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첫사랑.-2화
모란 | L:36/A:132
72/650
LV32 | Exp.1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8-0 | 조회 1,972 | 작성일 2012-06-06 08:36:03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첫사랑.-2화

 

첫사랑

~설레임~

=======================================

 

 

매일 반복되던

육상부의 아침운동.

매일 아침 5시에 시작

잠결에 참가하고

뭘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운동.,

마무리 스트레칭을 한후

 

샤워실에서 간단히 샤워

 

기진맥진한 상태로

수업에 들어간다.

 

수업시간만큼은

똘망똘망했던 나는

(무려 전교 1등)

창가를 보며 멍때리는 시간이 점점 많아진다.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담임선생님한테 혼나는 시간도 많아진다.

 

혼나고도

창가를 보며 멍 때리던 순간

 

교문안으로 차가 들어온다.

수위할아버지가 깍듯이 인사하는거 보니

교장선생님인가 보다.

싶었는데

 

말끔히 정장을 빼 입은 아저씨와

단아한 한복을 입은 아주머니

그리고

구리빛 피부를 가진 여자아이가

차에서 내려서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옆반 선생님이 급하게 우리 담임선생님을

불러서

자기반을 전국에서 우수한

영재로 만들겠다고 쉬는 시간도 없이

수업하시던 담임선생님께서

무려 한시간 자습

 

애들은 좋아서 난리 법석이다.

떠든 사람 이름적어야될 녀석이 제일 떠든다.

 

점심시간이 한시간정도 남았다.

 

한시간후에 한시간 휴식이 있구나

노는 시간이 두시간..

난 잘됐다 싶어 잠을 청한다.

.

.

.

 

일어났을때

 

 

칠판위에 시계가 가르킨 시각

 

오후 4시...

 

응?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다.

왜 안깨워준거냐...

애들은 물론이고 담임선생님은 왜 날 안깨운거야...

그래도 육상부 는 안늦었네

 

난 부랴부랴 가방을 챙겨서

육상부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나에게

 

한빛나씨가 다가와..

너 자는척하면서 고백했다며

"남자 답지 못했지만 남자아이 다웠다."

뭔말이야 이게

더구나

고백이라니..

잠도 덜깼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애들이 모여있는곳으로 갔다.

 

오늘따라 엄청 웅성거리네.

말도 잘못하는

육상부장님께오서

뭔말이 저렇게 많고

호탕하게 웃는다..

 

 

그 웅성거림의 한가운데에

못보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아까 오전에 차에서 내린 여자아이였다.

 

구릿빛피부에

이쁜 얼굴에 숏컷

구질구리한 학교 체육복이

비싼 트레이닝 복이 된거 처럼 느껴졌다.

 

그 여자애가 나를 보더니

팔짱을 끼면서

좋아한다.

"고마워 네 덕분에 하루만에 친구가 많아졌어."

 

"응?왜?"

"모른척 하기는"하며 내 궁둥이를 찰싹 때린다.

"아 뭐하는짓이야."

"선생님이 운동하는 사람들끼리 격려해줄때

엉덩이 떄리는거랫어"

"그게 무슨소리야(아 애한테 무슨소리를 한거야 저 인간)."

하며 매운 손찌검을 당한 내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어째든 잘지내보자."

하면서 상큼하게 웃는 여자애

 

난생 느껴보지 못한 생애 처음의 설레임.

 

개추
|
추천
8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72/A:452]
알아요님마음
헐 ....초면부터 엉덩이를 ㅎㅎ 당돌한여자아이내요 !
2012-06-06 08:52:38
추천0
[L:36/A:132]
모란
엉덩이 ANG
2012-06-06 10:05:26
추천0
[L:1/A:194]
HigasiRin
첫 엉덩이 러쉬
2012-06-06 09:11:01
추천0
[L:36/A:132]
모란
학학
2012-06-06 10:05:55
추천0
[L:30/A:119]
EroG
찰지구나
2012-06-06 10:06:01
추천0
[L:36/A:132]
모란
ANG 팡 우유를 먹을 나이
2012-06-06 10:08:00
추천0
[L:42/A:448]
한숨나온
잘때는 마음대로지만 일어날땐 아니란다
2012-06-06 18:53:57
추천0
[L:36/A:132]
모란
아니란다!!!
2012-06-06 19:55:31
추천0
[L:45/A:468]
변화계
응딩이 뒤에서 바지끄댕이 매달려가지고
2012-06-07 03:01:51
추천0
[L:36/A:132]
모란
그거 뭔가 패러디인가여
2012-06-07 03:51:01
추천0
[L:39/A:543]
언트
잠결에 뭔가 한 모양이군요 히힣
2012-06-07 11:39:32
추천0
[L:36/A:132]
모란
다음화나 다다음화나 다다다음화나 다다다다음화에 쓸까 생각중이요
2012-06-08 00:54:52
추천0
[L:8/A:392]
accelerator
"응?왜?"

"모른척 하기는"하며 내 궁둥이를 찰싹 때린다.

"아 뭐하는짓이야."

"선생님이 운동하는 사람들끼리 격려해줄때

엉덩이 떄리는거랫어"



찰지구나!!
2012-06-07 23:14:21
추천0
[L:36/A:132]
모란
한번때리니까 더 때리고 싶어지네 찰싹 찰싹 리듬까지 타봅세
2012-06-08 00:54:30
추천0
[L:50/A:268]
쓰르라미
근데 왜 그학교 선생님은 전국단위를 좋아하는겁니까 ! ㅋㅋㅋㅋ

담임도 육상부선생도 ㅋㅋ

그나저나 엉덩이...
2012-06-09 11:08:10
추천0
[L:36/A:132]
모란
나름 명문 "지망"초등학교 이야기 ㅋㅋㅋ
2012-06-10 00:25:04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344 시 문학  
우회로(迂廻路) - 박목월
크리스
2021-10-17 0-0 241
10343 시 문학  
우울한 겨울 3 - 황지우
크리스
2021-10-17 0-0 177
10342 시 문학  
비가 오려 할때 - 문태준
타이가
2021-10-16 0-0 235
10341 시 문학  
스며드는 것 - 안도현
타이가
2021-10-16 0-0 300
10340 시 문학  
지렁이 - 이외수 [2]
타이가
2021-10-16 0-0 484
10339 시 문학  
자화상 - 윤동주
조커
2021-10-16 0-0 324
10338 시 문학  
자화상 - 서정주
조커
2021-10-16 0-0 177
10337 시 문학  
자연 - 박재삼
조커
2021-10-16 0-0 153
10336 시 문학  
우물 - 김지하
크리스
2021-10-16 0-0 247
10335 시 문학  
우리는 간다 조국의 품으로 - 박노해
크리스
2021-10-16 0-0 360
10334 시 문학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크리스
2021-10-16 0-0 250
10333 시 문학  
자야곡(子夜曲) - 이육사
조커
2021-10-10 0-0 279
10332 시 문학  
자모사(慈母詞) - 정인보
조커
2021-10-10 0-0 257
10331 시 문학  
입추(立秋) - 김헌구
조커
2021-10-10 0-0 201
10330 시 문학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크리스
2021-10-10 0-0 614
10329 시 문학  
우는 때 - 한용운
크리스
2021-10-10 0-0 215
10328 시 문학  
용인(龍仁) 지나는 길에 - 민 영
크리스
2021-10-10 0-0 166
10327 시 문학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조커
2021-10-09 0-0 226
10326 시 문학  
일월 - 유치환
조커
2021-10-09 0-0 246
10325 시 문학  
이중섭의 소 - 이대흠
조커
2021-10-09 0-0 182
10324 시 문학  
요술 - 한용운
크리스
2021-10-09 0-0 187
10323 시 문학  
요격시 2 - 정현종
크리스
2021-10-09 0-0 259
10322 시 문학  
외인촌 - 김광균
크리스
2021-10-09 0-0 473
10321 시 문학  
이 시대의 죽음 또는 우화 - 오규원
조커
2021-10-03 0-0 219
10320 시 문학  
이 사진 앞에서 - 이승하
조커
2021-10-03 0-0 200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