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보다 베지터가 더 인간적이게 느껴진다.
지구 오기전까진 그저 살육을 일삼는 전투민족 그자체.
하지만 지구인들과 함께 싸워가면서부턴 오히려 지구에서 자란 손오공보다 더 인간적인면을 보이게되는데
프리더가 최종변신하니 공포에질려 눈물을 흘림
당연한 결과지만 자해공갈크리로 초사이어인이 되어 인생게임을 펼칠거란 예상이 확연히 빗나가며 프리더한테 반죽음.
그때 손오공을 앞에두고 맘에도 없는 소리인 '이 녀석이 그렇게 너가 두려워 하던 초사이어인이다!'라는 드립까지 프리더 앞에서 시전
본인이 진것도 쪽팔리고 드러운데 앨리트이자 우주 최강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단 한명에게 갈때까지 가니 일족에대한 프라이드가 그제서야 툭튀
그이후 한많은 사연을 죽기직전까지 토로하며 눈물과함께 손오공에게 프리더를 처치해달라고 부탁.
손오공은 베지터의 긍지의 고무되어 감화 하게됨. 그리고 사이어인으로서 싸우게되지.
이후 셀을 쓸데없이 완전체로 만드는 돌대가리짓을 괜히 해서 셀게임을 저지르게하는 민폐와(주로 베지터는 이런 민폐를 잘저지름 돌대가리와 눈물많은건 종특인듯)
수많은 희생자를 낳게되는 민폐를 저지르는데 사실 이 민폐는 드래곤볼이 있으니 크게는... 삶과 죽음보다 먹고사는게 더 걱정인 이상한 세상...
이후 자신의 돌대가리 짓을 이야기 후반에서나 반성하며 손오반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 까지함.(아들래미는 그래도 피붙이라고 츤데레느낌의 애정발산. 죽으면 트랭크스는 살리면그만인데 역시 베지터는 돌대갈of the돌대갈of the돌대갈이기에 그딴건 생각도 안함. 하지만 자식놈이 죽었는데 눈 안뒤집히는 애비는 그건 애비도 아니지. 크리링이 이경우 오히려 더 돌대갈)
아들래미가 미래로 돌아가는데 멀리서 지켜보며 츤츤 인사를 보내는 그만의 부성애.
(미래로 돌아가선 썰풀때에 부르마도 놀랄정도)
부우전에선 아예 인간극장 한편 찍은수준. 진주인공이라해도 믿을정도
카카로트 카카로트 그놈의 카카로트땜에 마도사한테 영혼팔아 전투력 도핑후 VS그놈의 카카로트(이때도 어김없이 경기장에 인간들 떼로죽이는 민폐를 몸소 시전. 셀때는 셀을 완전체로 만들어 간접적인... 뭐 그런거였지만)
이후 지가 한일을 뒤늦게 눈치채서인지 부우 죽이러 갑니다.(역시 돌대갈이라서 그런지 선두쳐먹고 같이가서 싸울생각은 못함 ... 본인이 책임질일이긴 했어도 오공이랑 갔으면 퓨젼도 해서 발라버렸을텐데... 퓨젼안하고 시간 많이남은 오공이 초3로 그냥 이겨버렸을수도 있지만)
... 아들바보 인증하면서 ... 피콜로와의 마지막대화는 ... 진짜 ... 역대급의 안타까운 장면...
장렬하게 산화했지만 부우는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께끗이 부활
이후엔 마지막 결전에서 오공이 자신이 위라는것을 께끗이 인정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