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북대 "정호영 아들 연구원 활동 기록 없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2018년도 경북대 의대 편입 지원 서류입니다.
경력난에 경북대 소속 연구센터가 주도한 프로젝트에 학생 연구원으로 참여했다고 기재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는 "놀랄만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시했고, 연구원으로 당당하게 참여해 두 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대는 정 후보자 아들이 해당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에 따르면 경북대는 "정 후보자 아들이 연구원으로 임면, 즉 임명되거나 해임된 자료를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연구센터의 정식 연구원은 박사 학위 소지자 등 2명 뿐으로 정 후보자 아들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정 후보자 아들이 규정에도 없는 '학생 연구원'으로 경력을 과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정 후보자 아들은 해당 경력과 실적이 반영된 서류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출신 특별전형 합격자 6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구원 경력은 정 후보자 아들이 우수한 서류 점수를 받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자가 국민 앞에 떳떳하다면 국회의 자료 요구에 적극 응해야 합니다. "
정 후보자 측은 "아들이 연구원으로 근무했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경북대가 임명한 연구원이 아나라 연구 센터가 용역을 준 사업단의 연구 보조원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조국처럼 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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