박을 주고, 은인 여불위에게는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지금 파벌 따위가 문제입니까 ㅗ" 라며 뻗댄 사람입니다. 단순히 친분이 있거나 은혜를 입었다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유 만으로 큰 판에 끌어들일 인물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창평군은 인재풀 쩌는 진나라에서도 합격률이 1% 정도밖에 안 되는 군사 학교를 관리하고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이목의 압승이지만, 창문군 또한 까다로운 창평군이 인정할만큼 괜찮은 두뇌를 지녔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승상이라는 직책에는 어울린다고 봅니다.

 

2. 문

승상이라면 내치 또한 봐야겠죠. 여기서만은 창문군의 압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A. 이목

갓양왕 덕에 조나라는 근육남을 양산하는 클론 기술을 개발했다, 장평 대전의 후유증 따위는 진작에 극복했다는 드립이 자주 보입니다만, 여기서는 이목도 공헌한 바가 있지 않을까요? 추측의 영역이기는 합니다만, 이목도 내치에서는 아주 놀고 있지만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목도 백성의 등골을 휘어지게 만들게 합니다. 진나라가 저옹을 함락시킨 후에는 백성들의 살과 뼈를 깎는 군사 정치의 때가 왔다고 선포하고, 진나라의 선전포고를 받은 후에는 마남자와 순수수에게 2만씩 징병하여 훈련시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평상시에 세금으로 뜯어가는 것도 모자라 졸지에 4만이나 되는 건장한 남성이 일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불행히도 작중에서 이목이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했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오히려 부저의 입을 빌려 조금 살 만해진 백성들을 쥐어짜기 시작했다는 언급만 나오죠. (저는 순전히 저 장면 때문에 부저가 얄밉게 보이더군요.)

 

쓰다 보니 도양왕이 한단군의 출진을 막은 것도 이해가 될 듯합니다. 안 그래도 재정이 휘청이는 마당인데, 최정예(라서 최고급 장비와 식량을 투자해야 할) 한단군까지 움직이는 데 들여야 했을 비용은 대체 얼마였을까요?

 

(심시티는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함종군이 거하게 실패해서 다른 나라를 움직이기도 힘든 참이니, 조나라 혼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비책이었다고 봐서요. 솔직히 창평군과 왕전의 합작 때문에 최선의 방책이 최악의 삽질로 변하리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B. 창문군

진나라도 군대에 돈을 퍼붓습니다. 활 형제가 입단하기 전에 언급된 바에 의하면, 조정에서 비신대에게 천 명을 추가할 돈과 식량은 물론이고, 무구도 아낌없이 주문하라는 언질도 줬습니다. 나레이션에 의하면 각 지역의 군대를 강화했다고 하니, 진나라의 수십만 병력이 동일한 지령을 받았다고 봐도 무리는 없을 겁니다.

 

내정을 딱히 윤택하게 했다는 언급이 없는 이목과는 달리, 창문군은 상당히 괜찮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좌승상에 취임하기 전의 일이긴 합니다만, 정국이라는 직공을 잘 뒷바침하여 치수 공사에서 막대한 공을 세울지도 모른다고 언급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정국에 대한 내용은 이게 다입니다만, 사기에서는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사기 원문을 찾는 법을 몰라서 영어로 때웠습니다 ㅈㅅ)

 

요약하자면 정국은 실은 진나라가 삽질을 하게 만드려고 한 한나라의 첩자였는데, 첩자인 게 들통나 처형당하기 전에 "제가 첩자인 건 사실이고, 처음에는 진나라를 해하려고 이 공사를 시작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운하가 완공되면 진나라는 정말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목숨만은 살려 주세요 ㅠㅠㅠ" 라고 빌었다고 합니다. 진나라는 이를 사실이라고 판단하여 (언급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정국을 사면하여) 공사를 밀어붙였고, 진나라의 판단은 적중하여 정국의 공사 덕에 예전에는 불모지였던 방대한 땅이 전부 농경지로 변했다고 합니다. 흉년을 겪은 적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풍족한 땅의 생산력 덕에 진나라는 부유해졌고, 결국에는 중국을 통일했다고 하죠. 덤으로 정국의 운하는 정국거라고 볼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창문군은 여불위 측이 안 맡으려고 하던 까다로운 난제를 맡은 것도 모자라, 무사히 완수되리라고 예측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진행시켰다는 말이 됩니다. 역피셜로 정국거는 완공되기도 했고요. 이는 진나라에게 막대한 부를 줬으니, 창문군과 정국거 덕에 진나라의 백성이 고스란히 떠안았을 부담이 상당히 상쇄됐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백성들이 너무 풀어져 지냈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부저와 그런 부저를 거느린 이목과 비교하기에는 너무 미안할 정도로, 창문군은 압도적인 내치의 승리자라고 봅니다.

 

요약:

무: 창문군, 이목 둘 다 합격

지략: 이목이 우월하지만 창문군도 수준급은 됨

내정: 창문군의 압승

 

즉 창문군은 현역 시절에는 육장도 인정하는 용사였고, 현장에서 은퇴한 지 한참이 되었어도 날카로운 전략안과 무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문관으로 전직한 후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며 진나라를 윤택하게 했다는 말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진영의 비난까지 감수하며 최악의 적수 중 하나였던 이사에게까지 도게자를 하며 인재를 영입하는 등, 창문군은 정말로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창문군의 과도한 리액션은 사실 일부러 감정을 발산함으로써 긴장을 풀 틈도 없이 격무에 시달리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무의식적 방어 기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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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솔직히 말해서 전략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목은 진나라에 선전포고 할때도 자기나라가 암흑기가 된다고 한들 버틴다고 하지만
장평 40만 대학살 건떄문에 이미 여력도 없고 서부 대공사때문에 진짜 골수까지 쥐어 짜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상으로서 일도 안했죠 어디가서 전쟁구경이나 하고
이번 열미 약화도 보면 그냥 ㅁㅊ 짓입니다 수성인원은 그냥 버림패요
열미 주위성 사람들은 피해 입을건데 좀 각오해라고 하는 정도
군이 있는 최우선 목표는 멀까요 타국침략 아니죠 자기나라 백성들을 지키는 방위요원입니다
그런 놈들이 자기나라 백성들 즉 지들 월급과 무기 말 갑옷 식량 만들어주는 사람들을 안지킨다
그냥 ㅁㅊ겁니다 이목은 자기나라 국민들 안전은 생각도 안하고 지 명성만 생각하는 싸이코패스입니다
2020-03-15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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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힐러
이목의 전략 자체가

1. 진나라의 군화에 짓밟힐 중화를 위해 진나라를 멸망시켜야 한다
2. 조나라가 그럴 힘은 없지만, 초나라는 할 수 있다
3. 그러므로 조나라는 초나라가 참전할 때까지 진나라를 물고 늘어져야 한다

라는 건데, 통수와 변수가 난무하던 전국시대에서 정말로 이목이 원하는 대로 일이 흘러가냐는 둘째 치고, 대의를 위해 자신의 나라를 희생시키겠다는 모습은... 쵸큼...
2020-03-15 1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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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A:35]
free
진짜 이목 말대로 흘러가면
다음 털리는건 조나라인게 확정이라서
진짜 ㅁㅊ 전략이죠
2020-03-15 20:41:00
추천0
마인대승정
창문군이 리액션이 너무 심해서 저평가 같지만 사실 충분히 뛰어난 인재죠

저는 이사한테도 고개를 숙이는 그 장면이 맘에 들었는디
2020-03-15 23:13:01
추천0
김흑인
필력좋으시네요...논리 전개도 아주 훌륭합니다.
십점이요 십점 ㅠㅠ
여기서만 보기엔 아까운 글..
2020-03-16 15:28:3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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