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의 재습격으로 대회는 중단되고
제갈택의 과거를 보여주는데
기본적으로 원작과 같으나 아버지를 죽이는 직접적인 장면이 사라지고
애니에서는 탐으로 삼키는 연출로서 암시만 해주고 있네요
이후 제갈택과 박일표의 전투
사실상 원작에서의 준결승 단판제를 대신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나름 원작의 흐름을 제대로 쫒아가고 있네요
다만 성지에서의 파트는 거의 완벽하게 생략
성지는 그냥 장소만 보여준 정도로만 비춰줍니다
성지파트가 대부분 생략됨으로서
이후 흐름은 상당히 급전개되는데
전재산의 텔레포트를 시작으로 미사일 씬까지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원작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물론 시민들을 텔레포트한 장소 등 사소한 곳의 차이는 있었지만
이후 폐허가 된 서울을 보고 방심한 모리에게서
열쇠를 빼앗은 제갈택
열쇠를 삼키고 호조사의 모습이 아닌 곧바로 신의 모습으로 넘어가면서
마무리됩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이 각색되었지만
중간중간에 원작의 요소가 제법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외형의 디자인이 크게 달라졌다 보니
(신의 외형이나 탐의 외형, 미사일의 외형 등)
원작에서는 대충한 디자인을 재해석해서 나타내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원작에서의 탐(상어)이 더 괜찮아 보이는 듯
다만 제갈택이 속한 경상남도 팀의 비중이 완전 사라져서
그건 그거대로 작품 내적으로 아쉬운 부분
이제 대부분 3분기 애니가 끝나가는 가운데
갓오하는 다음주면 마지막
이제 제천대성 각성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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