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십이등악양루(與夏十二登岳陽樓) - 이백
樓觀岳陽盡 (루관악양진) 누각 경치로는 악양루가 그만
川逈洞庭開 (천형동정개) 강물 아득히 흐르고 동정호가 탁 트였네
雁引愁心去 (안인수심거) 기러기는 내 맘 속 근심 끌고 날아가고
山銜好月來 (산금호월래) 산은 둥근 달 머금고 다가서네
雲間連下榻 (운간연하탑) 구름 사이에 잠시 머물고
天上接行杯 (천상접행배) 하늘 위에서 술잔 주고 받네
醉後凉風起 (취후량풍기) 취하니 또 서늘한 바람 일어
吹人舞袖回 (취인무수회) 너울너울 춤추는 사람 옷소매 휘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