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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미친여자
Kamizotoma | L:0/A:0
3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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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1 | 조회 3,536 | 작성일 2015-11-14 02: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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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미친여자


예전에 나 살던 고향장터에 미친여자가 하나 있었다 여름에는 두꺼운 잠바를 걸치고 겨울에는 얇은 블라우스 한장만으로 이가게 저가게 기웃기웃하던 여자였는데 그여자를 사람들은 귀득이라고 불렀다 오일장날만 되면 이가게 저가게 왔다갔다 하며 보는 사람마다 일일이 인사하는 귀득이를 마음씨 좋은 시장어른들은 붕어빵이며 사탕이며 동전 닢 따위를 쥐어주며 '귀득이 왔나?' '안춥나?' '안듭나?' 하며 나름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가끔 엄마 손잡고 시장에 가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으면 그 미친여자는 '언니 오늘은 애기랑 같이 왔니껴?' '언니 오늘은 뭐 샀니껴?' 졸래 졸래 따라다니며 물었고 엄마는 '그래 우리 아들캉 왔다' '오늘은 제사지낼라고 돔베기 사간다 아이가' 하며 귀득이의 장단을 맞추고 100원짜리 동전하나를 쥐어주고는 했다 100원짜리 동전하나에 참 기분좋게 웃고는 인사한번 꾸벅하고 또 다른 아주머니 뒤를 따라다니던 그 여자.. 어린 마음에도 신기하기도 약간은 무섭기도 해서 나는 엄마 뒤에 숨어 힐끔힐끔 그여자를 훔쳐보고 있었다 내가 유달리 엄마따라 장에 가고 싶어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오락실 때문이었다 내가 살던 동네는 유달리 깡촌이라 변변한 놀거리도 없었고 사람이라고는 늘 보는 동네꼬맹이들과 놀이감이라고는 딱지나 구슬따위가 전부였기에 4킬로정도 떨어진 시장 한구석에 있던 전자오락실은 나에게는 신세계와 마찬가지였다 처음 오락실을 접했을때는 그림이 움직인다는 사실과 그 기묘한 뿅뿅하는 소리에 신기하다못해 경외스럽기까지 했고 오죽하면 오락실을 가보겠다는 생각하나로 혼자 장터에 나와 오락삼매경에 빠져있을때 소식없이 사라져 밤까지 돌아오지않는 나 때문에 엄마는 아버지에게 혼쭐이나고 있었고 동네 아저씨는 날 찾으려 온동네를 다 뒤지고 다닌적도 있었다 그날 집에가서 생전처음으로 아빠아닌 엄마에게 두들겨 맞고 눈물콧물 다 흘리며 용서를 빌었던 기억도 있다 그렇다고 그 버릇이 고쳐지지는 않았지만.. 어느때 쯤에는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오락실로 향했고 외동아들에 대해 나름관대했던 아버지와 어머니도 내 오락실 출입을 막지는 않으셨다 어릴적 용돈이야 넉넉하지 않아서 오락실에서 오락 한 두 판이면 구경만 하다 오는 신세였지만 그 오락실이 너무 좋았고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보고 있다오기를 반복하던 어느날 나의 뒤에서 누군가가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걸었다. '니 오락하고 싶나?' 따듯하다못해 뜨겁던 손길에 돌아보니 귀득이였다 아무말도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그 귀득이가 내 손을 잡아끌고 어느 오락기 앞으로 앉혔다 주머니에서 50원짜리 동전몇개를 꺼내서 내 옆자리에 앉아 오락기에 동전을 넣어주며 가만히 화면을 보고 있던 그 얼굴..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삼십대 초중반 정도.. 햇볕에 그을리고 군데군데 상처도 있었고 이빨하나가 깨져있었지만 그리 못나지 않았던 얼굴이 기억난다 그때는 그저 오락을 시켜주는 그 미친여자가 싫지 않았고 둘을 나란히 앉아 동전이 없어질때까지 오락을 하다가 주춤주춤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아마 내가 그 여자에게 인사를 한 기억은 없다 한참을 그렇게 걸었을까 문득 뒤를 돌아보니 땅거미진 시장골목에서 귀득이가 따라왔다 선명하리만큼 노란 블라우스에 짙은 땡땡이 무늬의 긴치마.. 한손에는 검은 비닐봉지를 든 여자.. 나는 아직도 그 모습을 기억한다 내가 돌아보는것을 알아챈 귀득이는 나에게 뛰어왔고 어린마음에 나는 무서움이 점점커져 도망가기 시작했다 왠지 모르게 잡히면 때리거나 해꼬지를 할것 같은 어슴푸레한 공포심.. 오락을 시켜주던 그녀와 날 쫒아 오는 그녀는 뭔가 다른것 같다는 두려움 이유모를 공포에 도망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땅바닥에 한번 구르고 난 후 아픈 무릎을 부여 잡고 나는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고 우야노' '아이고 우야노' 옆에 비닐봉지를 내 팽겨치고 내 무릎을 보고 동동 발을 구르는 그여자.. 어느덧 내 옆에 서 걱정스러운 눈과 때 묻은 손으로 내 옷에 묻은 흙을 털어주던 그 여자.. 날 때리러 오지 않았다는 사실과 걱정해 주는 그 얼굴을 보자 왠지 모를 서러움과 안도감에 나는 더 크게 울기 시작했다 안절부절 못하며 때묻은 손으로 내 무릎을 쓰다듬고 노란 블라우스로 피를 닦아내던 귀득이.. '우야노'만 반복하던 그 여자가 서서히 나를 일으켰고 나는 엉거주춤 일어나 귀득이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너거집 안촌이가 바깥촌이가?' '내 언니야 (우리엄마) 잘안다' 이것저것 물으며 내손을 잡고 마을로 천천히 걸어갔고 나는 왠지 모를 따듯함에 아까의 무서웠던 기분보다 든든한 보호자.. 아니면 친근한 동네 어느 이모를 따라 걷는 기분이었다. 한참을 걸어 동네 어귀쯤 들어섰을때 저 멀리 동네 준구 아버지가 보였을때 쯤.. 귀득이가 걸음을 멈추었다 '애기야! 내 인제 간데이' 귀득이는 환하게 웃으며 뒤로 몇걸음 걷다가 다시 내게로 와 검은 비닐봉지를 내 밀었다 '집에 가가 무라' 그 말을 뒤로하고 이미 어둑한 길을 걷는 귀득이를 한참을 바라보다 검은 봉지를 펼쳐 봤다 거기에는 젤리 몇개와 박하사탕.. 그리고 아마 지난 장날에 시장에서 받았는거 같은 눅눅한 옛날 과자 몇개가 들어있었다 눅눅한 과자보다 평소에 좋아하던 젤리하나를 까 먹고 길을 돌아봤을때 이미 멀어진 귀득이가 있었고 나는 그녀가 보든 안 보든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그날이후로 귀득이는 내가 엄마 다음으로 따르는 여자가 되었고 귀득이는 항상 내 보호자처럼 시장오락실 한켠에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가끔 동전이라도 생기는 날에는 오락기에 동전 몇개를 넣어주고는 하였다 계절이 지나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장터 사람들은 어느날 부턴가 나를 '귀득이 신랑'이라 불렀다 가을이 지나 겨울 문턱까지 몇번씩이나 귀득이의 손을잡고 따라다니는 내 모습을 사람들이 기억하기 시작했을때 부터 엄마는 '귀득이 신랑' 이라는 내 별명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래서 가끔씩 엄마를 보는 그녀가 살갑게 '언니 언니'하며 따라 다녀도 항상 친절했던 엄마였지만 그때 만큼은 무서운 얼굴로 귀득이를 야단쳤다 언젠가 귀득이와 장터를 돌아다니다 엄마 에게 잡혀 등짝이 갈겨지며 집으로 끌려 올때 '언니 애기 때리지 마예.. 때리면 애기 아픕니더' 라는 그녀의 작은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렸고 엄마는 그소리에 더욱 화를 내며 '니는 미친년 신랑소리 들으니 그리 좋나?' 하며 우는 내 등짝을 다시 한번 갈기셨다 이후에도 몇번이나 귀득이를 찾아 놀다 동네 아주머니의 손에 끌려 집으로 왔고 어느날 부턴가 엄마는 장터에도 오락실에도 가지 못하게 했고 하루에 100원씩 200원씩 주는 용돈도 봉지과자로 바뀌고 말았다 어린 마음에 그녀를 못보는것도 조금 슬펐지만 늘 가던 오락실을 못가는 것 그것이 더 슬펐던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빨리 잊는다 화가난 엄마의 얼굴도.. 항상 내 손을 잡아주던 귀득이도.. 한달 정도가 지났을때 쯤.. 엄마는 용돈을 다시 주기 시작했고 오락실에 가 놀게도 해주었다 대신 마을에 사는 동네형에게도 나랑 똑같은 용돈을 주며 같이 다니도록 했고 그형에게 아마도 내 감시역을 맡겼으리라 짐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 처럼 동네 형과 나는 그간 모아둔 용돈을 들고 오락실로 향했다 간만의 오락실에 들떠 구멍가게에서 아폴로 한봉지를 사서 입에 넣고 우물대며 오락실로 뛰어가는 도중에 저 멀리 담벼락에 익숙한 실루엣이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잿빛 담 밑으로 보이는 선명한 노란색 블라우스.. 반가웠다.. 한달 만에 본다고 잊은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스무살도 넘게 차이나는 그녀에게 '귀득아' 큰 소리로 부르며 달려가자 그녀 역시 환하게 웃으며 주춤주춤 내 손을 잡았다 따듯했다.. 항상 그녀의 손은 따듯했다.. 처음 오락실에서 내 머리를 쓰다듬던 그때처럼 귀득이의 손은 항상 따듯했다. 깨진 앞니가 훤하게 보이게 웃었다 그때는 아마도 나도 환하게 웃었을 것이다 조금만 더 철이 들었더라면 안부라도 물었을텐데 대뜸 오락실 가자는 내 말에 그녀는 웃고만 있었고 내 뒤에 서 있던 동네 형은 날 잡아 당기며 제촉하고 있었다.. 엄마에게 이르겠다는 협박과 함께.. 그때 그녀는 주머니에서 사탕한알을 꺼내 내게 건넷다 그러고 보니 항상 귀득이는 사탕이든 과자던 50원짜리 동전이든 무엇이든 자기가 가진것 중에 하나를 나한테 주었던것같다 어린 마음에도 받는게 미안해서인지 아폴로 몇개를 집어 얼른 귀득이 손에 쥐어주고 나는 오락실로 들어갔다 오락실안에서 밖을 봤을때 귀득이는 한참을 서 있다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겼고 그것이 내 기억속 마지막 귀득이의 모습이었다 세월은 금방지나갔다 촌 구석을 떠나 우리는 이사를 했고 내 머리속에서 그 장터에 대한 기억이 잊혀져 갈때 쯤 아버지의 첫 제사장에 올릴 돔베기를 사러 그 시장을 다시 찾았을때 문득 아련한 기억속에서 귀득이가 생각났다 어렸을때와는 너무도 달라진 시장 풍경속에서도 익숙한 어물전 그곳에서 '언니 언니' 하며 엄마를 따라다니던 그리고 지금은 나들가게로 바뀐 장터 오락실 자리를 지날때 분명하게도 귀득이 생각이 났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귀득이 기억나나? 귀득이 우예 됐노??' 엄마는 웃으며 귀득이 얘기를 꺼냈고 나는 태연한척 귀를 기울여 엄마의 얘기를 듣고 있었다 '가만있자 그때가 안있나.....' 엄마의 회상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내가 오락실에서 마지막으로 귀득이를 본 그 겨울의 어느날 귀득이가 울며 불며 장터를 뛰어 다녔다 '아지매 엄마가 죽었어예' '엄마가 어제부터 못 일어나예' '우리 엄마 좀 살려주이소' 그녀는 울며 장터 아줌마들에게 사정을 했다 그소리에 놀란 장터 아줌마들이 그녀를 따라 구석진 곳의 낡은 슬레트 집의 문을 열자 70이 넘은 그녀의 노모가 난방도 안된 차가운 방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셨다한다 시집갔다 돌아온 모자란 자식을 평생을 데리고 살며 먹이고 입히고 살던 그 노모는 그렇게 자식을 두고 먼저 가셨고 귀득이는 그야 말로 홀홀단신 혼자가 되었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몇달을 더 살던 그녀는 어느날 부턴가 그 밝던 표정과 붙임성도 없어지고 밤이면 마을 골목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목청을 높여 '엄마' 를 찾았다 그리고 또 어느날 부턴가는 시장 아줌마들한테 욕을하고 침을 뱉고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아지매가 우리 엄마 죽였제? 그라면서 동네 아줌마 멱살잡고 난리도 아니었다' 아무 표정없이 담담하게 얘기 하는 엄마와는 다르게 마음한구석이 찌릿해져 왔다 '그래가?? 그래가 우예 됐노??' '우야기는 돌봐줄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면 사무소 직원이 와가 시설로 델고 갔다 카더라' 나는 한동안 말이 없었고 엄마는 묻지도 않은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니 옛날에 귀득이 하고 그리 손붙잡고 다닌거 기억하나?' '니도 옛날에 귀득이 보고 싶다고 이 삼년 내 한테 귀득이 보러가자 카더니만.. 쪼매 더크니까 안그라데' '귀득이 이름이 왜 귀득인가 하면 가 엄마가 재혼해서 마흔 다 되가 낳은 자식이라 귀하다고 귀득이라 켓단다' '어떤 사람은 몹쓸짓 당해가 미쳤다 카기도 카고 또 누구는 시집가가 한달도 안되 신랑사고로 죽어 소박맞고 미쳤다 카기도 하고.. 아를 낳았는데 그 아가 밤에 자다가 죽어가 미칫다 카는 사람도 있고.. 와 미쳤는지는 다 각각이 말하이 알수가 있나' '살아는...있을려나?? 귀득이??' '모르지.. 그때 면 사무소 주사가 성호 아부지 아이가.. 그 양반이 반년만 인가 얼마만인가 한번 찾아가보이 잘지내고 있다 카더라' '근데 성아!! 니 지금 우나? 아이고 야가 와이카노 운전하다 말고..? 차를 세우고 담배를 한대 피워 물었다 그저 기억속에서 환하게 웃는 귀득이의 얼굴이 떠 오른다 그 긴 시간 동안 그녀가 외로웠는지 행복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어느덧 그녀의 나이가 되어 버린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그녀가 나의 첫 사랑이었다. 그저 살아있다면 남은 생이나마 외롭지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지금은 그저 이 주책맞은 울음이 그쳐야 할 뿐 요약 화자가 어렸을적 마을에 귀득이라는 미친여자가 하나 있었다   그러다가 친해져서 게임도 시켜주고 과자도사줬었는대 헤어졌다. 화자는 지금 ㅇㅂ충이되어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며 끝이난다. 펌 ㅇ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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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8/A:58]
류네
나니 ㄷㄷ 이분 일메똥이넹!하시던분아니었던가 ㅋㅋ
2015-11-14 03:54:18
추천0
Kamizotoma
나도 ㅇㅂ산 이라고 반대먹은적이있어서 오기로 그런거지
원래 그런거 가리는 사람은 아닌..
2015-11-14 04:03:10
추천0
진실의눈
교과서에 실린 한편의 문학 작품을
읽는 기분이였네요...
2015-11-14 05:23:07
추천0
[L:11/A:166]
heathcliff
너무길어
요약좀
2015-11-14 08:58:11
추천0
Kamizotoma
여러분 책을 읽읍시다.
2015-11-14 11:52:18
추천0
매콤등갈비
길다..길어..
2015-11-15 22:52:55
추천0
그립
와..괜찮네요ㅅㅎ
2015-11-16 23:50:54
추천0
ANG타마마
2015-11-19 21:09:1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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