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극장판 원피스 필름레드 101

필레가 개봉된지 이미 한달이 지난 시점에 내용을 모른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약간의 스포가 있으니 안보신분이거나 원치않으신분은 뒤로가기 과감하게 눌러주시와요 

극장판중 유달리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거로 봐선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사가 다양하면서도 특정인(원덕)뿐 아니라 대중을 사로잡기위한 마케팅으로 생각해주시면 될거같습니다.

지금부턴 원피스 필름레드를 조금 더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끄집어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필자는 참고로 직관은 2번갔습니다 1회차 2회차 혹은 N차를거듭하며 보이는 시각들이 조금씩 바뀌어지더라구요 

★ 필름레드에서 봐야할 모먼트 ★

1. 샹크스의혈통 (오로성 피셜) 

샹크스가 우타를 거둔 이유는 로저가 샹크스를 거두었을때와 상황이 그렇게 다르지않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오로성조차 우타가 양녀인지 몰랐던 상황이었던걸 알려주면서 샹크스의 혈통에 대한 언급을함. 

저 아이(우타) (?)가문 이어도 말인가

(세계정부가 우타를 제거하려고하자 대머리 천룡인 왈)

연재 25주년만에 베일에 쌓인 샹크스에 대한 떡밥을 알려주는 극장판이라는것을 생각해봤을때 저 핏줄이 의미하는바는 

향후 전개에도 영향을 미칠수있다고 봅니다.

샹크스는 분명히 원피스에서 중요한 비중을 갖고있기때문에 어떤식으로 그려나갈지 여러분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원피스를 즐겨봅시다

2. 우타의 노래를 통하여 전체적인 전개의 흐름과 주인공의 심리를 파악할수있다

이번 극장판의 핵심은 바로 노래입니다 

세계의 디바라는 캐릭터설정과 

노래를 시작으로 많은 팬들과 소통을 시작할수있었던거만큼 필름레드안에서도 노래를 통해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함을 느낄수있다.

가사를 다 올려드리고싶지만 그럼 길이가감당안되기때문에.

우타가 부른 노래들의 제목들을 하나하나 순서대로 뜯어보자면

★★★★★신시대 - 분위기가 경쾌하면서도 우타가 어떤 신시대를 꿈꾸는지 가장 잘 드러남(전체적으로 필레가 어떻게 전개될건지 보여줌

결과를 알고나서 다시보면 이 가사안에 다 담겨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최강 - 우타월드 안에서 우타는 최강이자 신시대의 꿈에 대한 포부를 여과없이보여준다 모두의 꿈을 대변하듯 자기가 대중들의 꿈을 이루어줄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엿볼수있다

(근데 실루엣이 어딘가 낯이익네여? 이건 나중에 뒤에 설명)

★★★★★역광 - 개인적으로 원픽안에 드는 노래 

여기서부터 반전분위기로 급 전개. (지금보니 노래부르는 내내 역광으로 우타를 담았네...소름)

그냥 무난하게 흘러갔다면 재미가없었을텐데 급 반전의 분위기를띄워주며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미됐다고 사려됨

우타가 해적들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며 본격적으로 주인공 및 모두와 갈등구조를 전개할것이라는 신호탄

해적왕이 되고자하는 루피에게 대놓고 해적왕은 그만두라며...찬물끼얹는 우타쟈응

저는 되게 의미부여를 중시하는 타입인지라 영화를 보면서 내내 제목이 무슨의미를 내포하고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상기 라인업된 노래들의 제목만보면 대강 느낌은 오는데 역광을 이해하기엔 꽤나 시간이걸렸으나 마침내 생각정리를 합니다

빛이 의미하는게 무엇인지를 생각을해보면 역광이 어떤의미인지 추론이 가능함.

대표적으로 역광 사진을 떠올려보면 알수있음

사진에 담을려고하는 대상을 명확하게 인식이되는가?

그렇지않다 인식이 잘되지않기때문에 대부분 역광사진을 불호한다.

기껏 포즈잡고 안그래도 찍기싫은 사진 찍고나서봤는데 역광이면 여러분들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우타가 실제로 역광효과로 등장하며 우타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수없게된다)

두번째로는 빛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은 생명력을 상징함

 만물이 살아감에 있어서 꼭 필요한건 빛과 비와 공기같은 신의 선물이다 

어쩌면 우타는 작중안에서 신시대를 이끌 신과같이 묘사가 돼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자의든 타의든 실제로 팬들이 우타를 전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수있으니까)

특히 이때까지만해도 팬들이 우타를 연호하는걸보면 더 그런느낌이 강하다는걸 알수있다.

온전한 빛은 피조물에게 축복을 안겨주지만..

이런 부분을 감안한다면 결국 팬들과의 갈등도 생길수있다는 복선을 안겨주는 셈이라고 봐도 될거같다(실제로 그렇게진행)

★★★세계의이어짐(유년 우타)

이건 어릴때 우타가 노래하는장면인데 심도있게보기보단 그냥 고독한 상황속 우타의 심정이 어떨지정도로만 보면 될듯.

고든이 우타를거두었을때 이야기잠시하는데 무관심하게 듣는 태도의 루피가 웃김

★★★★★물거품 자장가(룰라바이)

개인적으로 레드 노래중에 난이도 최상이라 생각하는 노래

한계점이 없는 아도의 보이스를 통해 더욱 몰입도를 자아낸다

자기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지말라는 경고적 메시지와 

계획 이행에 대한 당위성 (현실을 알면서도 외면하며 누구도 정의구현 하고자하는 이가없으니까(세계정부포함)

내가 이 시대를 바꿔보겠어 그러니까 방해하지마라) ☜ 구원자가 되겠다는 우타의 광기를 엿볼수있다.

이건 가사가 담고있는 전체적인 내용이며

여기에서 중요한 대목은 

과연 정신이 중요한가? 육체가 중요한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우타를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우타의 자아형성이 어떻게됐는지 대강 알수있는 부분이다

마음만 연결되면 육체는 죽어도 죽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우타

그런 우타를 회유하려는 해군과 말이 통하지않는걸 볼수있다 (사람이 신념을 갖는건 좋지만 그릇된 신념을 고집하는건 한번 생각을 해봐야한다)

하지만 종교적관점에서 볼때 마냥 틀린말은 아닐수있다

(영혼만 중요하고 육체는 하찮다는 이야기는 아님 육체도 당연히 중요한데 먼저 선행돼야할것은 영혼이 강건해야함)

★★★토트무지카 (총 두번 부르는데 1번째랑 2번째의 상반된 분위기를 통해 작품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이끈다)

온전하지못한 우타의 정신이 마왕에 의해 서서히 잠식되는걸 볼수있다.

가사를 참으로 잘썼는데 종교적 색채가짙다(그런 표현들이 다수 나온다는 이야기임)

★★★★★세계의 이어짐

우타가 정화의 빛을 발산함으로 모든것을 원래대로 돌려놓음(우타월드와 현실세계)

말그대로 두 세계의 이어짐이며

우타의 라이브중 가장 이상적인 무대가아니었나싶다(하필 또 태양아래서~ 태양이 원피스세계관에서 의미하는바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지않는가~)

보고싶지않았지만 보고싶었다며 진심을 털어놓는 우타가 듣고 싶었던건 사실 샹크스의 한 마디가 아니었을까?

바람의 행방 (맛보기)

우타가 죽어가는 과정을 그리는거같아보여서 처연함을 더욱 느끼게해준다.

★★★★★바람의 행방(엔딩크레딧)

앞에 죽어가는 우타의 과정을 싹 다 뒤엎는 생동감으로 여운을 더욱 안겨준다(참고로 이때 자리에 움직이는사람은 단1도없더라 다회차를 보러가는 사람중에서도.)

나는 사라져도 죽지않는다구 파트너? 마치 로저가 죽기직전에 레일리에게 한 말이 떠오른다.( 내 의지는 끝나는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진다) 

마치 바람이 계속불듯이 ....

노래가사처럼 누군가가 지금 어딘가에서 이 노래를 듣고있다면 우타의 바람(모두가 우타의 노래로 행복을 얻는 신시대)이 실현되고 있다는것

아이러니하게도 현재진행형이다 

노래가 한 사람이라도 한 사람에게라도 닿는다면 

너에게 닿을수있도록 노래할게~~~~~~~ 바람이 스쳐지나가듯 

광활한 바다를 달리는 바람이되어라...이런 가사들이 참 마음을찌른다

상기 우타의 노래들은 가사를 곱씹으며 들어보기를 추천드린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노래가 갖고있는 긍정적인 힘을 부정하지는 않는다(그렇다고 특정 아이돌의 팬덕질을 하는건 아니다)

(사실 노래에는 예언적 측면을 담고있기때문에 더욱 그런면도있다)

아무쪼록 이 힘든 시기 넓디넓은 세상 한 가운데 나의 안식처(그것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가 있어야하지않겠는가.

3. 인간의 본질적인 삶의 본성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

(극장판에서는 보기 힘든 심오한 이야기)

만약 우리에게~아무것도 걱정 할 필요없이 극도의 즐거움만 존재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하겠는가? 그대로 순응할것인가?(말 그대로 우타의 대사를 그대로 적용)

그 말대로라면 현실을 정말로 뒤돌아볼 필요가 없을정도로 아름다운세계겠지

그렇지만 우리는 극도의 아름다운 세계를 본적이없거니와 우리 삶에 본질적인 확신이 없기때문에 인간은 늘 불안해하고 고통을 벗어날수없는게 아닐까(생업.자신의 커리어.기타 등등)

인간의 본질적인 존재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존재일까?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게하는 대목인거같다.

(필자는 이 부분에 해답을 알고있으나 설명하진않겠다)

우타월드의 능력자체가 노래에 감화된 사람들을 가상세계인 우타월드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자기가있는 세계를 현실적으로 느끼게하며 우타가 상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

(물거품 자장가의 노래가사중에 이곳은 유토피아다 마치 왜냐 내가 바라는대로 이루어지니까 이런 가사가있다)

해적에게 더이상 괴롭힘 당하거나 병들거나 고통받는 약자의 입장에서는 솔깃한 제안이 아닐수없지만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도 각자 제각기의 마음과 생각인것을보면 우타월드안에서도 인간의 자유의지는 어떻게 막을수는없나보다(이 부분은 정신적인 영역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복잡미묘한 상황을 이끈 인물은 두명인데 천룡인과 영웅 코비다. (이들을 보고나서 현실과 가상을 분별하고자하는 모습을보임)

우타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하여 우타변호인과 우타 회의론자들의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며

그런 팬들을 보면서 우타가 내린 결론은 그럼 지금보다 훨씬 즐거우면 더 이상 불안해하지않겠지라며 모두를 변신시켜버리는데.........

아이러니한건 우타는 모두와 즐겁게 분쟁없는 고통없는 굶주림없는 신시대를 바랐건만 지나친 독선적태도로 수년전 혼자 있던 고독한 상태로 돌아가게된다

(내 삶이 궁핍하거나 혹은 부하거나 여러 컨디션들이 다르겠지만 여러분이 우타라면 혹은 팬의 입장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하겠는가?)

개인적으로 우타가 육체적인것보다 정신적 요소를 선호하는 이유는 노래노래열매의 능력과 유년시절 우타의 성장과정이 직접적인 요소라고 생각이된다.

물론 어릴때부터 본인의 능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한것은 아닐것이다. (생각의 결과라는 말이있듯이 우타의 성향이 유독 정신적인것을 강조하는 캐릭터라 노래노래열매의 선택을 받은게 아닌가싶다) 

단순 뮤지컬 형식 위주의 졸작으로 이해하기엔 생각보다 서사가있고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근본적인 질문을 노래를 통해서 이끌어낸다는게 참 흥미롭다

4. 루피가 이끌고자하는 신시대와 우타의 신시대는 다르다

(신시대를 이끌고자하는 이상향은 같으나 방법론적으론 차이가있음)

루피가 신시대에대한 언급을한적은 없지만 최종장에 돌입한 현 시점에서 앞으로 루피가 보여줄 행보는 신시대와 연관이 없다는게 말이안된다 (뭔가 휘황찬란한 이벤트가있어야 신시대라고하는것은 아니다 한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시작하면 그것또한 신시대니까)

우타는 모두가 평화롭고 고통없는 고통의 두려움이 일절없는 궁극적인 자유를 원함  (아무도 다투지않고 하나되어 살아가자)

가장 이상론자에 가까운 주장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그렇게 평화롭거나 평등하지않고 생각보다 평화를 염원한다해도 겉보기 형식적 치레에 불과하다

(작중에 샹크스가 우타에게도 이야기해주는 대목이있다)

그렇기에 우타 너의 노래는 그것을 할수있다고 이야기해주는 샹크스)

마치 구원자의 역할을 맡는가싶었으나 

우리는 구원자의 역할을 매듭지을자는 우타가 아닌 루피라는것을 그 누구나 알수있다 (대해적시대를 종결시키고 평화로운세상이 도래한다는 부분에선 이견이없다)

하지만 둘사이에는 방법론적으로 차이가있음을 알수있다

이로써 독자들이 최종장에서의 루피의행동을 통해 어떤 시대를 열어줄것인가 더욱 기대하면서 볼수있지않을까? 

실제로 우타가 루피에게 마지막에 모자를돌려주면서하는말이나 샹크스가 마지막에 하는 말이나 모든 키는 루피가잡고있음을...

5. 토트무지카의 형성 배경과 베가펑크가 악마의 열매의 기원과 원리와 일맥이 상통하는 느낌을 자아냄 

토트무지카 설정자체가 인간의 감정의 집합체라고 한다

악마의 열매또한도 누군가의 소망(생각 마음들)이 끊어지기않고 계속 바라기때문에 형성된다고하는것을보면...

뭐 열매에게도 영혼이있어서 사람을 택한다고하는데 악보에게 영혼이있다는것도 사람을 택한다는것도 설정상 무리는없어보인다.

우타의 마지막대사를 통해서는 결국 토트무지카도 인간의 모든 감정의 집합체중에 가장 고독한 것이 외로움이라는걸 알려주는게 아닌가싶다.

실제로 우타도 샹크스일행과 떨어져 지낸 엘레지아에서의 생활 아니 어쩌면 전투모드에 돌입해서 홀로 배를지키고있었을때도...? 가장 큰건 12년간의 소통없는 고립된 생활이라고 볼수있다 

토트무지카에게 던진 메세지는 결국 우타 자신에게 던진 메시지를 넘어 독자들에게까지 던진 메세지일수도있다. 느끼기나름이니까..

(그렇다고 토트무지카가 한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할수는없다)

6.노래노래열매의 능력을 통한 향후 등장할 열매들의 떡밥

(음악의신에게 만능을받았을지도 브룩 피셜)

전보벌레도 심지어 마음을 빼앗긴다

6시간만에 원피스 인류 70프로를.......이것은 세계멸망?

정신차려라 우타 먹히고말거다"

작중 고든이 우타에게하는 대사중에 하나다.

뭐가 먹힌다고하는걸까? 그건 우타의 인격을 말한다.

원피스 작중에 인격에 대한 이야기들이 최신화들을 통하여 화두가되고있다 

예를들면. 티치의 인격 베가펑크의 새틀라이트 쿠마의 인격

세라핌에게도 인격은 존재하는거같고.

 로우의 인격이식수술. 동물계 열매의 부작용으로 인한 인격 잠식 등등 

이런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인격을 빼앗거나 인격과 관련된 능력자 혹은 인격을 빼앗는부분에 대한 스토리텔링정도는 충분히 있을법하지않을까? 어쩌면 그 능력에 관한 열매소유자라든지?

개인적으로는 그분 같기도한데 상상은 여러분의 자유에 맡긴다.

6. 해군 대령 코비의 뛰어난 통솔력과 리더십과 차기 주인공들의 성장 포텐셜 예측 

실제로 필레에서도 코비가 우타월드에대한 언급 풀어주고 여러가지 중요한 역할을 많이함.(대놓고 영웅으로 추대)

끝판대장 토트무지카를 공략할때 지휘를 코비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이부분에서 흥미로운건 붉은머리해적단의 크루와 밀해 크루 및 다른 크루들의 공격순서를 통해 향후 밀해크루들의 포지션 예측.

조 로 오븐(공격의 전위 중심)

조/코비/벤백~  

징/기타  

상/기타 (대략 서열이 요정도로 될것이다 혹은 포지션이 요정도 될것이다 재미로보심될듯)

실제로 조로는 부선장클라스답게 냉철한 관점으로 핵심을 관통한다(우타월드 공략에 관한 의견을 내비침)

7.같은 오로성사이에서도 정보력의 차이가있는거같다(사황도 사황끼리 미묘한 급의 차이가있는것처럼) 

샹크스 혈통언급할때 대머리 오로성만 아는것같고 나머지는 처음듣는다는식의 연출.

얼마전에 같은 천룡인인데도 뭔가 미묘하게 나뉘어져있는거같냐는 글들을 보신적이있을거다. 근데 오로성이 무능해보이는 천룡인에게 예의를 표하는거보면 참 아리까리하다

8.원피스 필름레드를 관통하는 단어는 "가족이다"

극악무도한 해적이라는 캐릭터속 가운데서도 가족을 챙기는 모습이 뭔가 정내음이 풀풀 쏟아지는거같다

(마지막 갓타쿠리는 역시....) 이건 대사를 들어봐야한다 직접

오븐마저도 여동생 브륄레만이라도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샹크스는 우타의 재능을 발견하고 원하는것을 할수있게 격려해주는 아버지의 모습 

자식의 죄를 또한 대신 덮어써주는 아버지의 모습

고든을 통해 샹해가 엘레지아를 다 파괴했다고 들었음에도 우타는 샹크스배를 향해 달려감(샹크스를 그만큼 좋아함)

몸은 떨어져있어도 너는 내 가족이다(애틋한 부녀관계)

우리딸이 더이상 죄짓지않게하기위함.(벤백의 대사)

이 아이는 내 딸이다 그렇게 소중한것을 빼앗고싶다면 죽을각오로 덤벼라 등등. 

엔딩크레딧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내포하는듯한 느낌도있다.

9.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명확한 선악 구분이없다

세계정부와 샹크스와의 관계 (칼리파와 샹크스의 교신)

오랜만에 칼리파를봤는데 흰옷을 입고있는것도 신기하고 첨에는 누구한테 보고하나싶었는데 알고보니......

절대적 선의 입장에 있어야하는 해군이 시민을죽이려고하고 해적이 오히려 시민을 보호하려고하고~ 그런 시민들은 다 해적을 극도로 증오하는 계층들이고 

샹크스도 루피도 전형적인 피스메인적 해적임을 알수있으나 이렇게 극한 선의입장인것 같은 샹크스도 세계정부와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모습을 봤을땐 뭔가 석연치가않은점도 있다.

10. 작중에서 어쩌면 우타도 패기를 갖고있을까?

확실히 패기같은 작화는 아니지만 포효할때 서있기도 힘들정도의 바람을 발산하는데 뭔지 잘모르겠다 분명히 피는 다른 부녀지간인데 말이지...

11. 성우들의 미친 연기력들...(마지막에 고든은 정말 압권)

우타의 광기어린 연기도 그렇고~ 주인공네는 원래그렇다쳐도 

우타를 키워준 아버지같은 고든이 정말로 감성 풍부~고든이 욕을 많이먹긴하지만 그래도 이부분만큼은 정평을 받음 

어찌보면 짜잘한 장면들같지만 은근히 더 유심있게보게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외 원피스 원작에나오는 장면들 오마주한것들도 많습니다.

(이건 극장판 보시면서 찾아보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극장판이 정사가 아닐지라도 오다가 총괄해서 제작한 영화인만큼 상기 장면들은 이후에 이루어질 이야기에 충분히 개입가능성이 있고 서사를 끼워넣기에 문제가 없고 스토리 흐름에 넣어도 이질감이없다고 봅니다 

12. 우타를 통해 최종빌런 이무를 엿볼수있다(해적왕의 걸림돌과 루피의 꿈을 방해하는 자) 

우연인거같지만 나는 최강을 부를때 우타의 실루엣과 왕관이...이무랑 상당히 유사한것을 알수있다

처음에 갑주입은모습을 봤을때 내가 최강이라는것을 각인시킬려고한 연출이라 생각은했는데 왕관 모양을보니까 어디에서 많이 본 ....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이지만 

작중 우타의 행적과 향후 이무의 예상행동을 통해 설명하자면 

우타는 이미 루피가해적이되기이전부터 샹크루와 많은 모험을 몇년간했다고함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본것들이 많을것이다 지금의 밀해크루보다 오히려 더많지. 얘네들은 끽해야 2년인데) 

정사에 나오진않았지만 샹해의 모험을 상세하게 다루게된다면 샹해가 본 풍경이 적어도 밀해보다 다이내믹하면 다이내믹하지 순조롭지는 않을거다

그럼 우타는 샹해와 여행하면서 무엇을봤을까? 

샹크스는 이무의 존재를 알고있을까? 

실제로 우타는 극장판안에서는 루피에게 걸림돌이 되는 포지셔닝에 능력자체가 정신적인 범주(마음을 뺏는다 등등)이런것을 봤을때 향후 이무의 능력이 그렇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닌거같다.

실제로 루피는 우타와 싸우지않을려하고 때리지도않았음 (단순 여자라서기보다는 동료이상의 친분관계 그리고 작중에선 루우타의 관계가 그렇게 얕지않음도있고)

이무가 단순히 비비의 사진을 보진않았을것을 고려한다면

 이무의 능력을 통해 분명 비비와의 모종의 커넥션이있을것이다.

최종장에 뭐 이무가 육체에 뭔짓을 ? 

마치 우타가 빼앗은 시민들의 마음과 육체를 조종하는것과 같은 그림이 나온다면 루피는 또 한번 난관을 겪지않을까? 

★번외로 엔딩크레딧에 등장하지않은 인물이있는데 의외로 

(이 친구) 등장하지않더라. 그는 누구일까.

여기까지 필름레드를 보면서 느꼈던점들을 써봤는데 뭔가 써야할부분이 있는거같은데 까먹었는지 기억이 나질않네요

기억나면 추후에 재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게시글 대부분이 필레에대한 악평들이 많은거같아 글을 작성하게됐고 필레를 보신분들은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것도 좋겟고 안좋게만 평가하셨던 분들이 다시 보시면서 재평가를 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한 글인만큼 재밌게 보셨다면 그저 만족합니다.

혹시나 이부분은 빠뜨린것같다라는 요소가있다면 피드백해주시면 좀 더 생각해보며 정리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보니 폰으로 작성했고 메모장같은데 쓴것을 옮긴터라 가독성이 문제가있을수있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 모바일로 이걸 일일히 다 고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거같습니다 ㅜㅜ

읽고나신후 필자가 안쓰럽다~그럼 추천꾸욱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사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