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연재의 규칙성으로 보는 에넬의 재등장

버기 일당의 대모험

표지연재 결말 : 끝내 버기가 본래 자신의 해적단 및

신규 인원들까지 포섭하며 진정한 의미의 해적단 선장이 됨.

본편 진행 상황 : 현재 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의 통제 하에 바지 사장 신세로 전락함.

코비와 헤르메포의 분투 일기

표지연재 결말 : 거프에게 거두어지나 여전히 수련간 맞고 쓰러지는등 약한 모습을 보임.

본편 진행 상황 : 현재 코비는 영웅이라 불리워질만큼 강해짐.

그리고 거프가 코비를 구해내기위해 티치에게 가는 중.

하찌의 해저 산책

표지연재 결말 : 여러 상황 끝에 하찌는 결국 자신만의

해상 타코야끼집을 차리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감.

본편 진행 상황 : 샤봉디에서 듀발에게 잡혀가고, 노예 시장에 팔릴 뻔하고,

호디를 필두로 한 신어인 해적단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혀 죽을 뻔하기도 함.

와포루의 잡식 만세

표지연재 결말 : 자신이 만들어낸 와포 메탈을 통해 갑부가 되어서는,

끝내 자신만의 새로운 왕국까지 건설해냄.

본편 진행 상황 : 세계정부에게 쫓기며 왕국은 고사하고,

목숨 부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임.

에이스의 검은 수염 대수사선

표지연재 결말 : 티치를 기개롭게 쫓아감.

본편 진행 상황 : 티치에게 패배하며, 해군에게 잡혀 끝내는 죽음을 맞이함.

미스 골든 위크의 작전명 "미츠 바로크"

표지연재 결말 : 바로크 워크스의 주력격인 인물들 전부가 임펠다운에 투옥됨.

본편 진행 상황 : 대부분은 임펠다운에서 나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중.

CP9의 임무 외 보고

표지연재 결말 : 임무 실패 후, CP9 측은 정부로부터 나포 명령이 떨어지고,

자신의 상사이던 스팬덤에게까지 암살 명령이 떨어짐.

본편 진행 상황 : 현재는 정부의 또 다른 암약기관인 CP0로 임무 수행 중이며,

스팬덤 역시 자신의 수하로 두기도 함.

세계의 갑판에서

표지연재 결말 : 도리와 브로리는 최근까지도 리틀 가든 섬내에서 치고 받고 싸우고 있었음.

본편 진행 상황 : 현재는 본래 있던 엘바프의 섬에서 샹크스와 행동을 같이 하는 중.

카리브의 신세계에서 케히히히

표지연재 결말 : 카리브는 끝내 카이도우의 부하였던 드레이크에게 나포 당함.

본편 진행 상황 : 현재는 루피 일행 측과 함께 여러 섬들을 동행하는 중.

이렇듯 표지연재의 모습은 본편에서의 모습과는 매우 대조적,

혹은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음.

즉, 표지연재내에 등장했던 인물이 본편에서 재등장 시에는 표지연재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방향성, 나아가서는 아예 상반된 모습을 띌 확률이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음.

에넬의 스페이스 대작전

그런 관점에서 중간에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던 이 '에넬'의 스페이스 대작전이라는

표지연재 역시 이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보는데,

에넬은 위의 표지연재에서 끝내는 달내에 위치한 과거의 고대 문명을 자신의 번개의 힘으로 

깨워내고, 이 안에 있는 병사들을 자신의 군단으로 만들어내는 모습까지도 보이며 마무리 되었음.

그렇기에,

자신을 스스로 '신'이라 칭하며,

모든 이들 위에 군림하고자 하였고,

그런 인물이 '군단'까지 다시 갖추었다는 에넬은,

반대로 본편에서는 그 힘과 모든 세력을 잃고,

반대로 스스로가 누군가로부터 구속당해지는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 함.

에넬은 자신의 힘을 활용해

'맥심'이라는 무기를 매개체로 사용함으로서 

고대병기에 필적하는 수준의 힘을 무리없이 사용해냄.

근데 이는 최근 이무(세계 정부)의 수중에 있던 것으로 보이는,

물체를 통한 피격에 의해 소멸해버린 루루시아 왕국의 모습과도

매우 유사성을 띔.

즉, 에넬의 힘은 누군가로부터 탈취당해어졌거나,

혹은 다른 이에게 자신의 '신'으로서의 권위를 탈취당해졌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고,

그 힘은 아마 현재 본편에서 '신'으로 불리워지는 천룡인을 비롯한 세계정부의 

정점에 서 있는 옥좌의 인물인 '이무'에게 귀속되어진 것이 아닐까 감히 추측해봄.

굳이 에넬이 '달'을 통해서 과거 샨도라인, 스카이피아인, 비르카인들의 선조의 발자취를 보게 한 것도,

그리고 지구와 달을 잇는 어떠한 개연성을 만들어내는 스토리에 등장시킨 것도 그렇고,

에넬의 존재는 단순히 1부에서의 모습으로 휘발되어지기보다는,

2부에서 재등장함으로서,

자신을 '신'이라고 추앙하던 존재의 몰락 및 더 강한 '신'의 존재로부터의 억압과 통제를 통해,

풀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