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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테니스 선수
신태일 | L:53/A:458
460/890
LV44 | Exp.5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573 | 작성일 2012-11-21 14: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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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테니스 선수

0

 

두 테니스 선수가 있었다

한 선수는, 연습에도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

다른 한 선수는, 시합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였다.

 

1

 

어느 날, 두 선수는 정식 시합에 앞서,

연습시합을 하기로 했다.

두 선수 모두 실력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뛰어난 선수였다.

 

서로 공을 주고 받기도 점차 질려갈 즈음,

공이 네트 가까이 떨어졌다.

연습에서조차, 설렁설렁하지 않고,

반드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성격이었던 그 선수는,

자신의 몸을 날려가며 공을 쳐냈다.

 

그날은, 몸을 날려가며 공을 쳐낸 선수가 이겼다.

 

2

 

정식 시합 당일이 되었다.

자신의 몸을 날려가며 공을 쳐낸 선수는,

부상을 숨긴 채 시합에 참여했고,

그날 연습상대가 되어줬던 상대 역시,

그 선수의 상대로 시합에 참여했다.

 

여러모로 경기는 부상을 당한 선수에게 있어,

불리하게 돌아갔다.

연습보다는 정식 시합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선수는,

별 무리 없이 그 시합을 이겼다.

 

그날, 정식 시합을 중요하게 여겼던 선수의 공식 기록에,

1승이 추가되었다.

 

X의 경우,

 

그러나, 연습에서 조차 열심히 하던 그 선수는,

나중에는 정말로 뛰어난 선수가 되었다.

그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실력은 나날이 늘어갔다.

 

정식 시합을 중요하게 여겼던 선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알아주었다.

그는, 후세에 전해질 정도로 유명한 테니스 선수가 되었다.

정식 시합만을 중요시 여겼던 선수보다도 더 뛰어난 선수가 되었다.

 

Y의 경우,

 

점차, 그는 정식 시합 승수를 쌓아 올라갔다.

올라갈수록, 그는 점차 더 강한 선수를 만날 기회를 가졌고,

그때마다 그의 실력은 늘어갔다.

그리고, 그의 인기 또한 나날이 늘어갔다.

 

연습보다는 정식시합을 중요시 여기며,

관중들에게 보여주는 플레이를 좋아했던 선수는,

사람들이 아주 좋아했다.

그리고 보여주길 좋아했던 그 선수는,

연습을 중요시 했던 선수보다 더 유명한 선수가 되었다.

 

 

 

이중 더 대단한 선수는 X와 Y,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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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A:178]
AcceIerator
무언의 추천을 눌렀다.
랄까 댓글 달고있엇닼ㅋㅋ
정답은 뭘까요 ㅠㅠ?
2012-11-21 15:18:10
추천0
[L:50/A:383]
쌍살벌
제 견해로 결론을 내려보자면 ''대단하다'라는 판단을 어느 관점에서 하는 지에 따라 달라진다.', 혹은 '둘 다 별반 다를 게 없다.'이지만, 굳이 고르자면 Y를 고르겠습니당. 스포츠는 선수 간의 실력을 겨루는 시합의 장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플레이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이먼트의 요소를 뺄 수도 없지요.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며칠 전에 뉴스에서 일본인 한 명이 네발 달리기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하는데요, 그 일본인은 분명 부단한 노력을 통해 그 누구보다도 실력을 늘려 나갔을테지만, 그가 네발로 경주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보고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감동과 재미를 느꼈을 지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그런 노력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교훈을 널리 알려주는 데에는 좋은 귀감이 될 수 있겠으나, 만일 X가 관중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타입이라면 개인적인 만족에만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Y의 경우는 그러한 관점에선 조금 다릅니다. 관중에게 보여주는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관중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개인적인 만족에 그치는 게 아니라 다수의 다른 사람들도 만족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죠.
극단적으로 말해서, 팬이 없으면 프로는 아무런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팬이 존재하기에 선수가 프로로서 존재할 수 있는 거에요. X가 이걸 간과하고, 개인적인 실력 향상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는 Y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겠네요 ㅇㅇ;
2012-11-21 15:37:30
추천0
[L:50/A:383]
쌍살벌
근데 중요한 건 X가 실력에 있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는데 팬이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고, 말하자면 올림픽 대표 선수 같은 건데, 이 선수의 플레이가 정식 시합에서 관중들에게 보여주는 플레이가 아닐 수가 없어지게 되겠죠.
Y의 경우로 말하자면 연습 없이 정식 시합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그 종목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당 ㅇㅇ; 또한 연습보다도 실전에서의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한 경우가 많은데, Y가 전혀 노력을 하지 않는 선수라고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순전히 재능만 믿고 시합에 나서는 사람에게 팬층이 두껍게 쌓일 리가 만무한 법이죠 ㅇㅇ;
따라서 둘 다 별 반 차이가 없다고 처음에 써 둔 것입니당ㅋ
2012-11-21 15:44:33
추천0
[L:10/A:293]
이그니르
어차피 도달하게될 선택의 답은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한쪽의 손을 들어주었냐- 라는 답뿐인데말이죠.
2012-11-21 15:48:58
추천0
[L:10/A:293]
이그니르
물론 개인의 경우는 아니지만.
2012-11-21 15:49:29
추천0
[L:50/A:383]
쌍살벌
뭐, 누가 대단한지를 정말 판가름내고자 하신 건 아니고 그냥 누가 대단한 지 한 번쯤 생각해 보도록 쓰신 글 같으니 다수결까지 해서 답을 낼 필요는 없을 듯ㅋ
2012-11-21 15:53:26
추천0
[L:53/A:458]
신태일
...여기서 질문 추가

작가는 과연 무슨 의도로 이 글을 썼던 걸까
2012-11-21 15:54:49
추천0
[L:50/A:383]
쌍살벌
힌트 좀;
2012-11-21 15:57:30
추천0
[L:34/A:426]
슛꼬린
ANG?
2012-11-21 15:57:32
추천0
[L:34/A:426]
슛꼬린
사람들이 보는 입장에따라 다를것같네요
노력이라는것 자체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x
결과라는 표면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y
2012-11-21 15:55:15
추천0
[L:34/A:426]
슛꼬린
하지만 두가지 경우 다 X와 Y는 노력의 결과를 받았으니 ;;;;;
전 판단을 못하겠네요.
2012-11-21 15:56:42
추천0
[L:34/A:426]
슛꼬린
관중이 좋아하는 플레이는 어쩌면 표면적으로만 좋은것이 아니라 그 방면에서 프로가 된것이라 생각합니다
2012-11-21 15:57:15
추천0
[L:25/A:107]
Nearbye
ㅋㅋㅋ
2012-11-21 16:23:0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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