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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코 소설] 이치류 vs 미도라 - 1
절대존재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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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1 | 조회 2,779 | 작성일 2013-08-15 2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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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코 소설] 이치류 vs 미도라 - 1

 검은 색채로 휩싸인 하늘,

그루메계의 하늘은 한 점 빛조차 허용치 않는다.
태양의 빛도, 달의 빛도, 심지어 별빛까지 무언가에 차단당한 것처럼.
 
 
" 이곳은.....왜 이다지도 어두운 것인가."
 
전 그루메 야쿠자 보스 [류],
입을 여는 것조차 보기가 어렵다는 그 묵언의 남자가 
담담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본 후 상황에 대하여 질문했다.
 
재생가 [요사쿠]의 추천에 새로이 제 0비오톱의 일원으로 발탁된 그는
어둠의 뒷세계에 오래도록 몸을 담궈온 입장으로 비오톱의 직원들 중에선
자연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그다지 조예가 깊지 못한 것이리라.
 
" 으~음. 그게 궁금하다면 직접 '그걸' 보기 전엔
설명이 곤란하지. "
 
대답하는 중에도 사방엔 빗방울이 흩어오는 환경,
담뱃불정도는 유지곤란한 상황임에도
요사쿠는 안쓰러운 자세로 담뱃대를 감싸 쥐어 그것에 연기를 피워냈다.
 
더군다나 요상스러운 것은 빗방울의 방향.
 
조금전 [슬로우 레인 힐스]의 경계가 끝난 것은 2시간 정도의 일일까.
느릿한 추락으로 대지를 적셔오던 빗방울은,
그들이 전진하는 장소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속도를 줄여가더니
이내 비의 방향자체가 역전되어-
 
대지에서 스며나온 물방울이 공중으로 올라가는 형태가 되었다.
 
그것은 이름하야 [백 플로우 레인 힐스 (역류하는 비의 언덕)],
 
동시에 아까의 휑하고 말끔했던 언덕의 형태는
언제부턴가 주위의 암벽에 뿌리내린 크고작은 나무들의 서열로 하늘의 녹림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언덕의 고도는 높을대로 높아져 해발 고도 만 미터이상의,
더 이상 '언덕'이라 부를 수 없는 수준의 높이가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신비감이 요사쿠의 신경쓰이는 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루메계의 이 정경을 본 것은 정말로 몇년 만의 희귀한 일이였지만
그보다 그에게 신경쓰이는 것은,
 
" 아~ 귀찮아!!!! "
 
대지로부터 스며올라오는 요상스런 빗방울은
담뱃대를 감싸는 그의 손모양을 받치는 형태로 만들었고
그로인해 부서 떨어진 담뱃재가 그의 손바닥으로 쏟아졌다.
 
" 읏- 뜨뜨뜨-"
 
거기에 더해 또 요상스런 빗방울은 아랫도리(...)부터를 적셔
심히 민망한(...) 젖은 꼴을 보이게 했다.
 
" 이거 뭐 우산을 쓸 수도 없고 -!!!"
 
은근 사소한 일에 요사쿠가 열을 낸다.
 
그때,
 
쥬우우욱-
 
포근한 팽창음과 함께 날아오른 무지개빛 비눗방울같은 것이
얼마간 공중을 부유하더니 천천히 요사쿠에게 다가와 그의 몸을 가뒀다.
 
곧 그것은 요사쿠의 몸체에 맞춰 형태를 바꾸듯 줄어들어
그의 몸에 얇은 막처럼 달라 붙었다.
 
놀라 흠칫거린 요사쿠였지만
그 비누막(?)안에서 불편함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은 비로 젖는 것에서부터 몸을 지키고 포근포근한 안락감을 느끼게 했다.
 
" 오오-! 너의 기술인가. 매넌. "
 
요사쿠가 감탄하는 표정으로 그루메 매지션 [매넌]에게 질문했다.
 
"예에-
이 땅속에서 스며나온 큼직한 빗방울은 하나하나를 얇은 유기 분자막에 가두어 
사물에 닿을 때마다 그것을 물풍선처럼 폭발시키니까요. 
물론 분자 단위로 매우 얇아 쉽게 눈치챌 순 없지만
그 사나운 빗방울을 잔뜩 적신 생물체는 쉽게 지쳐버리는 동시에
빗방울을 가뒀던 특수한 페로몬의 유기 분자가 몸에 묻어-
이 근지에 서식하는 맹수에게 쉽게 발견되어 버리죠.
 
빗방울로 도움받은 맹수는 사냥에 성공하고
그 사냥의 잔여물은 산맥아래에서 부패하여 이 유기분자의 근원이 되는 미생물의 번식에 도움을 줍니다.
이 [역류하는 비]는 산맥 전체의 생태계 순환인 셈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같은 원리로 여러분 전원에겐 특수한 비누막을 씌워드렸습니다.
 
친 노사의 식림사에 있던 [샤봉 후르츠]와 [버블 웨이]를 보고 고안해낸 거죠.
 
이걸로 비에 젖어 불편하실 일은 없을 겁니다.
걸리적거리는 맹수도 냄새를 쫓아오지는 않을 테고요. "
 
" 오옷-!! 대단해 대단해!! "
 
요사쿠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감탄했다.
 
" 하하....뭐 별거 아니죠."
 
" 정말 대단하다고-! 대단해!!
그래서 말인데,
그 기술 나한테도 가르쳐주지 않겠어?! "
 
요사쿠가 눈을 반짝이며 매넌에게로 다가왔다.
이쯤되면 그의 의도가 명확하다 할법하다.
요사쿠에게 있어 ' 비나 눈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술' 이란건
'날씨에 상관받지 않고 맛있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기술' 이니까.
 
" 에..... 중요한 시국일지라도 평정잃지 않는군요, 요사쿠씨는. "
 
" 푸-하하하하하-!!
과연 골초 요사쿠다운 발상이구만!  엄청 재밌는 생각을 하고 있잖아!! 푸하하하-
엣, 근데 이 비누막같은건 뭐지? "
 
그루메 번장 [구에몬]은 웃기다는 듯 반응하더니
이내 멍한 표정으로 바뀌어 자신을 둘러싼 비누막에 대한 매넌의 설명을 까먹어버리고 만다.
 
" 얼마나 더 가서야 [에어]를 볼 수 있을런지.
그루메계에 들어온 뒤로 벌써 2일간은 몸이 근질근질하구만. "
 
그루메 산적 [고바린 라몬]이 찌뿌등한 몸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참을 수 없음을 보여주듯 했다.
 
" 끔직한 소리 말아달라고. 라몬.
삼도의 길로 통하는 [궁창의 대륙]에서 에어를 첫 포획 식재로 삼지 않았다면
지금쯤 고생이란 개고생은 다했을 걸? 
몸이 근질근질하다느니 끔직한 소리는 하지 말아줘."
 
그루메 문호 [멜리스먼]이 끔찍하다는 표정으로 대꾸했다.
 
불평이 잦지만 딱히 난관은 없었다.
가혹하고 잔혹하다는 그루메계의 환경도
지난 3일간 
제 0 비오톱 직원들에겐 고난도, 시험조차도 아니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 "
 
시끌시끌하던 그들 무리가 일시에 무언가를 맞닥뜨리고 침묵했다.

수 초간,
이치류를 비롯한 제 0비오톱의 직원 전원이
만 미터 산맥의 꼭대기에 들러붙어 저 상공의- 
초거대 구름군(Giant cloud) 을 향하여 '뿌리'를 뻗은 
[밀리온]나무의 무리를 주시한다.
 
나무의 높이는 너무나 높아
구름을 넘어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마치 동화 속 잭이라는 소년의 콩나무처럼-
 
" 어찌된 일이지. 이제껏 보이지 않았는데
난데없이 눈앞에 '존재해있군'. "
 
드물게도 류가 오늘 두번째 말을 토해낸다.
정말 묵언이 주특기인 이 남자로서는 상상도 못할 수다인 것이려나.
 
" 그루메계- 에는 인간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여러 생물이 존재합니다.
그 대부분은 전부가 인간계의 것과는 비교가 안될 스케일의 환경을 베이스로
인간계의 생물이라면 상대조차 되지않을 강력한 포식(전투)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죠.
선천적으로 말입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하지만 그루메계라고 하여 모든 생물이 강할 순 없습니다.
진화에서 도태되거나 또는 강해질 필요가 없는 생물이라면
또다른 효과적인 생존의 방식을 취하기도 하죠.

그리고 그것은 회장의 전채이기도한 '밀리온' 이라는 나무또한 마찬가지인 일입니다.

밀리온은 단순히 천적들에게서 모습을 감추는 것을 넘어서
'자신에게 득이 된다'고 판단되지 않은 생물과는 교류를 완전히 차단하고 모습을 지워버리는 이기주의자.
 
정말로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는 바로 앞에 있었더라도 있었다는 걸 눈치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간계에도 '구름속의 식당'이나 '식림사'를 이루고 있는 은형수라는 부끄럼쟁이 나무가 있긴 합니다만
모습을 숨기는 능력은 밀리온에 비할바가 되지 못하죠."
 
그루메 외과 의사 [아타시노]가 밀리온에 대해 류에게 구구절절한 설명을 늘어놨다.
 
그리고 정말정말정말 드물게도-
 
" 그렇다면 저 나무는-
회장을 '득 되는 존재'라고 느꼈다는 건가? "
 
류가 세번째 말을 내뱉었다.
너무 말을 많이해서 혀가 꼬여버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말을 듣고 잠시간 생각하던 아타시노는-
 
" 그렇다면 그렇다고 해야 할까요.
저 나무는 회장이 만들어낸 '전채'니까요. "
 
아타시노의 답은 지극히도 아리송하면서도 넌센스하다.
그녀가 말을 이어 구체적인 설명을 더하려했지만 그것은 회장의 말에 가로 막혀버렸다.
 
" 뭐, 그런 얘기는 어찌되든 좋다.
우리의 목표는 저곳에 있는 나의 전채가 아니라,
저 위에 있을 아카시아의 샐러드니까. "
 
멜크가 만들어낸 '에어 조리 식칼' 을 위로 겨누는 포즈를 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흘리는 이치류.
 
" 그....그럼?! "
 
" 정말 에어가 저 위에? "
 
" 아니아니, 그럴리가 없잖습니까. "
 
직원 대부분이 알지 못했다는 또는 말도 안된다는 듯한 투로 놀라는 모습을 취했다.
 
" 쿠하하하하하-
그래그래, 비약이 심했군.
 
정확히 말해 
아카시아의 샐러드 '에어' 란,
 
이 그루메계의 7대륙의 하나인,
궁창의 대륙-
넘어서는 그루메계 대부분의 '하늘'을 양분으로 삼아 자라나는-
식재 위성(衛星) .

저 거대한 구름을 넘어서고 가장 거대한 밀리온의 끝가지를 넘어서면 그 하늘 위에-

샐러드 에어가 존재하고 있다. "

그의 손에 들린 '에어 조리 식칼'은 더욱 높게 올려지며
하늘을 찌르는 듯한 모습이 되어 사기를 충천(衝天)시켰다.

" 오오오오오오- !!!!"

" 드디어 손질의 때가 왔군!!! "

" 카하하하하하하하하-!!!! "

" 음. "

" 쿠후훗."

" 당연하지 !!! "

" 과연 뜻대로 될까나."

" 열심히 해보도록 하죠. "

" 푸-하하하하하하하하-!!!!"

 
0 비오톱의 직원 전원,
제각각의 반응을 보여내며 사기 충천에 몸을 맡겼다.
 
" 라몬- !! "

" 오우! 말만 하십시요 회장!!! "

" 음, 아까 몸이 간지럽다고 했지? "

라몬은 잠시 뜸들이는 듯한 자세를 하더니-

"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간지럽습니다- !!!!!! "

" 그럼 딱 좋은게 있어. "
 
" ?? "
 
" 아까 매넌이 비누막을 만들어 줬지? "
 
" 에....뭐, "
 
라몬은 마찬가지로 제 몸을 감싸고 있던 투명한 막같은 것을 한번 훑어보듯 했다.
 
" 매넌의 조치가 나쁘진 않았지만
흠이 있다면 이 언덕에 오고 나서 꽤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거야.
 
이미 우리몸엔 충분한 페로몬이 퍼져버린거지.
 
그것도 그루메계의 특수한 휘발 분자가 놀라운 확산 속도로 (Brownian motion).
그래서-                                                                                              "
 
 
 
콰- 앙-

후방에서부터 우뢰 같은 충돌음이 들려왔다.
 
" 여기를 좀 맡아주지 않겠어? "
 
회장의 부탁,
그리고

" 그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크륵...크륵...."
 
 
" 구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

서로 다른 방향에서 나타난 거대 맹수 세 마리가 밀리온 나무의 중심을 조금씩 다가온다.
 
암석계 최대 경도를 자랑하는 '블랙 다이아몬드'의 가시 껍질을
온 몸에 겹겹이 둘러친 산 정도 크기의 수왕류(流)-
' 다크러스트 드래곤 (Dark(c)rust dragon, 흑갑룡) '
 
가까이에 마주한 '블랙 다이아몬드'로도 꿰뚫을 수 없을
단단한 근육의 초 유기질체,
어떤 생물의 몸체라도 한번에 씹어 목구멍으로 넘긴다는 절대자의 악력.
그루메계에선 '배틀 울프'와 함계 포유계의 왕자로 군림하는 사황(獅皇)-
' 엠퍼러 라이온 (Emperor lion, 사황)'
 
일찍이 그 초월적인 흉포함은 
인간계에 전설을 남겼고-
한참 종이 다르며 힘의 격이 다른 인간계의 아종(亞種)에게까지 같은 이름을 물리게 했던 악마-
배틀 울프의 라이벌 , '(그루메계) 데빌 구렁이' 
 
 
 
" 여기 오기까지 이 정도의 맹수는 없었는데...."
 
그루메 천문학자 [라라]가 놀란 표정으로 맹수들을 바라봤다.
 
" '삼도의 길' 부터 '백 플로우 레인 힐스'까지,
우리가 거쳐온 루트는 궁창의 대륙- 허무 지대,
 
외관적으로 봤을 때 물과 양분이 넘쳐흐르며 생물의 번식에 문제가 전혀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죽음의 땅, 그 자체.
 
대륙의 모든 대기와, 대지까지
'에어'의 성장에 지배당하니까. 
 
하지만 이 언덕의 너머에서 에어의 영향은 약해지고
생물은 다시 정상적으로 번식할 수 있게 된다-
 
즉 강한 맹수들이 번식할 수 있는 것이지.
강한 맹수라는게 언덕 너머로부터 건너오는 이유야. "
 
멜리스먼이 긴장된 얼굴로 설명했다.
 
"정확한 레벨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전부 포획레벨 300이 넘는 엄청난 맹수...."
 
그루메 형무소 소장 [러브]또한 역시 마찬가지의 긴장된 표정으로 침묵했다.
 
" 잔인한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에서,
한 명이 남아줘야만 한다. "
 
 
" !!!!!"
" !!!!!!"
" !!!!!!!"
" !!!!!!!"
" !!!!!!!"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놀랐다.
이치류 하나만이 평정을 잃지 않았다.
 
" 시간이 없어.
미식회 놈들이 언제 에어를 노릴지 알 수도 없다.
뭐, 저런 녀석들쯤 나 혼자서 몇 분이면 끝낼 수도 있지만,
 
미안하게도 난 지금 젖빨던 힘까지도 아껴둬야 하는 상황이라서 말이지.
마찬가지로 2명 이상의 비오톱 직원을 남겨두는 것또한 막대한 전력 손실이다.
 
어떠냐. 라몬? "
 
 
상공위의 에어로 다가가기 위해 0 비오톱은
밀리온의 '하늘 녹림'을 올라서야만 한다.
 
각 방향에서 다가오는 맹수들,
불행중 다행히도 세 마리 모두가 단독으로 행동하는 맹수였지만
엠퍼러 라이온이 다른 무리를 불러들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였고
언제든 아까의 페로몬을 맡은 새로운 맹수들이 몰려올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리고 그들이 언제 거리를 좁혀와 '밀리온을 쓰러뜨릴지'는 알 수 없는 일.
 
밀리온이 오랜 세월을 견뎌 그루메계에서도 손꼽히는 높이로 생장할 수 있는 이유는
나무가 특유의 전투 능력을 가져서도 막강한 견고함을 가져서도 아니다.
나무와 나무에 공생하는 작은 생물을 제외하곤 어떤 맹수도 특별하게 눈치채지 못하는 스텔스 능력.
그것이 이 식물을 오랜 시간 버티어 높게 생장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곧, 스텔스가 풀려 모습이 드러난 지금 
밀리온이 맹수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지 않을 거라곤 절대 장담할 수 없는 문제다.
그것은 결코 '견고'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밀리언은-
땅에 뿌리를 박지 않는다.
 
" 자....잠깐만요. 회장.
그건 말도 안됩니다! 이 자리를 라몬 혼자서 지켜야 하다니-! "
 
라라는 다급한 표정으로 회장을 말렸다.
 
그런 와중 라몬의 몸은....
떨리고 있었다.
 
 
" 으으으으.....
으으으으으으으으으......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나, 잖아 회장!
좋아 해주지!!!!!
 
나를 믿고 올라가라 이놈들아 !!!!!!"

한껏 격앙된 목소리로
라몬,이 소리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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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존재
쓰고 나니까 괜히 시간만 날린거 같아여 ㅠ
2013-08-15 20:30:10
추천0
[L:6/A:498]
천년묵은빵
뭔가 색다른 재미인데요 ㅋㅋ
2013-08-15 22:43:30
추천0
절대존재
오올!! 감사요!
2013-08-16 20:32:03
추천0
[L:6/A:231]
제브라o
오오 잘쓰셨네 ㅋㅋ
2013-08-16 03:01:42
추천0
절대존재
잘썼다니 다행입니다!!
2013-08-16 20:32:15
추천0
[L:2/A:277]
백면인
오오오 예전부터 절대님 소설하난 잘쓸것같은 느낌은 들었는데 보니까 필력지리네요 ㄷㄷ
다음화가 시급합니다!! 근데 미도라 무슨 능력이라도 나와줘야 뜨던가 할텐데...
2013-08-16 16:58:03
추천0
절대존재
필력이 지리다니 ㅠㅠ 감사해요....
미도라 능력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지만 역시 '블랙홀 위장'이 괜찮지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2013-08-16 20:33:0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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