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대교회에서 찬송가 부른게 엊그제 같은데
어제를 끝으로 근무도 끝났습니다
내일부터 전역대기 일주일에 들어갑니다
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찬송가 부르고
초코파이 모아다가 관물대 안에 넣고
게토레이랑 핫브레이크바 보급받으면 숨겨놓고
훈련갔다오면 몰래 마시고
저녁 짬밥 먹고 식당에 나올 때 느껴지는 공기랑
넓게 펼쳐진 노을이 반겨줬고
군수교에선 개인정비 시간에 동기들이랑
군장점까지 뜀걸음하고 아줌마가 준 음료수 마시고
tv로 유튜브 뚫어서 짱구 보고 노래 듣고 워크맨 보고
주말엔 라면 자판기로 라면 먹고
평일엔 골드스톤 본다음 마셨던 바나나라떼 맛까지
이제 다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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