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2.손오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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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송 : He is son goku

이름 : 손오공

본명 : 카카로트

키 : 175cm (변신시 증가)

몸무게 : 62kg (변신시 증가)

생년 : AGE 737

사망 : AGE 790 (GT), AGE 767 (트랭크스의 미래)

몇 번이고 우주를 구한 대영웅

외모

어린시절의 오공을 구상할때는 후에 토리야마 본인이 밝히길

[크게 눈에 띄지않는 느낌으로] 그렸다고 한다.

아니, 머리모양부터 확 눈에 띄는데요

작중에서 표현되는 모습등을 보면 [귀엽다]는 것은 확실하고

어렸을때도 상당한 미소년 인듯 보이는데.

여장이 가능하고, 여장을 했을때 못알아챘다.

이미 어릴때 누님, 동갑, 동생 할것없이 플래그를 꽃아놨다.

성장한 후에는 대놓고 미남으로 묘사

그 부르마가 [멋진 남자]라고 할 정도면 엄청난 미남이라는 것이다.

캐릭터성

야생소년

어릴적에는 산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그야 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야생소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게 주변에 사람이 있었으면 그나마 나을텐데

할아버지인 손오반이 죽은 이후에는 주변에 사람이란 없이 동물들과

혼자서 살아온 것으로 나오니 더욱 더 그렇다.

후에 도시로 나가며, 무천도사에게 무술외에도

이런저런 교육을 받아서 이런 한 점은 고쳐졌다.

전투광

또한, 사이어인답게 전투광이다.

머리를 다쳐서 온순해졌다긴 하나 그 본능이 어디가는 것은 아닌 듯

끝없이 강해지는 것을 원하며 자신뿐아니라 지구전체의 위기상황에서도

본능적으로 두근거림을 느끼는 것으로 묘사가 된다.

특유의 말투

양부인 손오반이 사투리를 써서 그런지

오공 본인도 사투리를 쓴다.

일본 토호쿠지방의 사투리

약간의 능글거림

의외로 과묵해

실제로 토리야마의 인터뷰나 설정집에도 [은근히 과묵한 성격]이라고 나와있고

처음부터 작품을 봐봐도 [필요한 말]이상은 딱히 하지 않는다.

친한이들과는 스스럼 없이 지내지만

후에 서술할 내용에서도 얘기할 은근히 독단적인 면과 산에서 자라 일반적인 상식의 결여등 때문에

일반사회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긴 힘든 성격이라고.

오공은 멍청하다?

은근히 손오공이란 캐릭터를

단순무식, 먹보, 바보로 평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공은 지구의 신에게 한번 후임 신으로 내정된 적이있다.

신은 3년간 오공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었던 인물이다.

그러한 인물이 만약 오공이 정말 단순무식한 바보라면 신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그를 앉힐 생각을 할까?

드래곤볼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본 사람이라면

어렸을적의 오공이면 몰라도 성장한 이후의

오공이 바보라는 말에 절대 동감하진 못할 것이다.

전략적인 플레이

프리더전, 상대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을 행한것과

셀전의 순간이동 에네르기파등

모든 굵직한 전투에서 1번 씩은 꼭 고도의 전략적인 싸움을 보여주고 있다.

 은근히 생각이 깊다, 독단적이다, 냉정하다.

셀전에서의 오공의 이 판단은 독단적인 선택이긴 했다.

허나, 이것이 아무 생각없이 나온 생각이 아니다.

오공은 셀과 이미 한번 싸웠다. 

간을 본것이다. 자신이 이길 수 있을지, 혹은 만약 모두 같이 덤빈다면 이길 수 있을지 않을까?

그 끝에 오공이 도달한 결론이 [오반의 잠재력을 믿자] 인것이다.

이때 셀과 호각이 아니었나?

모두 한꺼번에 덤빈다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셀과 오공은 호각이 아니었으며, 셀이 오공과 싸울때 전력을 다하지도 않았다.

단순한 묘사만 보아도. 오공은 괴로운 듯이 크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셀역시 살짝 숨을 몰아쉬긴 했지만 오공에 비해서 절대적인 여유가 있었으며

신선이라 불리는 자들이 모두 입을모아 [오공은 이길 수 없다.]평한 전투였다.

먼저 셀과 겨뤄서 될 수 있으면 아들을 사지로 몰아넣지 않으려 했지만

싸운 후 절대로 그러해선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든것.

그리고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본 자신의 아들의 잠재력을 보아

오직 오반의 그 힘뿐만이 셀을 이기고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중간에 위험한 과정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오공의 이 선택은 옳은것이었다.

부우편에서 이 장면도 마찬가지다.

만약 오공이 단순한 싸움바보였다면

난 이승에 존재하지 않고 더는 올 수도 없는 인간이니 후세에게 맡긴다.

같은 생각은 안할 것이다.

[야 덤벼 내가 상대해주마] 라고 했겠지.

어차피 또 지구 내려올 수 있지 않느냐고?

그냥 드래곤볼 첨부터 다시보고 와라, 원래 오공에게 허락된 이승에 내려 갈 수 있는 기간은 단 하루였다.

불량가장?

글쎄, 오공이 불량가장이라고 하는 글이 많긴한데.

돈을 안벌어 온다고 불량가장이라고 한다면.  맞는 말이지만...

 애초에 그런 오공이 좋다고 결혼하자고 매달린 것은 치치 본인이다. 

결혼 이후 오공은 적어도 4년 동안은 쌈박질 하는 일도

 빡센 수련을 하는 일도 없이

아내 치치와 아들 오반에게 충실했다.

애초에 마인부우편 이전 손오공이 집에 있을 수 있었던 기간은 손오반이 태어난 이후의 4년,

그리고 프리더 편 이후 인조인간에 접어들기까지의 3년 정도의 시간 뿐이다.

그 외의 시간은 오공본인이 딱히 가정에 소홀한게 아닌

[지구를 구하기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즉, 죽어있었던 기간이다.

손오공이라는 개인에게 자신이 사는 곳뿐만 아니라

전 우주를 지켜야 한다는 외부적, 심리적 압박이 있는 상황인데

심지어는 그것을 잘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돈을 못벌어온다.]는 이유로 그를 비난할 수 있을까?

셀전에서 오공이 어린 아들인 오반을 싸우게 한것?

오공 본인도 힘든 선택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피콜로등의 말에 여러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상황에선 오반밖에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또, 오공이 강요를 하지도 않았다.

몇 번이고 [할 수 있겠니? 오반?] 이라고 물어봤으니.

아버지라고 해서 평생 자식을 보호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해야할 가장 큰 일 가운데 하나는 성장한 자식을 믿고 떠나보내는 것이지.

오반에게 책임을 떠넘긴다가 아니라 오반을 믿고 맡긴다인 것이다.

그리고 오반은 오공의 그러한 믿음에 부응했고. 그야말로 바람직한 부자상 아닌가?

이러한 위험상황, 여러가지이유로 도저히 가족과 어울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는 되도록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 하는 편이다.

가령 셀 게임 전의 10일 간의 기간이라던가

제일 중요한건 오공과 그 가족들의 생각이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오반, 치치는 오공을

아버지로써 남편으로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부부관계가 안좋다면 10일간의 짧은시간에 잘도 둘째를 만들었네.

결론

프리더 때랑 마찬가지로

작품의 유명함에 비해서 또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잘못된 인식이 많은 캐릭터라서

그 점들을 중점적으로 서술해 보았다.

오공이 단순한 바보라는 것은 드래곤볼을 제대로 보았다면

어릴적의 초반부를 뺴고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생각임은 확실하며

오히려 생각이 깊은 성격이다.

또한, 불량가장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돈을 안벌어온다.]라면 확실히 불량가장이지만...

그렇다고 그가 바람을 피길했나, 가정에 소홀하길 했나, 재산을 탕진하길 했나, 가정폭력을 했나...

위에 서술했듯이 생각하는 것보다 가정에 충실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