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HANG MAN
13SJ | L:0/A:0
37/70
LV3 | Exp.5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870 | 작성일 2016-04-18 23:58:44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HANG MAN

늦은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발길이 무겁다. 집으로 들어오지만 나를 반겨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 언제나 그렇지만 이 쓸쓸하고 공허한 느낌은 메꾸어지지 않는다. ... 작은 게임을 하나 하기로 했다. 어렸을 적에 가끔 학교에서 지루할 때 해봤던 게임이다. HANG MAN이라는... 기본 게임 방식은 유지하되, 하는 사람이 나 혼자뿐이니 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예, 아니오로 적기로 하고 예가 나올 때마다 체크를 하기로 하였다. 첫번째 질문... 삶이 두려운가? 두번째 질문... 삶이 무거운가? 세번째 질문... 삶이 외로운가? 네번째 질문... 삶이 불행한가? 다섯번째 질문... 삶을 포기하고 싶나? 다섯번째 질문에 답을 한 순간, 난 의자를 밀치고 그대로 목을 밧줄에 걸었다. 꽉 조이는 줄로 인한 고통이 느껴졌지만 잠시뿐이었고, 이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시야가 흐려지고,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 무언가 상쾌하다는 기분까지 느껴질정도로... 하지만 그 직후 느껴진 어두운 심연에 빠져드는 순간, 줄이 끊어졌다. 아니, 정확히는 망상에서 깨어난 것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삶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지만 죽음보다 괴롭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망상에서만 목을 줄에 매단다. 현실에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개추
|
추천
1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2315
읽는 내내 아찔한 간접경험을 했습니다.
2016-04-19 23:17:37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캐릭터 외국 이름 지을 때 참고용으로 좋은 사이트 [30]
쌍살벌
2012-11-27 5 9176
10368 시 문학  
그래서 - 김소연
2021-10-25 0-0 952
10367 시 문학  
칠판 - 류근
2021-10-25 0-0 828
10366 시 문학  
접시꽃 당신 - 도종환
2021-10-25 0-0 834
10365 시 문학  
조국 - 정완영
조커
2021-10-24 0-0 670
10364 시 문학  
정천한해(情天恨海) - 한용운
조커
2021-10-24 0-0 760
10363 시 문학  
정념의 기(旗) - 김남조
조커
2021-10-24 0-0 709
10362 시 문학  
유신 헌법 - 정희성
크리스
2021-10-24 2-0 645
10361 시 문학  
유리창 1 - 정지용
크리스
2021-10-24 0-0 1563
10360 시 문학  
위독(危篤) 제1호 - 이승훈
크리스
2021-10-24 0-0 529
10359 시 문학  
멀리서 빈다 - 나태주
2021-10-23 0-0 768
10358 시 문학  
즐거운 편지 - 황동규
2021-10-23 0-0 660
10357 시 문학  
별의 자백 - 서덕준
2021-10-23 0-0 669
10356 시 문학  
접동새 - 김소월
조커
2021-10-23 0-0 696
10355 시 문학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조커
2021-10-23 0-0 546
10354 시 문학  
장자를 빌려- 신경림
조커
2021-10-23 0-0 507
10353 시 문학  
월훈(月暈) - 박용래
크리스
2021-10-23 0-0 926
10352 시 문학  
월광(月光)으로 짠 병실(病室) - 박영희
크리스
2021-10-23 0-0 558
10351 시 문학  
울음이 타는 가을강 - 박 재 삼
크리스
2021-10-23 0-0 893
10350 시 문학  
장수산 - 정지용
조커
2021-10-17 0-0 579
10349 시 문학  
작은 짐슴 - 신석정
조커
2021-10-17 0-0 389
10348 시 문학  
작은 부엌 노래 - 문정희
조커
2021-10-17 0-0 502
10347 시 문학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
타이가
2021-10-17 0-0 722
10346 시 문학  
가지 않은 봄 - 김용택
타이가
2021-10-17 0-0 555
10345 시 문학  
울릉도 - 유치환
크리스
2021-10-17 0-0 656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