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각
일단 주인공이 그정도의상실감을겪을정도면
개연성을좀맞춰야할듯
지금주인공과 제일어울리는인물이 디테일은달라도 놀숲에 나오코같은데
그 친구와 주인공의 관계를 그냥 단순히 짱친으로설정할게아니라
세계(두려운것)로부터 단절시켜주는 역매개? 같은 존재였던걸로
주인공은 몸이랑 사고만컸지 내면속어딘가는 아직어린아이인 그상태인거임
그리고 그 이유는 어릴때부터 항상붙어있던 친구의존재
두명이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살아가니까 세계(사회든 뭐든)를겪어보지못하고
자라나면서 부딪히고 다치고 하면서 세계에 익숙해지고
내면이 성숙해지는 과정을 주인공은 스킵한거임
근데 거기서 친구가 죽어버리니까
울타리는 부숴졌고 세계를마주봐야되는데
아직애새끼인주인공에게 세계는 너무무섭고 불친절한 그런존재 ㅇㅇ
거기서 괴롭게 고뇌하다가 결국 정신병비슷한거 와버려서
타인과 세계에대한문을 완전히닫고 자살쪽으로간다~~
이런느낌??
꼭이런게아녀도 이정도의이야기는있으면좋을거같음
남학생은뭔가 너무씹초인인데
저나이대의 소년중에 좋아하는소녀의생각을돌리기위해
본인목숨을버힐정도의인간이있을까??
아니면 오히려 소년이라가능한건가??
아무튼 완전히심연저아래에있는 여학생과
그런여학생 하나만바라보는 활기띈(활기띄는진못들었지만) 남학생이 대비돼서보여지다가
여학생을위해 자살하고 따라자살하는 여학생은 묘사잘하면 진자충격적일듯
근데이런일상적인소재(딱히일상은아니지만 ㅇㅇ)특징
필력이모든걸결정할듯 ㄹㅇ로..ㅇㅇ
잘쓴소설은 전문장과 다음문장이 존나유기적으로연결돼서
장면이머릿속으로그려질정돈데
졷같이쓴문장은 하나하나 뚝 뚝 끊겨지는느낌
제가좋아하는소재가
세계나 소녀냐 이건데
이것도 규모만작지 어찌보면 남학생에게있어서 저런 선택을 운명이 강요? 하는거같아서 아주맘에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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