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유리. 탑을 오르다 (1)

 "엣헴 엣헴"

유리 자하드는 에반켈의 지옥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었다.

시험 과제는 '400명ㅡ>200명 줄이기.

유리는 딱히 힘 뺼 필요도 없다 느꼈기 떄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남쪽에는 금발의 선별인원이 다른 선별인원 여럿을 제압하는 것이 보였다.

"오호라~"

그리고  북쪽에는 도깨비 두마리가 싸우고 있었다.

"흠흠~"

또 서쪽에는 무녀 한명이 남자 둘을 제압하고 있었다.

"호오?"

그러던 중. 시험 종료를 알리는 알림이 나왔다.

"아아! 시험을 종료합니다! 다음 시험까지 대기해 주세요!"

"호오~"

유리는 눈여겨 봐둔 그 셋을 자기 밑에 두기로 결정했다.

"흠 보자. 일단."

유리는 먼저 서쪽으로 가서 무녀를 잡아 끌고 올라왔다.

"...? 뭡니까?"

"닥치고 따라와."

그 후 유리는 남쪽으로 가서 금발 남자를 끌고 올라왔다.

"!! 이거놔1"

그 후 유리는 북쪽으로 올라가 도꺠비를 끌고왔다.

"! 이게 무슨!

 그 후. 유리는 셋에게

"내게 충성을 맹세해라. 그럼 살려주지."

라고 말했다.

"허튼 소리!"

"말도 안되는 소리다!"

"아.. 알겠습니다. 따르도록 하지요."

도깨비와 금발의 남자는 거절했고, 무녀는 유리를 따르기로 했다.

"좋아. 뭐.. 그럼."

유리는 니들을 뽑아 반항하는 자 둘을 처단하려고 했다.

그 순간. 방송이 울렸다.

"아아! 다음 시험입니다! 다음 시험은. 셋이서 팀을 이루세요! 시간제한은 5분!"

"오호?"

"으!"

금발 남자와 도꺠비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5분 내로 이 높은 지형에서 내려가 동료를 찾는건 불가능하다.

고로 이제 이 여자와 팀을 이루어야 한다..

"으.. 협력하도록 하지."

금발 남자가 말했다.

"나도."

도꺠비가 말했다.

"잠깐. 일단 통성명부터 하자."

유리 자하드가 말했다.

"내 이름은 레로 로다. 태초마을에서 왔다."

금발 남자가 말했다.

"내 이름은 엔 토토요. 캔자스에서 왔지."

도꺠비가 말했다.

"제 이름은 샐러드. 무녀입니다."

무녀가 말했다.

"좋아. 내 이름은 하 유리 자하드. 자하드의 공주다.

순간. 세 사람의 눈이 번뜩였다.

"..! 정말입니까?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공주님!"

"죄송합니다! 살려주십시오!"

토토와 레로 로가 머리를 조아렸다.

"그런데. 세명의 팀을 이루어야 하는데.."

"두 명 더 잡아오면 되지 않습니까?"

레로 로가 말했다.

"싫어."

"네?"

"싫다고."

"... 그럼?"

"내게 충성을 맹세한 샐러드는 빼고. 레로 로랑 토토 중에서 한명 뽑을건데..."

순간. 정적이 흘렀다.

"그럼..선발 방식은..?"

"박치기 해서 머리 먼저 깨지는놈이 아웃."

"...넵?"

세 사람은 유리를 쳐다보았다.

"진행한다."

순간. 유리는 왼손으로는 토토의 머리를, 오른손으로는 레로 로의 머리를 잡았다.

"잠깐만요!"

"시끄러!"

"하나!"

"쾅!"

"둘!"

"쾅!"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토토와 레로로는 둘 다 머리가 꺠질듯이 아프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토토는 뿔이 있었기 떄문에 레로로는 '아.. 난 이제 죽었구나..' 생각했다.

'포기할까...'

'다섯!"

'안되.. 포기하면..'

'쾅!'

'여섯!'

'우리 마을은...'

'쾅!"

"으악!"

...

...

 "열!"

"쾅!"

레로 로는. 뿔이 머리에 받히는 것이 느껴졌다.

머리에는 피가 나고 있다. 이대로 계속 가다간 죽게 될거다.

'안되겠다....'

레로 로는 살기 위해서 목을 비틀었다.

'휙'

"응?"

레로로에게는 다행스럽게, 이번에는 정수리끼리 부딪히지 않았다. 레로 로는 토토의 옆머리를 보고 있었다.

"좋아!"

레로 로는 목에 힘을 주어 토토의 옆머리를 자기 앞머리로 쳤다.

"으악!"

토토는 머리에 큰 통증을 느꼈다.

'으으..'

토토는 고개를 떨구었다.

"레로로가 이긴건가?"

"넵!"

레로 로는 유리의 손을 뿌리치고. 토토를 낮은 곳으로 던져버렸다.

토토는 그대로 사망했다.

"좋아. 이렇게 팀을 짜도록 하지."

유리 자하드가 말했다.

"으으.."

순간, 레로 로는 생각했다.

'이 미친 년으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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