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을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관건일듯
기습 (奇襲)
적이 생각지 않았던 때에, 갑자기 들이쳐 공격함. 또는 그런 공격.
사전적 의미에서 해석을 해보자면
기습은 '적이 생각지 않았던 때에 갑자기 들이쳐 공격함' 이라고 볼 수 있음
그런데 전장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노릴 거라고 '예상' 하지 않는 멍청이가 존재할까?
그런 시점에서 크로커다일 장면을 해석한다면
크로커다일은 '기습' 당했다고 볼 수 없음
좀 더 정확한 언어를 찾자면
급습 (急襲)
갑자기 공격함. 또는 그런 공격.
크로커다일은 죠즈에게 '급습'을 당했다
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긴 함
근데 사실 만화에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언어학적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걍 '기습 당했다' 라고 생각해도 뭐 상관은 없을듯 ㅋ