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검은 토끼님의 여덟번째 이야기 (사진 주의)
나가토유키 | L:57/A:433
2,767/3,010
LV150 | Exp.9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12 | 작성일 2020-05-30 19:41:06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검은 토끼님의 여덟번째 이야기 (사진 주의)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저희 아파트에서 일어난일입니다.

 

그날은 부모님 모두가 친적잔치에 가셨지요.

 

그래서 학교가 끝난뒤, 친구놈이 이번엔 저희집에서 자기로 약속을했습죠.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집으로 오던중.

 

"야, 알려줄게있어"

 

"뭐꼬?"

 

"밥은 못줘.."

 

"!..짜슥아. 초대를한놈이.."

 

"나도 너희집 갓을때, 밥못먹었잖아."

 

".."

 

"그러니깐, 우리 게임을해서 진사람이 쏘기로하자"

 

"..좋다아이가! 무슨게임할끼가?"

 

"벌써 생각해두었지."

 

잠시후, 제 아파트에 들어와. 12층 까지 올라온뒤. 밀기게임을 하기로했습죠.

 

저희는 복도식 아파트가 아닌, 동식 아파트인지라. 예를들어 11층에 1101호 1102호, 이런 식이었

지요.

 

잠시후, 게임을 하려 하는데. 친구놈이 영 찝찝하단 표정으로.

 

"얌마, 배짱도없노"

 

"배짱이라니"

 

"집주인은 니아이가?"

 

"그치"

 

"그라믄, 니가 스릴있게 계단앞에스라"

 

"!?..그렇다 떨어지면 어쩔껀데."

 

티격태격 하다가. 계단을 올라갈때, 옆에 잡는 손잡이가 길게 위로 뻗어있지않습니까?. 그곳 앞에

제가 서서 게임을 하기로 했습죠.

 

시작하고, 열심히

 

"짝 ! 짝 !"

 

하고 서로 손뼉을 치밀면서 열심히 게임을 하다, 결국 제가 밀렸습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밀렸을때, 제가 뒤쪽 손잡이를 손으로 지탱했어야 했습죠.

 

그런데, 미끌. 하고 손이 쭈욱 밀리더라고요.

 

그상태로 계단 손잡이와 손잡이 사이에, 틈을 통해 옥상을 바라보는 꼴을 하게되었습니다.

 

왜, 가끔 초등학생들이 놀때. 계단 윗층에서 아래 지하로 침뱉는. 그 손잡이 손잡이의 사이틈을 말

하는겁니다.

 

"아야!"

 

"와이라노! 파딱 일어스지않고. 놀랬잖냐!"

 

"잠깐만."

 

하고 일어스려는데, 허리가 삐끗했는지. 이게 도움없이는 일어나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일으켜달라고 말하려는 순간. 제가 바라보는 옥상의 틈에 무언가 나타났습니다.

 

아니, 처음에는 그저 푸른 무언가가 있었습죠. 그런데. 이것이 꼭 저만을 보면서, 서서히 돌면서 내

려오더군요.

 

뭐랄까요. 그 틈으로 고개를 내밀고 저를 지속해서 바라보며. 천천히 돌면서 내려온달까요.

 

저희옥상이 18층입니다. 생각해보았을때. 16층 쯤 왔을때. '그것'이 보였습니다. 아주 희미하게.

 

하지만. 직감적으로 느꼇지요. ' 사람이 아니다. '

 

"나좀 일으켜줘! 어서!"

 

"사내자슥이..그거하나 못일어나노?"

 

친구놈이 빠르게 저를 일으켜주었고, 극심한 허리고통에도 불구하고. 집 비밀번호를 순식간에 입

력한뒤.

 

집에 들어가 모든 문을 잠갔습니다.

 

"와그라는데?"

 

"모르겠어. 계단틈으로 옥상을 보았는데. 무언가가 날 보면서 내려오고있었다구."

 

"그라노...?"

 

친구놈 표정이 정색을 하더군요.

 

하지만, 곧 신나게 놀던 저희는 ' 그것 '을잊어버렸던모양이네요. ( 결국, 밖에 밥사러 나가지 못하

고 과자로 배를채웠습죠 )

 

11시가 가까워질 무렵이었습니다.

 

"딩 - 동"

 

"딩 - 동"

 

누군가가 벨을 누른겁니다. 놀다가 짜증이나서

 

"누구세요!"

 

하고 소리를 질러버렸지요.

 

"..."

 

"누구시냐구요"

 

"..."

 

"뭐야.."

 

다시 제방으로 돌아가 친구놈과 놀려고 뒤로도는순간.

 

"딩 - 동"

 

"딩 - 동"

 

순간적인 공포가 몰려왔습니다. 머리속에 그려지는. 아까 그 모습.

 

할수없이, 문을 열어 확인하기는 싫어서 인터폰 카메라를 통하여. 밖을 보았습죠.

 

깜깜했습니다. 보통, 사람이 서있다면 센서가 작동하여 복도홀 불이 켜져야 정상인데..

 

그렇게 멍 - 하니 밖을 바라보고있는데. 친구놈이

 

"뭐하노, 안들어오고"

 

"으.응?"

 

정신이 파뜩 들더군요. 에라모르겠다. 식으로 방에 들어가 한참을 놀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을자기위해 누웠을때. 친구놈에게 아까 벨소리를 물었습니다만.

 

"무슨소리? 암소리도 못들엇다아이가"

 

"분명 울렸어.."

 

"난 못들었다안카노"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몸에 이유없이 소름이돌더군요.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잠에 들었던거같습니다.

 

 

 

그것도 잠시. 목이말라 잠에서깬거같았습니다.

 

왠지모르게 방문을 열고 나가기가 싫더군요. 그래도 어쩝니까. 목은 타들어가게 갈증을느끼는데.

 

"드르륵"

 

방문이 땅밑에 끌리는소리를 들으며 거실로 나가 물을 마시기위해 컵을 들었을때.

 

문득, 등뒤에 한기가 슥 - 하고 느껴지더군요. 덩달아. 무언가 시선적인 느낌도..

 

하지만. 저희집은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고 있기때문에. 만약 누군가가 저를 쳐다보고있다면

 

제뒤에 휑- 하니 달빛을 받아 비추어주고있는 저 베란다뿐이었지요.

 

물을 마시며. 뒤돌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계속 서있을수도 없는것이고..

 

큰 용기를 내어, 뒤를 돌아보았을때.

 

 

 


'그것'이 거꾸로 매달려 있었습니다.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썩어 문드러져가는 얼굴을 달고.

 

달빛에 비추어져 서서히 옆으로 움직이며. 저를 바라보고있었습니다.

 

 

 

다리힘이 쭉 풀리더군요.

 

"턱"

 

하고 바닥에 무릎을 꿇어진 상태로. 허탈하게 '그것'과 눈을 맞이하며 그렇게 한동안 있었을때.

 

눈물이 죽 하고 흐르더군요.

 

소리없는 울음.

 

그것은 이내, 옆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상한 유리를 긁는 소리와 함께.

 

 

다음날, 친구놈에게 말했을때. 친구놈은 자기또한 가위에 눌렸다고 하더군요.

 

친구놈 말에 의하면,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깻는데. 제가 없길래 찾아보려고 일어나려고했답니다.

 

그런데 몸이 움직이지않아서.

 

'아 가위인가..'

 

하고 풀려고 움직이는데. 천장 모서리 어두운부분에서 뭔가가 움직이더랍니다.

 

그래서 뭔가.. 하고 유심히 처다보다가.

 

'새파란 얼굴' 을 보고 기겁해서 잠에들었는지 기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생생하다고 하더

군요.


또, 가방을 매고 집을나와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때, 저희는 또 한번 기겁을했습니다.

 

계단에서 내려와 저희집 문앞까지 이어져있다 다시 내려간, 진흙발자국.

 

벨 버튼에 묻어있는 진흙.

 

온몸에 전율이 돌아 덜덜떨리더군요.

 

고요히 내려와 문앞에서 벨을 누르는 모습이 한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공포게시판입니다.
츄잉
2021-08-11 0 651
5756
비닐하우스..
나가토유키
2021-10-24 0-0 702
5755
내가 미쳤었지.. 귀신보고 놀자고 했어... [1]
나가토유키
2021-10-24 0-0 1250
5754
검은고양이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20
5753
정말 무서운 실화~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15
5752
잃어버린 한시간...
나가토유키
2021-10-16 0-0 498
5751
정말 실화입니다..제가 노래방 새벽알바하면서..정말 실화입니다.
나가토유키
2021-10-16 0-0 998
5750
실화.울산 어느 이상한집에서 살면서 격은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99
5749
친구 선임의 실화 무서운 이야기
공포쥉이
2021-10-06 0-0 941
5748
정말 오싹했던 꿈이야기 하나 하렵니다..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35
5747
흉가의 진실을 밝혀라[2] [1]
나가토유키
2021-10-03 0-0 689
5746
흉가의 진실을 밝혀라 [1] [1]
나가토유키
2021-10-03 0-0 742
5745
물귀신..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57
5744
제가 격은 이야기 입니다.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57
5743
실화 5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484
5742
실화 S.E.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64
5741
실화 4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469
5740
실화 3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25
5739
실화 2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44
5738
내가 무당될 뻔한 이야기 -1- [1]
공포쥉이
2021-10-01 0-0 832
5737
실화 1편
나가토유키
2021-09-18 0-0 489
5736
납량특집
나가토유키
2021-09-18 0-0 686
5735
보아선 안되는것을 보지 못한다는건 행복한 일이죠 [1]
나가토유키
2021-09-18 0-0 670
5734
고3때 내머리위에 1년 동안 붙어 있었던 여고생 [1]
나가토유키
2021-09-18 0-0 832
5733
아파트와 엘리베이터
나가토유키
2021-09-18 0-0 542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