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피루스에서 발간중인 유필 저 '악마학자'
대략적인 줄거리는 어느날 대대적인 피해를 입히는'악마'라는 개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당시 약소국이었던 어떤 왕국이 '위저드'라는 전술병기(마법사)를 개발하게 됨.
그래서 악마가 나와도 큰 피해가 나기 전에는 막는것이 가능했는데, 위저드 제조법을 노린 강대국들이
왕국에 피해를 입혔는데 왕족들이 잠수탐, 이 상황에서 악마가 계속 출몰해 강대국들은 괴멸해버림
정리가 다 된듯 하자 왕족들은 어슬렁어슬렁 나와서 위저드로 다시 흥해 최강 제국이 됨.
주인공은 악마학자로서 악마와 싸우는 위저드 를 지휘, 작전입안등 서포트하는 문관인데, 얘네는 위저드가 있는 제국에 밖에 없음
다른 나라는 위저드가 없어서 제국에 아부하면서 보통 1명, 운좋으면 2명 정도 파견받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악마학은 발전하지 못했고, 대부분 병사들이 몸바쳐 산화하는 현실임.
이 악마학자 중 최고 권위자였던 주인공은 대 악마전에서 지휘 책임 하의 위저드에 의한 부수적 피해를 책임지고 사형을 당하게 됨.
(각 위저드마다 능력이 다른데 이 때 위저드는 범위가 넓고 짱짱 쎈 레이저?였나 그랬고
악마 잡기 위해선 민간인도 쓸어버릴 수 밖에 없었는데 주인공이 더 큰 피해 막기위해 걍 죽이라고 지시함)
여기까지가 책의 뒷편 배경설명이랑 1권 프롤로그임. 사형장에 올라가서 시민들한테 개욕먹으면서 책이 시작됨 ㅋ
이거 추천하는 이유는 뭐 전투신도 재밌고, 전체적으로 다소 진지한 분위기임에도 쉽게 읽히고,
몰입감이 진짜 장난 아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정치적, 사회적인 내용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고,
어느정도 두뇌게임도 가미되어 있어서 마치 '얼음과 불의 노래'나 (왕좌의 게임) '헝거게임' '코드기아스' 를 보는 느낌이기 때문.
개인적으로는 위저드 혹은 위저드 제조법은 현실에서의 '핵'같은 중요 전략점으로 봤고.
위저드 보유국인 제국을 미국 혹은 중국으로 본다면, 팽팽한 신경전과 위저드로 말미암은 국가간 억지력이 새롭게 보임
암튼 개인적으로 짱 재밌음. 최근 들어 본 한국 장르 문학에서 가장 재밌었다고 느껴서 추천해봄..
뭐.. 여긴 라노벨 게시판이니까 왜 이딴걸 올리냐 하면 할말은 없지만; 전 가볍게 읽었으니까 라이트 노벨입니다ㅋㅋ
일본 라노벨도 재밌지만 한국 장르문학도 재밌으니까 좀 봐주세여 ㅋㅋ
P.S. 표지보고 낚이면 안됨 ㅋㅋㅋㅋㅋㅋ 글고 한국 작은 거의 일러가 없으니 ㅋ
내청춘에서 라노벨은 내용은 상관없고 일러스트만 잘뽑히면 된다 그랬는데 이건 그런거 없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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