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켄부르크와 체리드니히가 친한 이유 ( + 카밀라의 최후예상 )
할켄부르크 : 나는 체리드니히를 왕자 중 유일하게 인정한다 .
이 멘트를 보고 할켄부르크도 체리드니히와 같은 지능만 높지 뒤에 악마같은 싸이코패스 내면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추측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선 전 그것에 대해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할켄부르크와 체리드니히가 사이 좋은것도 맞는것같습니다
우선 할켄부르크가 체리드니히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인물일 가능성으로는 ..
체리드니히는 살육 계승전이 펼쳐질 때 자신이 이길거라는 자신감에 기뻐 눈물을 흘리죠 ( 솔직히 정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
카킹제국에선 왕위 후보자들 끼리 살육전을 펼쳐 우승자를 새로운 왕으로 선정하는 괴기스럽고 난해한 문화가 있죠
이성적인 사고판단이 되는 정신적 문제가 없는 지성인이라면 .. 이 문화에 대해 반대할거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그 국가의 전통문화라도요
이런 계승전은 어찌보면 인간으로써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도덕성과 윤리적임을 결여시킨 셈이죠
뭐 헌터세계관은 우리가 사는 세계관이랑 다르니 어느정도 차이점은 있겠지만 .. 인간학적 관점으로 확실히 비도덕적인 문화는 맞다고 봅니다
할켄부르크는 이런 계승전을 당연시 나스비에게 중도이탈하겠다 자신만만히 선언했죠
만일 할켄이 체리드니히와 싸이코듀오였다면 왕에게 굳이 저런말을 할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 만찬회 장면 ) 그렇다면 왜 굳이 토가시가 같이 있는 장면을 연출시킬 정도로 둘 사이를 친근하게 매듭을 지어놨을까?
아마 체리드니히와 할켄부르크는 서로 싸이코와 정상인이라는 차이점은 명백히 드러나있지만
둘 사이에서는 공통점이 있어 서로가 서로를 신용하는 유대감과 연대감때문이라 생각듭니다 .
이 현상은 이미 우리 현대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
예를들어 기독교인이 자신과 종교가 같은 기독교 신자를 만나면 친근감과 신뢰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 ( 출처 : 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
그렇다면 체리드니히와 할켄부르크는 어떤 공통점을 갖고있을까? 아마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할켄부르크는 어머니와 카밀라(2왕자)와 츠베파(5왕자)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작중에 언급되었고
체리드니히 역시 거짓말을 하는 ' 사람 ( 남자포괄 ) ' 이 아닌 ' 여자 ' 라고 합니다 .
이 대사에는 체리드니히가 여자를 싫어하게 된 과거의 트라우마를 연상케 하는 의미가 주어져있다고 생각됩니다
인문과학 용어로 ' 여성혐오증 '
즉 할켄과 체리드니히 둘 다 왠만해선 여자들을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결론적으로 체리드니히와 할켄부르크의 차이점은
싸이코패스와 정상인이지만
반대로 서로가 여자를 싫어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어 서로에게 어느정도의 연대감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다음장으로 넘어가서 카밀라와 벤자민이 서로 마찰이 생겼고
카밀라를 구속시켜 벤자민이 카밀라를 죽이거나 카밀라가 넨수라는 변수를 통해 1왕자 세력을 무너뜨린다는 주장들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
전 오히려 카밀라는 오히려 체리드니히 & 할켄부르크 듀오에게 죽임을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이미 작중에서 나왔죠 . 체리드니히는 카밀라 역시 벤자민처럼 싫어한다는 것을
체리드니히 : 이 몸이라 말하는 벤자민과 자신의 이름을 1인칭으로 쓰는 카밀라의 근본은 똑같다며
그들의 가치관을 비난하는 장면 .
뭐 설명할것도 없겠지만 카밀라는 항상 자신을 ' 카미 ' 라면서 자기가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말하죠 습관처럼 ( .. )
그렇다면 여기서도 몇 가지 질문이 생길수도 있는데 만일
체리드니히가 카밀라를 노린다면 이해가 가지만 살육전을 이탈하고 싶어하는 할켄부르크에게는 어떤 명분이 있어서 체리드니히와 함께
카밀라를 공략하게 될까 ?
이것은 입장을 바꿔 카밀라 쪽이 먼저 할켄부르크에게 공격을 가한다면 입장이 달라집니다 .
길가는 고양이를 이유없이 학대하면 싸이코패스지만 ..
그 고양이가 난데없이 인간을 공격해서 인간이 자신을 자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양이를 공격하는 것은 정당하다 생각합니다 .
그리고 작중에서도 이미 나왔죠
카밀라의 타깃은 벤자민 이후에 할켄부르크라고 명백히 나와있죠
할켄부르크가 자신의 어머니와 사이가 안좋다는 점을 이용해 할켄부르크를 공략할 계략을 갖고있습니다 .
가뜩이나 할켄은 자신의 엄마랑 사이가 안 좋은데 카밀라가 저렇게 꼭두각시처럼 자신의 어머니를 이용해서
할켄부르크를 이용하려하는 사실을 알면 할켄부르크는 어떨까요?
자기 보호 + 분노
즉 카밀라로부터 공격적으로 대항하는 수단밖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지금 벤자민은 어떻게 되느냐? 카밀라가 넨수를 통해서 감옥을 빠져나가 벤자민을 죽이고
카밀라 vs 체리드니히 + 할켄부르크로 넘어가나 ?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카밀라가 넨수를 이용해서 감옥을 빠져나오고 카밀라가 넨수를 통해서 벤자민 사설병을 여럿 죽여
1왕자 세력을 수축시킬것같다에 대해선 동의하는 바입니다 .
벤자민 본인은 죽지는 않을듯
벤자민과 체리드니히의 대결이 아마 하이라이트 대립이 아닐까 합니다 . 이번 계승전에서는
마치 키메라엔트편의 네테로 vs 메르엠 처럼요 .
그리고 앞서 설명드렷듯이
거짓말을 하는 여자를 싫어하는 체리드니히 입장에서는
카밀라는 본인이 왕이 되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체리드니히 입장에선 거짓말이며 또 ' 여자 ' 이기에
카밀라는 체리드니히의 첫번째 표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결론 = 체리드니히 + 할켄부르크로 인해 카밀라는 몰락하거나 죽음을 맞이할것이다 .
이상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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